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세상과 세계평화를 위해 계속 기도하세요. 그럼 그보다 더 많은 걸 갖게 될 겁니다. 우린 아직 세상의 모든 음식들을 다 얘기하지 못했잖아요. 우린 그리스 음식에 대해서만 언급했어요. 그리스 음식밖만 말했죠. (네, 스승님) 오, 그리스에 대해 말하지만 멕시코 같은 곳도 있어요. (네) 레바논도 있죠? (네)
하지만 내면 음식은 못 먹죠. 밖에 음식이 있어야 즐기죠. 참 아쉽네요. (네) 미안해요. 무슨 스승이 이렇죠? 이런 식으로 속이고 마음만 들뜨게 하고 군침만 흘리게 하고는 아무것도 준 게 없잖아요. 정말 미안해요. 여러분을 그렇게 해주고 싶었어요. 진심으로요. 가능해요. 다만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닌 것뿐이죠. (네, 스승님. 이해합니다, 스승님) 특히 팬데믹이 아직 기승을 부리잖아요. (네) 아직 안 끝났어요. (맞습니다. 네, 스승님) 아직 안 끝났죠.
유럽에서도 다시 시작됐죠. 미국에서도 다시 새롭게 시작됐고 (네) 상하이도요. (맞습니다. 네, 스승님) 중국이죠? 오, 맙소사.
난 정말 옛날이 그리워요. 아무 데나 가고, 아무거나 먹고, 컴퓨터와 일거리를 가져가지 않아도 되는 자유롭던 지난날들이요. 우린 그럴 수 있죠. 다만 여러분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을 뿐이죠. 나 없이 여러분이 가도 되죠. 그러고 싶나요? (아닙니다, 스승님) 그냥 걱정이 돼서요. (네) 예방하는 게 후회하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했거든요. (네, 맞습니다, 스승님) 하지만 난 정말 여러분에게 그 모든 걸 해주고 싶어요. 별것도 아니잖아요. 돈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니고요. (네, 스승님) 할 수는 있는데 그냥…
비건 세상과 세계 평화를 위해 계속 기도하세요. 그럼 그보다 더 많은 걸 갖게 될 겁니다. 우린 아직 세상의 음식들을 다 얘기하지도 못했잖아요. 우린 단지 그리스 음식에 대해 말하고 있어요. 그리스 음식밖에 언급하지 못했죠. (네, 스승님) 그리스 음식은 말했지만, 아직 멕시코 같은 곳도 있어요. (네) 레바논도 있죠? (네) 또 뭐가 있죠? 터키 음식도 있잖아요? (네) 터키 커피는 유명하죠. 알고 있나요? (네) 쿠스쿠스도 먹을 수 있죠. (와) 네, 알제리 산이요. 예를 들면요. (와. 네) 여러분은 쿠스쿠스가 어떤 맛인지 모를 거예요. 정말 맛있어요. 우린 비건 파에야를 먹으러 스페인에도 가야 해요. 각자 큰 접시 하나씩 먹는 거예요.
또 뭘 빠트렸죠? 또 없나요? 더 없어요? (어쩌면 섬 음식이요?) 섬 음식이요? (네) 어디요? 어떤 섬이요? (섬에 가 본 적이 없습니다)
알겠어요. 인도네시아 풍의 음식과 음료들이 있어요. 알코올이 없는 이국적인 음료들이죠. 수많은 이국적인 음료들이 인도네시아나 아시아 국가 혹은 섬에서 유래됐죠. 어땠는지 잊어버렸네요. 일부 음료들은 섬의 이름을 따서 부르기도 합니다. (아) 그리고 무알콜로도 마실 수 있어요. 이름들이 참 많습니다. 예를 들면 “바라쿠다”, “바이아”, “통가”등이 이국적인 음료들의 이름들이죠. (와) 하지만 대부분은 알코올이 들어가는데, 우린 알코올 없이 해달라면 되죠. (네)
모든 상점에서 다 파는 게 아니라 몇몇 고급 호텔에만 이런 특별한 음료들이 있어요. 가령 트레이더 빅스에서는 온갖 이국적인 음료들을 전문적으로 취급하죠. 그런 고급스러운 데서 만드는 이국적인 음료들은 사실 폴리네시아나 다른 작고 이국적인 섬들에서 들여온 겁니다. (오) 물론, 난 모든 이름들을 다 기억하지 못해요. 제대로 알려고 한 적도 없어요. 이런 알코올음료들에 대해 관심이 없으니까요. (네. 그런 걸 어떻게 아세요?) 고급 음식점에는 있거든요. (아) 하지만 고급 음식점이라고 다 있는 건 아니죠. 찾아봐야 해요. (오. 그렇군요) 고급 호텔이라고 다 이런 음식점이 있는 건 아니지만, 미국 샌프란시스코에는 있어요. 거기 가게 되면 알아보세요. 이름은 트레이더 빅스예요.
