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신께서 주시죠! 신께서 가능케 하시고 내 일이 잘 되게 하시죠. 신께선 내 의도가 순수하고 선함을 아시기에 신께서 이뤄주시는 거예요. 전부 내 것이 아녜요. 선하게 살면 신께서 여러분이 필요한 모든 걸 주실 겁니다. (네, 스승님) 여러분과 모두에게 말해 줄 수 있는 건 그뿐이죠. 그저 순수하고 선하게 살면 신께서 모든 것을 안배하실 겁니다. 여러분한테 일어날 겁니다.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여러분한테 올 겁니다. 하지만 물론 욕심을 내면 안 되죠. (네, 스승님)
돈이 없어서 그렇게 아무렇게나 탁자를 만들고 공구함으로 의자를 대신하는 건 아니에요. 신속하고 편리하기 때문이죠. (이해합니다, 스승님. 네) 욕조는 있는데 부엌이 없다면, 이를테면요, 그럼 모든 걸 욕실에서 씻을 수 있어요. 버려진 플라스틱이나 나무판자를 구해서 욕조 한 쪽에 걸쳐놓아요. 욕조가 있다면요. 그러면 씻은 걸 그 위에 올려놓을 수 있죠. (네) (오, 네) 냄비와 팬 같은 걸 씻을 때 욕조에 걸쳐 놓은 나무나 플라스틱 위에 올려놓으면 돼요. (네) (네, 스승님)
아주아주 오래전, 여러분이 날 알기도 전에 우린 귀신 나오는 집을 빌렸는데 욕조가 있어서 거기서 콩나물을 길렀죠. 콩나물을 층층이 길렀어요. 욕조가 큼직했거든요. 아주 편리했어요. 물은 수돗물을 틀어서 바로 줬고요. (와) 샤워기를 틀었죠. (네) 거기서 바로 물을 줬죠. (아주 편리하네요) 손 갈 게 별로 없었죠.
전엔 생계유지를 위해 콩나물을 팔곤 했어요. (네) 사람들이 날 보러 오거나 강연 들으러 올 때 팔았죠. 사람들은 어차피 시장 가서 찬거리를 사야 했으니 거기서 사곤 했어요. 그리고 돈은 알아서 통에 넣었어요. 나는 얼마라고 말하지 않았죠. 얼마인지도 몰랐고요. 그들은 원하는 만큼 가져가고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금액을 냈어요. 전에는 그렇게 살았어요.
내겐 출가승들도 여러 명 있었는데 우리는 밭에서 다른 채소들도 키워서 팔았어요. 해서 생필품은 좀 구했지만 그 당시 출가승들이 입을 승복은 많지 않아서 내가 전에 입었던 승복을 그들에게 나눠줘야 했죠. (오)
상관없었죠. 우린 행복했죠. 지금보다 더 행복했어요. 지금보다 시간도 더 많았고 더 평온했고 더 평화로웠어요. 지금은 일이 너무 많아요! (네, 스승님)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 운영 자금과 보잘 것은 없지만 우리가 하는 여러 자선 활동을 위한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사업을 하는데 너무 일이 많아요. (네, 스승님)
하지만 신께서 주시죠! 신께서 가능케 하시고 사업이 잘 되게 하시죠. 신께선 내 의도가 순수하고 선함을 아시기에 그것이 이뤄지게 하시죠. 내 것이 아녜요. 난 아무것도 아니죠. 선하게 살면 신께서 여러분에게 필요한 모든 걸 주실 겁니다. (네, 스승님) 여러분과 모두에게 조언할 수 있는 건 그뿐이죠. 그저 순수하고 선하게 살면 신께서 모든 것을 안배하실 겁니다. 여러분한테 일어날 겁니다.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여러분한테 올 겁니다. 하지만 물론 욕심을 내면 안 되죠. (네, 스승님)
