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경전인 『우타라드야야나』의 스물다섯 번째 설법을 계속 소개하겠습니다. 『진정한 제사』라는 이 설법에서 현자 가야고샤가 제사장 비가야고샤에게 진정한 제물의 의미와 동물 주민의 제사가 얼마나 죄악인지 설명합니다.
“위대한 현자 가야고샤가 답하길 『사람들이 브라만이라 부르며 불처럼 숭배하는 자는 (진정한 브라만이 아닙니다) 우리가 진정한 브라만, 현자라 부르는 사람들은 이러합니다. 출가한 후 세속적인 집착이 없고 고귀한 말씀에 기뻐하는 자를 우리는 브라만이라 부릅니다. 사랑과 증오와 두려움에서 벗어나 불로 단련되어 광채가 나는 금처럼 빛나는 자를 브라만이라 부릅니다. 살과 피를 줄이고 경건하며 열반에 도달한 야위고 절제하는 고행자를 우리는 브라만이라 부릅니다. 움직이건 움직이지 않건 살아있는 중생을 철저히 알고 세 가지 방법으로 그들을 해치지 않는 자를 브라만이라 부릅니다.
(제단에) 동물을 묶는 것, 모든 베다 및 제사는 죄의 원인이므로 죄인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그의 행위(또는 업)는 매우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삭발로 사문이 되는 것이 아니듯, 성스러운 말 옴으로 브라만이 되지 않고 숲에 산다고 무니가 되지 않으며 쿠사풀과 나무껍질로 만든 옷을 입는다고 고행자가 아니죠.
평정심으로 사문이 되고 순결로 브라만이 되며 지식으로 무니가 되고 고행으로 고행자가 됩니다. 자신의 행동으로 브라만, 크샤트리야, 바이샤, 수드라가 됩니다. 깨달은 분이 (진정한) 재가수행자가 되는 좋은 품성을 말씀하셨으니 모든 업에서 벗어난 자를 브라만이라 부릅니다. 이러한 좋은 품성을 가진 두 번 태어난 가장 뛰어난 사람이 자신과 남을 구할 수 있습니다.”
“쾌락에는 (말하자면) 중독되니, 쾌락에 빠지지 않은 사람은 쾌락에 더럽혀지지 않고, 쾌락을 사랑하는 사람은 윤회에서 방황해야 하며, 그렇지 않은 사람은 해탈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