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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는 삶을 풍요롭게 하는 많은 뛰어난 작곡가를 배출했는데요. 아마도 쇼팽이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합니다. 낭만주의 시대의 대표이자 일인자로 여겨지는 쇼팽은 또한 놀라운 거장 피아니스트였습니다. 짧지만 빛나는 생애 동안, 피아노 곡 작곡에 몰두하며 시적인 해석으로 피아노가 가진 악기의 한계를 극복했습니다. 그의 많은 작품들은 전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이며 시대를 통틀어 각계각층의 사람들에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 꼽히며 사랑받습니다. 프레데리크 프랑수아 쇼팽은 1810년 폴란드의 작은 마을 젤라조바 볼라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쇼팽의 가족은 곧 바르샤바로 이사를 했습니다. 쇼팽의 피아노 독주곡에는 명상적인 야상곡과 전주곡, 발라드, 고도로 기술적인 연습곡, 환상적인 즉흥곡, 자기 성찰적인 소나타 외에도 폴로네이즈, 왈츠, 마주르카 등의 춤곡이 포함됩니다. 그는 두 곡의 피아노 협주곡과 여러 곡의 실내악을 작곡했습니다. 이런 많은 장르에서 그는 형언할 수 없는 깊이의 영감으로 음악의 형태를 확장하고 재창조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러시아의 저명한 피아니스트 미하일 투바노프가 연주한 쇼팽의 『왈츠 10번 나단조, Op. 69, No. 2』를 듣겠습니다. 곡의 리듬과 부드러운 선율은 자유와 기쁨으로 춤추는 사람들로 가득한 빈의 거대한 무도회장을 연상시킵니다. 순수한 영감과 흐름 속에 즉흥적으로 보이는 쇼팽의 모든 작품은 빛나는 보석이었습니다. 그의 작품에는 어떤 몽환적 감성과 감상과 함께 종종 달콤한 애수도 표현됩니다. 그는 베이스에서 곧잘 폭 넓은 음정의 화음을 사용하며 트릴, 꾸밈음, 빠른 악구와 같은 섬세한 장식음과 함께 아름다운 화성으로 선율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모든 것은 노래를 위해 만들어져야 한다』고 선언하며 자신의 이상을 제자들과 공유했습니다. 쇼팽의 또 다른 멋진 곡 『야상곡 내림마장조, Op. 55, No. 2』를 재능 있는 안나 리피아크의 연주로 들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