난 어디에서 살든 항상 행복할 수 있었죠. 생각보다 덜할지는 몰라도 늘 행복했죠. 그리고 요즘 도시 인근에서 살면 늘 돈을 벌거나 일자리를 구할 수 있죠. 하지만 내가 숲에 산다 해도 난 야생 먹을거리들을 찾을 거예요. (와) (아, 네) 어디에나 그런 게 있죠. 하지만 숲이 충분히 커야 해요. 안 그러면 충분치 않을 겁니다. 너무 클 필요는 없지만 땅과 숲, 덤불, 나무와 같은 것들이 있어야 해요. 거기서 뭔가 자라니까요. (네, 스승님)
그리고 콩이 있으면 언제든 땅에서 콩을 키울 수 있죠. 콩이 자랄 겁니다. 설령 집이 작다 해도 울타리를 치면 돼요. 울타리엔 큰 구멍들이 나 있잖아요. 집 주위에 세우는 평범한 울타리요. (네, 스승님) 그럼 그 밑에 콩을 심으면 돼요. (오, 네) (네) 이 울타리를 벽이나 나무에 기대어 설치하거나 그냥 삼각형 모양으로 설치해도 돼요. (오, 네) (네) 그런 뒤에 그 밑에 콩을 심을 수 있어요. 그럼 콩이 자라면서 울타리를 타고 올라오죠. 또 이 삼각형 사이에 토마토도 기를 수 있죠. 오이도 그런 식으로 기를 수 있어요. (네, 스승님)
꼭 큰 정원이 있어야 하는 건 아녜요. 대개는 텃밭에 울타리만 치면 채소를 키울 수 있어요. 샐러드용 채소나 먹거리를 기를 수 있어요. 한 사람이 먹을 거면 일 년 내내 재배해서 자급자족할 수 있어요. 날씨 등의 여건에 따라 다르지만요. 아니면 비닐하우스처럼 비닐을 씌워도 돼요. (오, 네) (네) 울타리 사이나 울타리 한 쪽에 온실을 만들거나 그물을 쳐도 돼요. 식물의 종류나 날씨에 따라 다르죠.
샐러드용 채소와 먹거리를 그런 울타리에서 기를 수 있어요. 울타리에다…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플라스틱 병에 흙을 채운 뒤 거기에다 뭔가를 심고 그걸 울타리에 하나씩 차례로 묶어주면 돼요. 그럼 절반을 잘라낸 플라스틱 병 속에서 채소가 자랍니다. 하지만 물 빠짐 구멍을 뚫어줘야 하죠. 그런 뒤에 물을 주면 채소가 크게 자랄 것이고 먹을 수 있을 정도가 되면 따서 먹을 수 있죠.
그런 다음엔 뿌리를 완전히 잘라내지 말고 약 5센티미터 정도 남겨 놔요. 그럼 잘라낸 부분부터 다시 자랄 겁니다. (오, 네) (네, 스승님) 윗부분만 잘라서 먹고 흙에서부터 3, 4, 5센티미터 정도는 남겨놓고 계속 물을 주면서 흙을 넉넉히 채워주면 채소가 다시 자랄 겁니다. (알겠습니다, 스승님) (네, 스승님)
난 몇몇 자매들에게 부엌에서 식물을 길러보라고 했죠. 그걸 4, 5센티미터쯤 남기고 자른 뒤에 흙에 심으라고 했어요. 뿌리가 먼저 자라도록 정원에 심을 필요도 없어요! 그냥 양질의 흙에 심고 물을 주면 자라납니다. (아) 이미 자라고 있어요. 그들은 사진을 보내줬죠. 아주 좋아요. 난 그런 걸 좋아해요. 텃밭을 가꾸고 농사짓는 걸 좋아하죠. 기회가 된다면 그런 걸 하고 싶어요. 뭔가를 기르고 매일 자라나는 걸 보는 게 정말 좋아요. (네)
스페인에 있었을 때는 텃밭을 가꿨었죠. (와) 아주 작은 텃밭이었고 토양이 썩 좋지도 않았죠. 비료 같은 것도 쓰지 않았어요. 그냥 흙을 파서 씨앗을 심거나 내게 있던 식물을 심었는데 그게 자라서 따먹을 수 있었어요. (와) 허나 전부 수확하기도 전에 난 떠나야 했죠. (맞습니다) 그건 중요하지 않았죠. 그 사이에 매일 채소들이 자라나는 걸 보는 것만도 즐거웠죠. (네) 샐러드용 채소와 미니 당근도 있었어요. 아주 좋았죠. 고수도 있었어요. (네) 고수풀이요.
