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웬 섬의 남쪽 끝과 폰페이섬의 동쪽 해안에 인접한 동부 미크로네시아에는 『태평양의 베네치아』로 종종 불리는 버려진 도시 난마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세계의 8번째 불가사의라고 하죠. 다른 사람들은 『잃어버린 대륙』 레무리아 또는 뮤의 일부라고 주장합니다.
미크로네시아 연방은 서태평양에 걸쳐 있는 607개의 섬과 4개의 주로 구성된 국가입니다. 나라 수도인 팔리키르는 자연 그대로의 석호로 둘러싸여 있고 산호초로 보호되고 있는 화산 폰페이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폭우는 이곳을 세계에서 가장 습한 곳으로 만들죠. 폰페이의 구전 역사에 따르면 8세기 또는 9세기경에 도시 건설이 시작되었습니다. 100개가 넘는 인공섬이 건설되었으며 정교한 거석 건축물은 1180년에서 1200년 사이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역 전설에 따르면 마법의 힘을 가진 쌍둥이 형제 올로시파와 올로소파는 멀리서 카누를 타고 폰페이에 도착했어요. 형제들은 최초의 사우델레우르였으며 수도인 난마돌을 중심으로 폰페이에 왕조를 세웠다고 합니다.
난마돌 도시의 건설은 공학적 경이로움으로 여겨집니다. 도시 전체가 건물의 기초가 된 산호초 위에 세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벽은 자연적으로 평평한 기둥을 형성하는 태평양 섬들에서 꽤 흔한 화산암의 한 형태인 현무암으로 지어졌어요. 기둥의 대부분은 높이가 약 9m, 두께가 약 4.5m였으며 무게는 최대 50톤이었어요.
약 75만 톤의 현무암이 도시의 건설에 사용되었고, 그것들은 폰페이섬을 가로질러 난마돌 부지로 옮겨져야 했어요. 하지만 매년 공사를 위해 1850톤이 넘는 바위를 끌고 갔다고 해도 그 도시는 완성하는 데 400년이 넘게 걸려요. 많은 사람은 어떤 영혼이 거대한 돌을 운반하려고 마법을 부린다고 믿습니다. 일반적인 합의는 여전히 “그것은 마법이며, 만약 마법을 믿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