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네바다 산맥의 중심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동쪽 가운데에 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자연이 그려낸 영광스러운 곳입니다. 30만 헥타르가 넘는 면적의 공원은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 그대로를 거의 보존하고 있습니다.
공원의 놀라운 지리적 특징에는 깎아지른 듯한 단애면, 높은 고도에서 장관을 이루는 폭포, U자형 계곡이 있습니다. 물의 침식 작용에 의해 특이한 광택이 나는 돔형 암석 외에도 화강암 기반암에서는 수백만 년 동안 수많은 빙하가 후퇴했습니다. 이 아름다운 지질학적 광경은 고산 초원, 여러 개의 호수, 세 그루의 거대한 세쿼이아 나무, 기타 희귀하고 고유한 다양한 동식물을 품고 있어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지요.
요세미티 지역에 정착하기 위해 온 아메리카 원주민은 요세미티 사람들로 알려졌는데 이들은 계곡을 아와니라고 불렀습니다. 요세미티 원주민들에겐 고향의 자연적 특징을 설명하는 전설이 내려옵니다. 토타우콘누라와 티싸악의 전설은 위대한 정령이 사랑하는 자녀들을 엘로윈(『서쪽』을 의미)에서 아름다운 아와니 계곡으로 인도한 때를 이야기합니다.
티싸악 하프돔은 수직으로 깎아지른 장엄한 화강암 기념물로, 미국에서 가장 눈에 띄는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이것은 요세미티 계곡의 동쪽 끝에 위치하며 해발 2,695m 이상 솟아 있고 계곡 바닥에서는 높이가 약 1,444m입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잊을 수 없는 또 다른 특징은 수많은 폭포인데요, 머세드 강이 지류로 갈라지는 이곳은 600m가 넘는 높이에서 물이 떨어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폭포들로 장관을 이룹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안에는 다양한 크기와 특성을 갖는 167개의 호수가 있습니다. 가장 큰 호수는 약 백 에이커(40헥타르)에 달하는 테나야 호수이며 가장 작은 것은 2에이커 (0.8헥타르) 미만인 샴록 호수입니다. 요세미티 계곡 북쪽에 위치한 투올러미 초원 강 계곡과 머세드 강이 3.2㎞에 걸쳐 펼쳐진 이곳은 지상에서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장소 중 하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