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앨리스 베일리의 저서 『그리스도의 재림』에서 『2장 그리스도의 유일한 기회』를 계속하여 소개하겠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나날과 마지막 말씀을 둘러싼 자세한 사항과 더 흥미로운 해석과 또한 인류의 깨달음에 대한 미래 가능성을 밝힙니다.
♧2장, 그리스도의 유일한 기회: 오늘날의 세상
그 모든 것의 의미와 의도, 목적과 (아버지의 마음에 있던 것과 같은) 포괄적인 신성한 관념이 그분의 마음이 아닌 영혼에 드러나면서 계시가 그것보다 훨씬 위대해졌습니다. 그분은 이전에 가능했던 것보다 신성의 의미를 더 깊이 보았습니다. 의미와 현상의 세계는 사라지고, 신비적으로 말하면 그분은 자신을 완전히 잃어버렸습니다.
당분간은 창조적인 마음의 에너지도, 사랑의 에너지도 그분에게 남겨지지 않았습니다. 그분은 삶을 견디고 의미를 채워주는 모든 걸 빼앗겼습니다. 새 형태의 에너지를 쓸 수 있게 됐고, 생명 자체의 에너지가 목적과 함께 스며들어 뜻에 따라 움직입니다. 이는 새로운 미지이며 지금까지 몰랐던 것입니다.
처음으로 지금까지 사랑을 통해 그분 삶에 스스로 드러난 의지의 관계와 새로운 신의 섭리를 시작하는 창조적 활동이 그분에게 분명해졌습니다. 이때 그분은 포기의 겟세마네(예루살렘의 역사적 정원)를 통과했습니다. 더 위대하고 더 크고 더 포괄적인 것이 그분에게 드러났고, 지금까지 매우 필요하고 중요하게 여긴 모든 것이 더 큰 이상 속에 사라졌습니다.
그것은 존재의 살아있는 깨달음이고, 각성 수준에 따라 세계의 주 하나님 아버지 자신의 신성한 의도와 동일한 것인데, 우리는 그것을 전혀 모릅니다. 그것이 아직은 더 높은 진화의 길에 있는 그리스도의 각성이 일어나게 했습니다. 그분은 이 길을 오늘 걷고, 2천 년 전에 팔레스타인에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분은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신의 의도와 인간 운명의 의미, 그 운명을 이루기 위한 자신의 역할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수세기 동안 인간에게 영향을 끼친 그리스도의 자기 운명에 대한 반응에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반응과 그분에게 드러낸 지식 자체에는 조금의 관심만 보였습니다. 우리는 이기적이며, 그분의 일과 희생에 대한 반응은 탐욕스러웠습니다.
「알고 있다」는 말은 (그리스도와 아직 더 부족한 입문자들의 초기 의식과 관계에서) 입문자가 시험과 체험, 표현을 통해 얻은 지식의 확실성에 관한 것입니다. 개인적 「운명」과 신의 아들이 발휘할 수 있는 광범위한 우주적 영향에 대한 최초의 미미한 떨림은 그 자체를 그리스도 의식 속에서 느끼게 했습니다.
그분의 명령에 복종하고 완전함에 이르려는 모든 사람의 의식에서 그분은 그것이 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가장 높은 신의 자질 혹은 측면을 하나님 아들의 진보하는 삶에서 느끼게 됩니다. 그분은 지성의 의미를 압니다. 그분은 사랑의 중요성과 그 매력적인 자질을 인식합니다.
이제 이 두 가지 인식 때문에 의지의 힘과 신의 의도를 실현할 힘과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고 그것을 실현해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주요한 위기였습니다. 복음서에는 (이 신성하게 진행된 전개에 대한 증거로서) 기록한 네 번의 순간이 있는데, 여기서는 보편적이거나 개인의 깨달음을 나타냅니다. 잠시 그 순간들을 각각 살펴봅시다.