그리고 또 그곳에 가면… 나는 한때 바이에른 뮌헨에 살았었죠. (네) 바이에리셔 호프 호텔에 그런 레스토랑이 하나 있죠. 4성급 고급 호텔인데 (와) 그 아래 지하에 트레이더 빅스 레스토랑이 있어요. 사실 지하는 아니고 지면보다는 약간 낮은 데 있어요. (네) 그곳엔 이런 레스토랑과 음료들이 있죠. 아무 데나 있는 게 아니지만 (네) 트레이더 빅스에는 확실히 있을 거예요. 다른 음식점과 호텔들은 모르겠어요. 확실치 않아요. 온갖 것들이 있겠지만, 이런 이국적인 음료들은 없어요. (오, 그렇군요. 네, 스승님)
아직 흘릴 침이 남았나요? 난 여러분이 안쓰러워요. 너무 고되게 일해서요. 난 정말 여러분에게 많은 보상을 해주고 싶었죠. 하지만 우린 일이 너무 많고 시간이 별로 없죠. (네, 스승님) (이미 저희에게 샌드위치를 주셨잖아요) 오, 그걸로 충분한가요. 언젠가는 수프도 주겠지만, 이미 맛있는 수프가 있죠? (네, 매일 먹고 있습니다) 그들이 가끔씩 맛있는 어울락(베트남)식 새콤한 수프를 만들어 주죠? (네, 스승님) 어울락(베트남)식 신맛 나는 수프도 유명해요. (비건) 깐쭈어요. (네) 그것도 아주 맛이 좋죠.
각 나라마다 다양한 특산 요리들이 있는데 다 정말 맛있어요. 세계 각국 어디든 가보면 그들만의 특별한 음식이 꼭 있어요. 운이 좋다면 진짜를 찾을 수 있죠. (네) 진짜 전통 음식이요. 하지만 식당에선 많은 것들을 만들지 않아요. 운이 좋아야만 전통 가정식을 먹을 수 있죠. (아) 아니면, 그들은 그저 세계적으로 알려진 몇 가지 음식들만 취급하죠.
어울락(베트남) 식당에선 새콤한 수프를 만들지 않죠. 늘 있는 건 아니에요. (네, 스승님) 까무오이(가지 절임)도 만들지 않아요. (아, 네) 예를 들면요. 그리고 어제 여러분이 먹은 그런 샌드위치도 늘 있는 게 아니에요. (네, 스승님) 대부분은 없어요. 그들이 만드는 방법을 안다면 주문할 수도 있겠죠. 어울락(베트남) 내에선 어디서든 주문할 수 있겠지만, 어울락(베트남) 국외에선 안 돼요. (아 네) 누구나 만드는 법을 아는 건 아니죠. 제대로 만들어야지 아니면 맛이 없어요. 전통 방식대로 해야 돼요. (네)
됐어요. 좋은 소식이 또 없나요? 우리가 갈 수 없는 그 모든 식당들 말고요? 웃을 수 있으니 좋잖아요. (네, 스승님) 네. (좋은 소식은 더 없는 것 같습니다, 스승님) 끝이에요? (네, 스승님) 오, 좋아요. 네,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인들의 상황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느껴져요. 아직도 여러 곳이 폭격당하고 있지만요. 마리우폴 같은 데요. 그곳의 제철소는 아직도 봉쇄 중이고 그 밑에 많은 사람들이 숨어있죠.
무슨 악이 이럴까요? 이건 분명 악이 행하는 일이에요. (네, 스승님) 21세기에, 모든 걸 가졌고 국제적으로 존경도 받는 위대한 나라가 이런 사악한 행위를 벌이면서 돌아다니는데 그걸 또 자랑스러워해요! 그러니 악마들이 하는 일 아니면 뭐겠어요. (네, 스승님) 날 믿을 필요도 없어요. 바로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잖아요? (네) 이제 그만합시다. 지금 그것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아요.
