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이 걷기, 조깅, 심지어 땀 흘리기 같은 간단한 동작만으로도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과학자와 연구자들은 인체의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웨어러블 전자 기기를 개발했습니다.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의 과학자들은 인체를 전송 매체로 삼아 한 소스의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이용해 다른 소스로 전송할 수 있는 피부 인터페이스 웨어러블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인체를 전력 전송 매체로 사용하는 것 외에도, 이 새로운 개념의 웨어러블 자율 장치는 노트북과 같은 주변의 고정된 장치에서 방출되는 전자파의 사용되지 않은 에너지를 수확하는 추가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싱가포르, 난양 기술대의 과학자들은 사용자의 신체 움직임에서 운동에너지를 모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로 변환하는 독특한 천을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에 의해 수행된 실험에서, 3cm x 4cm의 천을 두드리면 백 개의 LED(발광 다이오드)를 밝히기에 충분한 전력이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도쿄과학대 과학자들은 인체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웨어러블 바이오 연료 전지 집합체를 개발했습니다. 에너지는 어디서 나올까요? 바로 땀입니다! 이사오 쉬탄다 교수는, 『인공 땀 한 방울과 바이오 연료 전지를 사용해 1.5시간 동안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활동 측정기를 작동할 수 있었고, 이것으로 스마트 시계나 기타 일반 휴대용 기기 등 모든 종류의 기기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신체의 땀샘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또 다른 놀라운 에너지 수확 웨어러블 바이오 연료전지, 즉 BFC입니다. 2022년 7월 13일에 발간된 줄 학술지에 의하면 이 장치는 열 시간의 수면 동안 기계적 에너지 투입 없이 제곱 센티미터 당 300밀리줄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으며 손가락을 한 번 누르는 것만으로도 30밀리줄의 에너지를 추가로 생산할 수있다고 합니다.
미국 콜로라도 볼더 대학 연구원들은 열전 발전기 또는 TEG로 알려진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했습니다. TEG는 인체에서 나오는 천연 열을 『생체 배터리』로 변환하여 전자 장치에 전력을 공급하는 에너지원이 됩니다. 다양한 사용자의 요구에 맞게 편안하게 착용하도록 유연하고 신축성 있게 특별히 설계되었습니다. 이 독특한 탄력 소재는 자가 치유도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