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들은 우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고 이야기하는데요. 사실인지 한번 볼까요? 먼저 어느 해달 주민의 평소 얼굴을 보겠습니다.
우리는 현재 지구에 사는 수달 13종 중 하나예요.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속명인 인하이드라는 『수중』이라는 의미예요. 사실 우린 수생 포유류이며 그중 가장 작은 편에 속하죠. 한편 해달 주민은 족제비, 비버 주민이 포함돼 있는 족제비과에서 가장 무거운 구성원입니다.
정교한 우리 몸의 설계 구조를 살펴봅시다. 우리의 바다 생활에 가장 중요한 적응 요소는 떠다니는 능력입니다. 하지만 외부를 인지하기 위해 가장 많이 활용하는 능력은 촉각으로 우리의 기다란 수염은 물의 진동에 극도로 민감합니다. 우리는 민감한 앞발로 꼭 필요한 털 단장을 능숙하게 해냅니다. 저를 직접 만날 수 있다면 제 털이 얼마나 풍성하고 놀랄 만큼 두꺼운지 잘 알아볼 수 있을 겁니다. 포유류 중에서는 해달의 털이 가장 촘촘하거든요.
아마 우리의 생활방식이나 건강한 생태계 유지에 대한 우리의 역할에 대해 궁금하실 거예요. 우리의 일상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여기 우리가 있기에 무척추 생물들이 다시마 뿌리를 해치지 않습니다. 대형 조류가 건강해야 더 다양한 종을 살려내고 이에 따라 생태계를 안정시키는 겁니다.
한때 우리가 모피 때문에 사냥당한 사실을 아세요? 슬프지만 사실입니다. 우리 중 대다수가 죽었고 특히 남쪽 바다에서 우린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어머니들이 영웅이라는 걸 알지만 우리들 엄마와 아이들 사이의 유대감은 특별합니다. 몇몇 이미지를 보시면 아마 제 얘기에 공감하실 거예요. 안전한 항구에서 자녀와 놀고 수영하며 잠수하는 법을 가르치는 헌신적인 부모를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