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한국어
 

평화교란세계에 대한 승리, 11부 중 11부

내용 요약
다운로드 Docx
더보기

많은 수행자와 많은 요기들이 고산이나 숲에서 홀로 지내려 하죠. 심지어 추운 히말라야에서 집도, 아무것도 없이 지내기도 하죠. 그들은 그런 환경을 투모(단전의 열)이나 강한 의지로 이겨내거나 자신을 돌보는 법을 알고 있죠. 남성에겐 비교적 쉽지만 여성에겐 권장할 만하지 않아요. 고되니까요. 여성은 더 취약하고 위험부담도 더 크죠.

나도 여러 번, 인도에서 혼자 다니면서 알게 됐어요. 위험했어요. 위험한 상황을 여러 번 겪었어요. 다행히도, 신께선 내가 너무도 『어리석어서』 돌봐주셔야 한다고 느끼셨죠. 난 장님에 귀머거리이자 벙어리였어요. 신에 대한 사랑과 세상에 대한 연민이 너무 커서 믿음만으로 인도에 혼자 간 거예요. 결코 안전하지 않았죠. 따라 하진 마세요. 또 야생에서 홀로 살면 오직 신뿐이어서 홀로 신에게만 의지해 살아야 해요. 어디든 안전하지 않은데 하물며 숲이나 추운 곳에서 혼자 지내는 건 말할 것도 없죠.

난 작고 연약하며 열대 지역에서 태어났기에 추운 나라에서 태어나 거기서 사는 사람보다 추위를 더 타죠. 한동안 지내다 보면 적응을 하겠지만 그래도 위험을 무릅쓰지 마세요. 집에서 지내는 것과는 달라요. 숲은 집 뒷마당과는 달라요. 허나 난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어요. 혼자 있으면서 집중해서 언제든 명상하고 싶었고, 더 단순하게 살고, 더 큰 힘을 갖추어 일을 하고, 신의 뜻을 행하고, 신의 사명을 행하고자 했죠. 그게 아니면 더 안전한 곳이나 아쉬람으로 가서 일을 하면서 여러분을 볼 겁니다. 허나 지금은 정해진 계획이 달라요. 난 그때그때 해야만 하는 일들을 해야 해요. 지금은 재택근무를 하는 셈이에요.

그래요. 난 그저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싶었어요. 말하는 게 허락된다면 더 많은 승리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었어요. 하지만 내가 말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아요. 여러분과 관련이 없거나, 너무 걱정하게 만들거나, 너무 일찍 큰 기대를 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말 못 하는 것들도 많아요. 그러니 모든 걸 말하지 못하더라도 양해해 주세요. 하지만 여러분이 알아야 할 것들과 수행에 관한 것은 충분히 알려주고 있죠.

아, 왼쪽 귀에서 소리가 너무 크게 들리면 손바닥으로 누르세요. 심호흡을 하되 최대한 깊이 크게 들이마시고 입도 벌려서 볼이 볼록해지도록 공기를 최대한 많이 들이마신 후에 손바닥으로, 왼 손바닥으로 왼쪽 귀를 꾹 누르세요. 숨을 다 내쉴 때까지 그렇게 하고 있다가 손바닥을 떼고요. 두어 번 그렇게 하세요. 한 번만이라도요. 그럼 왼쪽 귀의 소음이 사라질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죠. 왼 손바닥을 왼쪽 귀에 꾹 누르면서 외부 소리가 안 들리게 하면 귀안에서는 윙윙거리는 소리만 들릴 거예요. 그런 다음 숨을 내쉬고 손을 떼세요. 왼 손바닥, 손바닥 안쪽을 대요. 바깥쪽 딱딱한 부분 말고 손바닥 안쪽을 왼쪽 귀에 대고 눌러요. 숨을 들이마시는 동안요. 그리고 숨을 내쉰 뒤에 떼고요. 그럼 방해되는 소리가 안 들릴 거예요.

왼쪽 귀에서 들리는 방해되는 소리는 안 좋죠. 그 소리가 사라지면 손바닥을 대고 있지 않아도 돼요. 두어 번 그렇게 하면서 확인을 하고 그만두면 돼요. 왼 손바닥과 오른 손바닥을 함께 양쪽 귀에 누르고 있다가 숨을 내쉰 다음 떼도 돼요. 그 말을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새로 온 사람들한테요.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그대로 있어요. 동시에 입으로도 공기를 최대한 들이마셔요. 볼이 볼록하진 않아도 돼요. 그런 뒤 양 손바닥을 양쪽 귀에 대고 눌러요. 그런 뒤 숨을 다 내쉬었을 때 떼면 돼요. 오랫동안 그렇게 있다가 숨을 다 내쉰 뒤에 양손을 떼세요. 왼손만 떼지 말고요.

허나 너무 바빠서 그렇게 할 시간이 없을 때는 그냥 앉아서 숨을 들이쉬며 왼쪽 귀만 덮어도 충분해요. 그럼 오른쪽 귀로는 통화를 하거나 손으로 글을 써도 되죠. 나도 그럴 때가 있어요. 너무 바쁘면 왼손으론 다른 일을 하고 동시에 발로는 또 다른 일을 해요. 또는 한 손으로 식사를 하면서 다른 손으론 계속 일을 하죠. 대단하죠!

