존 톰슨은 스코틀랜드의 사진작가, 작가, 지리학자이자 여행가였습니다. 존 톰슨은 1837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비교적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그는 과학 기구 제작자로부터 사진의 원리를 배웠습니다.
또한, 현재 헤리엇와트 대학교로 알려진 에든버러의 와트 예술대학 교육원에서 수업을 듣기도 했습니다. 그는 싱가포르에 있는 형제 윌리엄을 1861년, 처음 방문했을 때 극동의 매력에 매료됐습니다. 1년 후 싱가포르로 돌아온 그는 첫 번째 사진관을 열었습니다.
1866년, 존 톰슨은 잠시 에든버러에 귀국하면서 시암과 캄보디아에서의 이색적인 사진 시리즈를 공개했고 서구 세계는 처음으로 아시아인들의 사진과 그들의 삶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존 톰슨은 중국 최초의 사진 삽화 잡지인 차이나 매거진에 사진을 제공했습니다. 중국에서의 사진 촬영에 만족한 톰슨은 1872년, 런던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200장의 사진 시리즈를 네 권 분량의 『중국과 중국인의 삽화』로 펴냈는데요, 여기엔 그가 찍은 경관과 피사체마다 관련된 이야기가 적혀 있습니다.
1876~1877년 동안 존 톰슨은 언론인 아돌프 스미스와 런던의 거리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이를 바탕으로 여러 삽화 기사를 썼습니다. 나중에 이 둘은 사진과 기사를 『런던의 거리 생활』이라는 책에 함께 넣었습니다. 후에 포토저널리즘으로 알려진 사회 다큐멘터리의 초기 형태라고 할 수 있죠.
1921년, 세상을 떠난 그는 큰 유산을 남겼습니다. 존 톰슨의 주요 업적은 스티븐 화이트 박사의 저서 『존 톰슨: 동양을 내다보는 창문』의 글에 가장 잘 요약되어 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VO (m): 톰슨은 사진술 분야에서 새로운 장을 개척했습니다. 그는 사람들을 찍으며 이들이 어떤 이들인지, 어떻게 살았는지, 왜 이들이 중요한지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사진을 찍을 때마다 인종이나 사회계층에 상관없이 피사체 하나하나의 개성을 담고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