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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네파의 그리스도 자비복음: 주 예수께서 사탄을 물리치시다, 2부 중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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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모든 거짓의‍ 아비요 모든 악과 정욕의‍ 거짓 신, 사탄을 보시고‍ 이르시되, 『내가 다시‍ 네게 말하노니, 무지한 자야.‍ 네가 성경을 많이 알고‍ 심지어 많은 글을 쓰고 성스러운 진리를 더럽혔노라. 허나 거룩한 것에 대한 삿된 해석 뒤에 숨지 말라.

너는 어둠 속에 있어 거룩한 사람들이 보고 아는 내면 천상의 빛을 못 본다.

너의 삿됨으로 말미암아 거룩한 율법이 네게서‍ 멀어지니 거룩하고‍ 깨끗한 것은 악과 죄와‍ 어울리지 않음이니라‍. 어둠에는 빛이 없고 거짓엔 진리가 없으나, 너는 거짓을 진리로 가르치며 너의 천사들에게 너만이‍ 하나님이며 다른 이가 없다 하였지만, 성스러운 지혜가‍ 네게 일러 가로되 사탄아‍, 너는 거짓말하나니‍ 오로지 영원한 분만이 가장 높기 때문이니라.

기록된바 「너는 오로지 영원한 분을 경배하고 오직 그분만을 순수한 마음으로 섬길지어다」를‍ 너는 알고 있음이니라.

네가 잘 알고 있듯이 너는 이 세상을 잠시‍ 다스리는 권세를 가졌으나 만물이 안식에 들어갈 때가 오나니, 참으로 모든 악한 일이‍ 그치고 없어지듯이 너의 권능과 권세가‍ 끝날 것이니라.

태초에, 네가 아담에게‍ 만물을 주었으나‍ 너의 생각과 달리 그가 악보다 선을 선택했을 때, 너는 그와 그의 후손을 멸하려 하였나니,‍ 심지어 홍수로 거룩한‍ 창조의 모든 것을‍ 파괴하려 했노라.‍

그러나 나는 아담에게,‍ 아담은 아들들에게 말했고‍, 나의 천사들과 함께‍ 노아가 방주를 준비하여 창조의 거룩한 생존자를 구했고, 홍수 후에‍ 인류가 번성했느니라.

그러나 의인들이 땅을 물려받을 때가 가까워지고‍ 모든 것 가운데 자비로운 사랑이 있는 자들이 번성하리니.‍ 너는 더는 그들 위에 있지‍ 아니하며, 피조물을‍ 해칠 힘도 없으리라』

사탄은 예수의 이 말씀을 듣고‍ 잠시 침묵하더니 시험을 끝내기로‍ 하고 그리하여 예수를 떠나며‍ 예수께서 악에서 선을,‍ 어둠에서 빛을 아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확실히 알았음이라.

보라, 하나님의 많은 거룩한 천사가 와서 많은 노래로 예수께‍ 나아가며 거룩하고 순수한 모든 자의 영광에 기도하였고 예수께서는 사탄의 시험을‍ 물리치시고 악한 권세에‍ 굴복하지 아니하심이라.

얼마 후에 예수께서‍ 광야에서 돌아오시니‍ 그의 부모가 그를‍ 보고 기뻐하며 잔치를 베풀었고‍ 박사들이 구유 속의 아기 때 그에게 선물했던‍ 예물을 주었다,

마리아가‍ 가로되 『예수여, 우리가 이것을 너를 위하여 오늘까지 보관하였다』‍ 그리고 그녀는 그에게 유향과 몰약과 황금을 주었다.

예수께서 유향을 가져가시며 막달라 마리아에게‍ 몰약을 주셨으나‍ 부모에게는 황금을 주어 거룩한 길에 있는‍ 형제자매에게‍ 나누어 주도록 하셨다.

그들은 잔치에서 많은‍ 행복과 기쁨을 누렸으니‍ 그들이 행하고 말하는‍ 모든 것에 평화의 영이‍ 함께 했음이니라‍.

그들은 거룩한 율법이‍ 명령한 대로 땅의 산물을‍ 먹고 잘 익은 과일의‍ 즙을 마셨다.

예수께서 어둠의 악을‍ 드러내시다

어느 날, 몇몇 바리새인이‍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당신은 어찌하여 하나님이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씀합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되 『영원하신 분은 세상에서 의인의 자손을 사랑하사‍ 이처럼 독생자가‍ 세상에 왔으니 그를 믿는 모든 자는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을 것이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라, 그가 세상을‍ 죽음과 죄의 속박에서‍ 구원하게 하려 하심이라‍.

내가 진실로 이르니 그를 보낸 것을 믿는 자는‍ 심판받지 아니하며, 믿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그들은 스스로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이는 빛이 어두움을‍ 드러나게 하여 모든 눈이, 모든 악행이‍ 나타난 것을 보게 하려 함이니라.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은 선하기에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않으니 그들의 악행이‍ 거룩한 율법으로 드러나‍ 심판받지 않기 위함이니라.

그러나 의를 행하는 자들은‍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들이 순결하고 거룩한 모든 것에‍ 대한 사랑으로 말미암아‍ 빛에 이끌려 그들의 행위가 드러나며 하나님의 인정을 받기 위함이니라.‍

따라서 그들은 빛으로‍ 빛나고 선으로 악을‍ 정복할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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