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종교와 진리
종교는 같은 지점으로 모이는 다른 길입니다. 우리가 같은 목표에 도달하는 한, 다른 길로 가는 것이 무슨 상관인가요? 사실 종교는 개인만큼이나 많습니다. 사람이 자기 종교의 중심에 도달한다면 타인의 마음에도 도달한 것입니다. 다양한 종교가 존재하는 한 그들 모두는 독특한 상징이 필요할 겁니다. 하지만 이 상징이 숭배의 대상이 되고 다른 종교보다 우월성을 증명하는 도구로 만들어졌다면 버려야 합니다.
오랜 연구와 경험 끝에 나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1. 모든 종교는 진실이다.
2. 모든 종교에는 약간의 오류가 있다.
3. 모든 종교는 나의 힌두교만큼 소중하다.
모든 인간이 나의 가까운 친척만큼 내게 소중한 것과 같지요. 다른 종교에 대한 나의 존경은 나의 종교에 대한 존경과 같습니다. 그래서 개종은 생각할 수 없습니다. 신은 여러 숭배자가 있는 만큼 여러 종교를 창조했습니다. 어떻게 이웃의 신앙이 내 신앙보다 열등하다는 생각을 품고, 이웃이 자기 믿음을 포기하고 내 믿음을 받아들이길 바랄 수 있을까요?
진실하고 충실한 친구로서 그가 자기 믿음에 따라 온전히 살고 성장하길 바라고 기도할 뿐입니다. 신의 저택에는 거할 곳이 많으며 모두 똑같이 신성합니다. 다른 종교에 대한 경건한 연구가 자기 종교에 대한 믿음을 약화하거나 흔들 수 있다고 잠시라도 두려워하지 마세요. 힌두교의 철학 체계는 모든 종교에 진리의 요소가 있다고 간주하며, 모든 종교를 존중하고 숭배하는 태도를 취합니다. 물론 이것은 자기 종교를 존중함을 전제로 합니다.
다른 종교를 연구하고 이해한다고 해서 그런 존중이 줄어들진 않습니다. 다른 종교에 대한 존중을 확장해야 합니다. 말보다 삶이 우리를 대변하는 것이 더 낫지요. 신은 1900년 전에는 십자가를 지지 않으셨지만 오늘날은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시고 날마다 부활하십니다. 2천 년 전에 죽은 역사적인 신에 의존해야 한다면 세상은 큰 위안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니 역사의 신을 전도하지 말고 오늘 당신을 통해 살아있는 신을 보여주세요.
나는 사람들이 자기 신앙을, 특히 개종의 관점에서 남에게 말하는 것을 믿지 않습니다. 신앙은 말로 하지 않고 삶에서 드러나야 하고, 그러면 스스로 전해집니다. 신성한 지식은 책에서 빌리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깨달아야 합니다. 책은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주로 장애가 됩니다. 나는 세계의 모든 위대한 종교의 근본적인 진리를 믿습니다. 그들 모두를 신께서 주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 종교들이 계시된 사람에게 그 종교가 필요했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모두 다른 종교의 경전을 그 종교 신도의 관점에서 읽을 수만 있다면, 그들이 근본은 모두 하나였으며 서로 도움이 됨을 발견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유일신을 믿는 것이 모든 종교의 토대입니다. 그러나 나는 실제로 세상에 하나의 종교만 있을 거라고 예상하지 않습니다. 이론상으로는 신은 하나이니 종교도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두 사람이라도 신을 똑같이 생각하는 것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필시 언제나 서로 다른 기질과 풍토 조건에 따라 다른 종교들이 있을 것입니다. 나는 세상의 모든 위대한 종교가 어느 정도 진실하다고 믿습니다. 나는 인간이 불완전하다는 이유에, 인간이 손으로 만지는 모든 것이 불완전해진다고 믿기에 어느 정도라고 표현하죠. 완전함은 신의 전유물이며, 그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고 번역할 수 없습니다.
나는 신이 완전하시기에 모든 인간이 완전해지는 것이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모두 완전함을 갈망해야 하지만, 그 축복받은 상태가 되면 그것을 말로 표현하거나 정의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나는 모든 겸손함을 인정합니다. 심지어 베다, 코란, 성경조차도 불완전한 신의 말씀이고, 우리가 수많은 열정에 의해 좌우되는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신의 말씀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조차 불가능함을 인정합니다.
나는 베다만이 유일하게 신성하다고 믿지 않습니다. 나는 성경과 코란과 젠드 아베스타도 베다만큼 신적 영감을 받았다고 믿습니다. 힌두교 경전에 대한 나의 믿음은 모든 단어와 구절을 신성한 영감으로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나는 어떤 해석에 얽매이길 거부하지만, 그것이 이성이나 도덕 관념에 맞지 않을 수 있음을 알게 되었지요.
사원이나 모스크, 또는 교회... 나는 이런 다른 신의 거처를 구별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그 신앙이 만든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 도달하려는 인간의 열망에 대한 해답입니다. 기도가 내 생명을 구했지요. 기도가 없었다면 나는 오래전에 미치광이가 됐을 겁니다. 나는 공적이나 사적으로 가장 쓰라린 경험을 했습니다. 그들이 나를 잠시 절망에 빠뜨렸습니다. 내가 그 절망을 없앨 수 있었다면 그것은 기도 때문입니다. 기도는 진리와 같이 내 삶의 한 부분이 아니었지요.
기도는 내가 그것 없이는 행복할 수 없는 곤경에 처한 것을 알았기에 순수한 필요에서 나왔지요. 시간이 흐를수록 신에 대한 믿음은 커졌고, 더 저항할 수 없는 것은 기도에 대한 갈망이었죠. 기도가 없다면 삶은 지루하고 공허해 보였어요. 나는 남아프리카에서 기독교 예배에 참석했지만 그것은 나를 사로잡지 못했고 그들과 함께할 수 없었지요.
그들은 신께 간청했지만 나는 할 수 없었고, 형편없이 실패했습니다. 나는 신을 불신하며 기도하기 시작했고, 삶의 마지막 시기까지 공허감 같은 것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시기에 몸에 음식이 필요하듯이 영혼에 기도가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사실 육신을 위한 음식이 영혼을 위한 기도만큼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종종 단식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기도를 그만두는 그런 일은 없습니다. 기도는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세 명의 스승인 부처님과 예수님과 마호메트(그에게 평화가 있기를)는 기도를 통해 빛을 발견했고, 기도 없이는 살 수 없다는 확실한 증언을 남겼습니다. 수백만의 힌두교도와 이슬람교도, 기독교인은 삶에서 유일한 위안을 기도에서 찾습니다.
그들을 거짓말쟁이나 자기를 속이는 사람이라 부르더라도 나는 이 거짓말이 구도자인 나에게 마법과 같고 삶의 버팀목이 되며, 기도 없이는 잠시도 살 수 없다고 말하겠습니다. 정치적 지평에서 절망을 마주해도 나는 절대 평화를 잃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나의 평화를 부러워하는 사람을 봤지요. 그 평화는 기도에서 옵니다.
나는 유식하지는 않지만 기도하는 사람이라고 겸손하게 단언합니다. 나는 형식에 무관심합니다. 그런 점에서 모든 사람은 자기 방식이 있지요. 하지만 잘 표시된 몇몇 길이 있고, 고대 스승들이 걸어간 잘 닦은 길을 따라 걷는 것이 안전합니다. 나는 나의 사적인 증거를 말했습니다. 매일 하는 기도의 결과로 삶에 새로움이 더해짐을 모든 사람이 시도하고 발견하게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