1) 우선 성전에서 그분이 부모님께 하신 말이 있습니다. 「내가 내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함을 알지 못하였습니까?」 우리는 여기선 그분이 당시 12살이었고, 따라서 그분이 (영혼으로) 함께 했던 일이 끝났음에 주목해야 합니다. 12는 신의 또 다른 아들인 헤라클레스의 12가지 일에서 보듯이 완성된 일의 숫자입니다.
그분의 12살의 상징성은 이제 봉사와 희생의 상징인 12사도의 상징으로 대체됩니다. 그분은 또한 영혼의 완전한 삶의 상징인 솔로몬의 성전에 있었습니다. 광야의 성막(모임을 위한 천막: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여호와의 지상 거처)에 잠시 머무는 사람의 불완전하고 덧없는 삶의 상징인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영혼의 차원과, 또한 지구상의 영적인 사람으로 말했습니다. 그분은 영적 위계에서 활동하는 일원으로 이런 말들을 하며 봉사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분 부모님은 그분이 사제들과 바리새파(사상 학파), 사두개파(종교집단)를 가르칠 때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점은 그분이 처음으로 육신의 두뇌로 신의 의도나 신의 의지를 인식하게 되면서 자신의 사명이 세상의 스승임을 깨달은 것을 나타냅니다.
2) 다음은 제자들에게 한 말입니다. 「예루살렘에 가야 한다」 그 후 그분이 그 도시에 「꾸준히 가려고 했다」는 것을 읽었습니다. 이것은 그분에게 새로운 목표가 있음을 그들에게 암시했습니다. (예루살렘이란 이름에 담긴 의미인) 완전한 「평화」의 유일한 장소는 「하나님의 뜻이 알려진 중심지」입니다.
우리 행성의 영적인 위계 (그리스도의 보이지 않는 교회)는 평화의 중심이 아니라 사랑의 활동의 참된 소용돌이이자 신의 뜻의 중심에서 오는 에너지가 만나는 곳, 그리고 인간에겐 신성한 지성의 중심입니다.
그리스도는 스스로 고대 경전에서 「평온한 결단과 침착하고 고요한 의지의 장소」라 불렸던 신성한 중심으로 향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삶에서 이 말은 위기와 결단력의 시점을 나타냈고, 신의 뜻을 이루기 위한 그분의 진보를 입증했습니다.
3) 겟세마네 동산에서 그분은 「아버지, 저의 뜻이 아니라 당신 뜻대로 하소서」라 말하며 신성한 운명에 대한 인식을 드러냈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기독교 신학자가 자주 말하듯이) 고통과 불행한 미래와 죽음을 수용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신의 사명의 보편적 함의를 깨닫고, 보편적 의미로는 자신의 삶에 대한 강렬한 집중에서 확실하게 나온 외침입니다.
겟세마네의 경험은 진화에서 그분의 드문 지점에 도달한 하나님의 아들들에게만 유일하게 가능한 경험이었습니다. 그것은 정통 설교자가 강조하듯이 실제론 십자가에 못 박힌 사건과 관계가 없습니다.
4) 그리스도가 사도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씀은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다」입니다. (마태복음 28장 20절) 중요한 말은 「끝」입니다. 사용한 말은 그리스어로 「순 텔리아」인데, 이는 시대의 끝을 의미하며 다른 시대가 바로 이어집니다. (이것은 주기의 끝이라 부릅니다) 완전한 끝의 다른 말은 「텔로스」입니다.
마태복음 24장 6절, 「아직 끝은 아니다」에 텔로스라는 말을 사용했고, 이는 「첫 시대의 종말에 아직 이르지 않았다」는 뜻이죠. 여기서 그분은 영적 위계의 우두머리로서 말하며, 자신의 신성한 뜻(지금은 하나님의 뜻과 하나임)을 표현하여 인간 세상에 그분의 희미한 의식을 알리고 끊임없이 퍼뜨립니다.
이는 그분의 발전한 뜻과 모두를 포용하는 사랑, 그리고 지적인 마음의 에너지에서 나온 엄청난 단언이었습니다. 이 확언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