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커피 한 잔은 수백만 명이 하루를 여는 아침 의식이 됐습니다. 하지만 쉽게 잠들기 힘든 사람들에게 커피는 선택 사항이 아닙니다. 소량의 카페인만으로도 신경이 과민해지고 밤새 잠 못 들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어째서 사람들의 커피 선호도에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는 걸까요? 근본 요인은 유전자입니다.
커피는 카페인 함량이 높아 주의력을 향상하고, 각성 효과를 높이며, 에너지를 더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죠. 또한 커피에는 비타민B2, B3, B5, 망간, 칼륨, 마그네슘과 항산화 성분인 다양한 페놀 화합물 등 여러 유익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많은 연구는 카페인이 기억력, 각성 상태, 반응 시간 및 정신적 수행 능력 등 뇌 기능을 향상한다는 걸 보여줍니다. 카페인은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등의 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인지력 저하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커피엔 항산화 성분이 많아 단백질과 DNA 등 중요한 분자를 손상할 수 있는 활성산소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항산화제는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중화할 수 있으므로, 커피는 암을 포함하여 일부 산화 스트레스로 인한 많은 질병을 잠재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 대학 연구원들이 주도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4년 동안 일일 커피 섭취량을 1컵 이상 늘린 사람들은 커피 섭취량을 늘리지 않은 사람들보다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11% 더 낮았습니다. 49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평균 10.7년 동안 이들을 추적 조사한 결과 커피를 마시는 것이 만성 간질환과 이로 인한 사망, 지방간, 간암의 위험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록 카페인이 여러분의 기분과 신진대사, 정신적 육체적 기능을 향상할 수 있지만, 카페인 과다 섭취는 불면증, 신경과민, 초조함, 매스꺼움, 심장 박동 수 증가와 같은 불쾌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의사들은 취침 전에 카페인 대부분이 대사되고 숙면을 위해 아데노신이 다시 활동할 수 있도록 오후 2시 이후엔 커피 섭취를 제한하라고 권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