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락(베트남) 떠이닌성에 위치한 사랑의 보호소는 응우옌 민 투언(비건) 씨와 응우옌 띠 투이 짱(비건) 씨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헌신적인 이 부부는 약 3백 명의 개 주민과 70명의 고양이 주민을 아주 오랜 시간에 걸쳐 정성껏 돌보고 있습니다. 동물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비건 식단도 먹이고 있죠. 응우옌 여사는 보호소를 시작한 계기를 말합니다.
꿈에서 관세음보살께서 아이들을 많이 키우게 될 거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전 대답했죠. 『아이들을 많이 키울 형편이 안 돼요』 다른 어떤 것보다도 그 꿈은 아직도 생생해요. 그리고 그 꿈이 현실이 됐죠. 반려동물 친구들이 아주 많이 생겼어요.
동물 아이들 중 많은 수가 취약하고 끔찍한 환경 출신이었습니다. 이전 보호자가 새로운 데로 이사를 가거나 반려동물을 키울 여건이 안 돼서 버려지거나, 저나 다른 친절한 이들이 도살장에서 구조한 아이들이죠. 우리 동물 아이들 중에는 차에 치여 도로에 버려진 채 죽을 뻔한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전 그들을 동물병원으로 데려가서 나으면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비건 식단으로 우리 동물 아이들이 아주 건강해졌습니다. 야채는 소화 기능과 건강에 아주 좋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제 더 생기 있어 보여요. 몸 상태가 좋고요 잘 못 움직일 만큼 살찌지 않았고 활동적이고 건강하며 잘 뛰어다닙니다.
제가 비건이니까 아이들도 비건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동물 아이들은 나중에 공덕을 얻을 거예요. 그들이 계속 비건이 아닌 음식을 먹었다가 다시 동물의 형태로 태어날까 봐 걱정돼요. 아이들이 비건을 해서 개가 아닌 인간으로 환생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아이들을 비건으로 훈련시킨 것이고 지금까지 비건이에요.
응우옌 여사는 자신의 신성하고 영적인 본성에 감사하며, 이 지각 있는 존재들에게 보내는 지고의 존중과 자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제 아이처럼 이들을 안았죠. 동물병원에서 그들이 숨을 거두면 집에 데려와 6~7시간 동안 불경을 틀어 놓았다가 자정에 묻어줍니다. 병이 나으면 그들을 돌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