옛날이야기를 해줄게요. 그러길 원하죠? (네!) 책장을 넘기다가 좋은 두 친구 얘기를 봤어요. (오) 그래서 생각이 났어요. 아시아, 우리나라에도 이런 비슷한 이야기가 있는데, 르우빈과 즈엉레 (오, 네)
이 두 친구가 생각났어요. 그들은 관리가 되려고 함께 공부하는 중이었는데 한 명은 아주 열심히 했고 다른 한 명은 너무 게을러서 공부를 잘 안 하다가 시험에 떨어졌어요. 그래서 다른 친구는 더 열심히 공부하라고 늘 그에게 충고를 했었죠. 하지만 아마 그의 집안이 부유했거나 그래서 그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겠죠. 그래서 낙방을 했어요. 그리고 다른 친구는 높은 관리가 되어 위풍당당하게 병사들과 호위병들을 대동하고 금의환향했어요. 그에겐 멋진 집무실과 거주할 집과 관가 등이 있었죠.
다른 친구는 가진 것 없이 도리어 가난해졌죠. 어느 날 그는 장원급제한 그 관리 친구가 고향에 돌아와서 (네) 관가에 머문다는 소식을 들었죠. 그래서 이제 높은 관리가 된 그 친구를 만나러 갔어요. 그를 방문하러 갔죠. 그런데 관리가 된 그 친구는 안에 있으면서 그를 바깥 땡볕에서 오래도록 기다리게 했어요.
그런 다음엔 결국, 몇 시간이 지난 후에… “안됩니다. 관리께서 많이 바쁘시니 기다리시오”했죠. 그러자 그가 말했죠. “하지만 난 그의 친구요! 난 그의 가까운 친구요. 당장 날 들여보내 주시오” 하지만 물론 그 관리 친구가 이미 문지기에게 말해둔 터였죠. “온갖 구실을 대면서 그를 기다리게 하라” (네) 그래서 그는 계속 기다렸죠. 이렇게 생각하면서요. “아마 그가 너무 바쁘니까 이 형편없고 나쁜 문지기가 친구에게 내가 여기 있다는 걸 똑바로 알리지 않은 거야” 그들은 친한 친구였거든요. (네, 스승님) 어릴 때부터 온갖 것들을 함께 나누며 함께 공부해왔죠. 그래서 그는 문지기가 관리 친구에게 제대로 보고를 안 했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자신을 밖에 세워두는 거라고요. 하지만 이 관리 친구는 그가 밖에서 기다리는 걸 알고 있었고 문지기에게 기다리게 하라고 일부러 지시도 했어요. (오) 자, 그는 이제 아주 중요하고 바쁜 사람이니까요.
마침내 그는 들어갔고 그 친구를 만나려 하는데 그 친구는 그를 모르는 척했어요. (오) 관리가 된 그 친구가 그를 모르는 척했죠. (네) 그리곤 그에게 남은 밥과 뼈만 남은 생선을 가져다주라고 시켰어요. “그에게 그걸 줘서 먹게 하고 집에 가라고 전해라” 그렇게 말했죠.
그러자 그 친구는 정말 창피하고 화가 났어요. 그는 밖으로 나와서 친구끼리 어찌 이리 신의가 없는가 하고 신세 한탄을 했죠. 물론 그는 천지가 원망스러웠어요. (네) 그래서 어디 강둑에 앉아서 그냥 뛰어내릴까 하고 있었다.
그 때 갑자기 어떤 젊고 아름다운 여인이 옆을 지나가면서 그에게 뭘 하고 있냐고, 왜 그리 슬퍼 보이냐고 물었어요. 그래서 그는 말했죠. 그녀에게 속에 있던 얘기를 다 털어놨어요. 친구한테 배신을 당한 기분이 어떻고 마음이 얼마나 아팠는지 등의 말을 했어요.
그러자 그 여인은 말했죠. “오, 정말 안됐네요. 세상에, 정말 처참한 심정이겠어요. 괜찮으시다면 저희 집이 이 근처에 있으니 잠시 들르셔서 뭐라도 좀 드시며 그 이야기를 계속해 주시겠어요?” 그는 그녀를 따라갔어요. 그리고 그때부터 그곳에 머물렀죠. 그녀는 말했어요. 그만 괜찮다면 그가 계속 공부할 수 있게 그녀가 뒷바라지를 하겠다고요. 그녀는 부자들에게 파는 비싼 옷감을 짜기 때문에 (네) 둘이 먹고 살 만큼 충분한 돈이 있으니 맘 편히 공부만 하라고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