이따금 심호흡을 하고요. 명심하세요. 그런 뒤 밖에 나가 이따금 신선한 바람을 쐬세요. 너무 멀리 가진 말고요. 텐트나 보온이 되는 구역에서 벗어날 때는 따뜻하게 입어야 해요.

그리고 밤에는 히터를 켜두지 마세요. 잘 관리하면 괜찮겠지만요. 가령 텐트는 열어두되 망사문을 닫아두면 통풍이 잘될 거예요. 허나 텐트 바깥 면은 연한 투명 비닐이나 캔버스 천, 직물로 안전하게 보호해야 해요. 매우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지만 자신을 잘 돌봐야 해요. 밤에는 히터를 끄거나 아니면 알람을 맞춰두세요. 그러면 너무 깊이 잠들거나 명상에 잠겼을 때 텐트 안이나 방 안이 너무 더워지는 걸 알아차릴 수 있어요. 알람을 맞춰두면 깨어나서 히터를 끄든가 설정 온도 등을 낮추거나 할 수 있죠.

또 따스한 담요와 보온팩을 늘 챙겨야 해요. 간혹 히터는 너무 뜨겁고 조절하기가 어려울 수 있으니까요. 그러면 히터를 끄거나 설정 온도를 크게 낮추고 다른 방식으로 보온을 해야겠죠. 보온팩이 없으면 병에 온수를 채워서 잘 닫은 다음 손을 닦는 작은 수건으로 감싸세요. 얼굴 닦는 것 말고 사각형의 긴 수건 말이죠. 40㎝ 정도의 얇은 수건요. 아니면 가장 좋은 건 주방용 타월이죠. 길이가 40~50㎝에 폭은 30㎝ 정도 되는 거요. 그걸로 병을 싸면 너무 뜨겁지 않겠죠. 맨살에 대지 말고 옷 바깥에 대세요. 자는 자리 옆에, 한쪽이나 양쪽에요. 온수만 이용해도 밤새 보온이 될 거예요. 아침에는 병에 담긴 물을 마셔도 되고요. 다 안 식었을 테니까요.

사실 살아가는 방법엔 여러 가지가 있어요. 방에서 지내는 것보단 좀 더 힘이 들뿐이죠. 허나 잘 꾸려나가면 삶이 만족스러울 거예요. 그리고 감사하게 되죠. 그럴 수 있어서 난 감사해요. 그럴 수 없을 때도 있죠. 어떤 상황에서는 그러는 게 허용되고 신께서 보호해 주세요. 우린 매일 기도하면서 신께 감사해야 해요. 복이 있다면 자유롭게 평화롭게 살 수 있겠죠. 그 여성처럼요. 그녀는 야생에서 70년을 살았고 딴 남자도 20년을 살았죠.

그리고 그 영국인 신사는 지금도 그렇게 살아요. 나보단 더 불편한 삶이죠. 바퀴 둘 달린 손수레, 목재 손수레만 사용하거든요. 그래서 어디를 가든 그걸 끌고 다니죠. 정원에서 손수레 끌고 다니듯 말이에요. 허나 거기엔 옷가지나 다른 물건들이 실려 있죠. 밤에는 손수레 밑에서 자고요. 비가 올 때는 위에 비닐을 덮죠. 세상에, 어떻게 그렇게 사나 모르겠어요. 충분히 안전한지 빗물은 안 들어오는지 모르겠어요. 안전해 보이진 않아요. 다만 비가 많이 올 때는 사방을 비닐로 덮겠죠. 텐트를 사서 손수레 위나 옆에 텐트를 치는 게 나아요. 그럼 멋질 거예요.

오늘은 여기까지 할게요. 여러분에게 이 이야기들을 하게 돼서 기뻐요. 며칠 전부터 말하고 싶었지만 너무 바빴어요. 너무 바빴죠. 오늘은 모든 일들을 미뤄두고 먼저 여러분과 이야기했어요. 이제 일하러 가야 돼요. 매우 늦은 밤이지만 난 여전히 일할 수 있어요. 신께서 우리 모두를 축복하시고, 보호하시고, 영원히 사랑하시길 빕니다. 아멘. 여러분을 사랑해요. 신께선 여러분을 사랑하세요. 나도 여러분을 사랑해요.

사진 다운로드   

더보기
모든 에피소드 (11/11)
1
스승과 제자 사이
2025-03-15
3565 조회수
2
스승과 제자 사이
2025-03-16
2536 조회수
3
스승과 제자 사이
2025-03-17
2302 조회수
4
스승과 제자 사이
2025-03-18
2273 조회수
5
스승과 제자 사이
2025-03-19
2380 조회수
6
스승과 제자 사이
2025-03-20
1841 조회수
7
스승과 제자 사이
2025-03-21
1519 조회수
8
스승과 제자 사이
2025-03-22
1373 조회수
9
스승과 제자 사이
2025-03-23
1477 조회수
10
스승과 제자 사이
2025-03-24
1303 조회수
11
스승과 제자 사이
2025-03-25
1287 조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