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는 남유럽, 북아프리카, 서아시아 해안과 접해 있는 거의 완전히 둘러싸인 대륙 간 바다입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선 중 하나로 여겨지는 친퀘테레의 지중해 연안은 이탈리아 북부 라스페치아 지방에 있습니다. 많은 방문객에게 이 지역은 일반적인 주류의 광경과는 동떨어진 소중한 발견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처럼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을 보존하고자 공개하는 것을 거의 꺼리기도 합니다. 잊을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해안 마을로 유명한 친퀘테레에는 좁고 구불구불한 오솔길로 분리되어 있으며 지중해의 몰려오는 파도 위의 험준한 바위투성이 곶에 위태롭게 자리 잡은 형형색색의 집들이 있습니다.
1997년, 유네스코는 친퀘테레를 세계 유산 목록에 『문화적 경관』으로 포함했습니다. 평범한 관광객은 그림 같은 친퀘테레와 함께라면 말문이 막히지만, 간결한 표현을 구사하는 시인은 마법 같은 만남에 젖어 들어 감격했습니다.
베르나차 마을은 이탈리아 전체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아마도 친퀘테레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는 마을일 것입니다. 밝게 칠한 빽빽한 집들에서 나오는 파스텔 색상의 생동감 넘치는 물보라의 광경은 마음을 사로잡죠. 작은 항구 마을 마나롤라는 지중해 해수면에서 약 70미터 높이에 있는 하나의 거대한 바위 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눈부신 여러 가지 색의 집들이 인접해 있습니다.
12월과 1월에 주변 언덕은 밤에 약 1만 5천 개의 램프를 밝혀 200명이 넘는 인물의 탄생 장면을 나타내는데 세계에서 가장 큰 성탄 조명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책로로 연결된 리구리안 해안의 절벽에 위치한 다섯 곳의 마을에서는 지속 가능한 관광 산업의 섬세한 균형이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