독일에서는 페퍼민트를 한 쪽에서 길렀는데 눈이 내렸는데도 아무 문제없이 잘 자랐죠. (와) 집의 한 쪽 구석에서 자랐죠. (오, 와) 거기서 자리를 잡고 컸죠. 비가 내려도 반쯤은 덮여 있었어요. 바깥 통로의 처마 밑에 가려져 있었어요. 집의 한 쪽 구석에서요. 페퍼민트는 거기서 계속 자랐어요. 내가 떠나던 날도 여전히 거기 있었고 푸르렀어요. 매일 계속 사용할 수 있죠. (멋집니다)
난 고수도 길렀어요. 밭고랑을 두세 개 만들었죠. 풀을 뽑고 거기에 고수를 심었더니 고수가 자랐어요! (와) 쓸 수 있었죠! (멋집니다) 먹을 수 있었어요. 그런 다음 물론 당시의 내 전 남편도 토마토를 길렀죠. 토마토도 자랐어요.
그는 전통 방식으로 했죠. 정원의 나뭇잎 등으로 퇴비를 만들었어요. 토마토도 잘 자랐어요. 난 토마토를 그 당시 우리 집을 방문한 승려들에게 공양했죠. 그들은 아주 좋아했죠. (오) 텃밭에서 따서 신선했으니까요. (네) 신선한 유기농이었죠. (와) 진짜 토마토 맛이 났어요. (와) 때로 가게에서 사면 토마토처럼 생겼어도 토마토 맛이 안 나잖아요. (네. 맞습니다) (네) 우리가 거기서 길렀던 토마토는 맛이 달랐어요.
어디에 머물든 그곳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노력하세요. 우리의 상황 때문이죠. (네, 스승님) 우리 일은 고귀해요. 세상의 많은 업보를 씻어주기에 안전과 평화가 충분히 보장되지 않을 때가 있어요. 하지만 인내하세요. 나도 여러분과 같아요. 여러분보다 더 심할 수 있죠. 여러분은 그 점을 알고 이해할 거예요. (네, 이해합니다, 스승님) 우린 우리의 목표, 목적, 숭고한 희망을 향해 가고 있죠. 도중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 상관 안 하죠. (네. 그렇습니다, 스승님) 여러분은 이걸 이해하고 계속해 나가야 해요. 그럼 난 여러분을 영원히 자랑스러워할 겁니다. (네, 스승님)
여러분이 다른 곳으로 이사했을 때 사적인 공간이 없으면 재빨리 칸막이를 설치해야 합니다. 그럼 사생활을 누릴 수 있죠. 설치 안 한 거죠? (네, 칸막이가 있습니다) 오, 바로 쓸 수 있겠네요? (여분이 몇 개 있었죠) 오, 알겠어요.
전에는 그런 칸막이를 가져본 적이 없어요. 그런 게 있는지도 몰랐죠. 전에 내가 곳곳을 여행할 때, 때로는 수백수천 명이 있는 방에서 지냈는데, 난 그저 망토로 온몸을 덮는 게 전부였죠. 여행할 때는 늘 재킷을 갖고 다녀야 했죠. 때로 추운 곳에서 지내야 했거든요. 그걸로 덮으면 아무도 나를 못 봤고 나 역시 아무도 안 보였죠. (완벽합니다)
말했듯이 깨달음을 구하는 동안 한때 난 인도에 있었어요. 때론 아쉬람 안에 자리가 없어서 난 바깥 통로에 앉아 있었죠. 비가 내릴 때만 그랬고 안 그러면 발코니 한 쪽 구석에서 재킷으로 온몸을 덮은 뒤 의자에 앉아 있었죠. 매일 밤낮으로 그렇게 앉아 있었어요. (와) 전혀 개의치 않았죠. 한쪽 구석에 홀로 있을 수 있다는 게 행복했어요. (네, 스승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