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니샤드에서 신성한 창조와 영적 충만함에 대해 소개하게 되어 기쁩니다.
“[…] 「선생님, 수많은 존재는 어디서 생겨난 겁니까?」 스승이 말했다: 「태초에 창조주 프라자파티는 창조의 열정으로 가득 차 창조에 의식을 집중하자, 만물의 기본인 물질원소 (라위)와 생명의 숨 (프라나)가 나타났다, 만물은 모두 이 물질 원소와 생명의 숨이 결합하여 태어났다.
생명의 숨은 태양이고 물질원소는 달이다. 물질은 형태가 있기도 하고 형태가 없는 미묘한 상태로 존재하기도 한다, 물질은 어디에나 있다. 태양이 떠올라 동쪽으로 향해 나아갈 때 태양은 동쪽에 있는 모든 생명체가 그 햇살 속에 들어오게 한다. 동서남북, 상하좌우의 모든 곳을 햇살로 비추니 사방의 모든 생명체는 그 빛을 받게 된다. 모든 인간이 속한 바리슈바나라 즉 태양은 생명의 숨과 불의 모습을 하고 나타난다. 다음 구절은 이것을 말한다: 태양은 세상 그 어떤 형태로든 모습을 취하는 금빛의 존재로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모든 것의 최종 목적지이다; 그는 모두의 유일한 빛으로 천개의 광선을 가졌으며 백 가지 모습을 하고 세상만물에 생명의 숨이요, 떠오르는 자이다.
그러하니 일 년의 시간이 곧 창조주 프라자파티요, 그 시간의 길은 남과 북 두 갈래로 되어 있다. 바라는 것을 이루기 위한 행위만 하는 사람은 달의 세계를 얻을 것이요, 계속해서 이 세상으로 돌아오리라. 후손을 원하는 성자들이 택한 길은 남쪽 길이었다. 앞서간 자들이 간 길은 물질로 된 것이었다.
감각을 통제하는 [고행], 금욕, 믿음 그리고 초월의 지혜로서 아트만을 찾아가는 자는 북쪽의 길로 가는 것이며 태양의 세계를 얻으리라. 그곳은 모든 생명의 근거지요, 불멸의 장소, 두려움이 없는 곳 궁극의 목적지이다. 돌아올 필요가 없으며 그것은 윤회의 끝이다. […] 프라자파티의 정한 때에 따라 성생활을 절제하는 사람들은 [영적 조화를 이룬] 쌍둥이를 얻으리라, 고행과 금욕이 있는 곳에 진리가 서 있을 수 있으며 그것이 바로 브라만의 세계이다. 티 없는 브라만의 세계는 바로 그러한 사람들의 것이며 그곳에는 규범과 갈등이나 거짓과 속임수가 없다.”
“그대의 본모습은 소리에 담겨 있고 귀에, 눈에 그리고 마음에 가득 차 있으니; 이들에게서 떠나지 마오! 세 세상에 있는 모든 존재의 행복도 프라나에서 연유하는 것. 마치 어머니가 [자녀]를 보호하듯 우리를 보호해 번영과 지혜를 내려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