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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기도는 침묵 속에 있다, 7부 중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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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보호소에 있는 어떤 이들은 돌아가느니 차라리 죽겠다고 말해요. 난 국제 정치 문제에 개입하고 싶진 않아요. 허나 이들은 마치 『새장 속의 새주민』이나 『어항 속 물고기주민』처럼 갇혀 있는 우리 동포예요. 이제 그들은 돌아가지도 머물지도 못해요. 『진퇴양난』이죠. 그 문제로 인해 마음이 정말 불편해요. 더는 말할 수 없어요. 계속 말해봤자 소용없죠. 이상하게 들릴 거예요. 남의 옷을 들춰서 치부를 드러내는 것처럼요. 이런 말을 하게 되어 슬퍼요. 허나 누구도 탓하지 맙시다. 누구의 이름도 거론 안 할 거예요. 증거가 있다 해도요. 우리 수행자들은 남을 험담해선 안 돼요. 사실 그들의 잘못만도 아니죠. 모든 존재들의 공동의 업이니까요. 하니 누구를 탓할 수도 없죠.

세상 전체의 잘못이죠. 공업의 힘은 아주 강력해요. 한두 사람이나 한두 단체가 부술 수 있는 그런 게 아니죠. 그래서 다들 각자 영적 수행을 해야 한다는 거예요. 내가 여러분 대신 수행해 주겠다고 하고 입문하면 죽을 때까지 가만있어도 된다면서 끌어들이지는 않았죠? 스스로 수행해야 해요. 영적 수행을 하는 이유를 스스로 이해해야 해요. 왜 윤회의 굴레에 갇혔는지 이해해야 하고 자신을 제도하기 위해 이 세상을 내려놔야 하는 이유를 알아야 해요. 스승과 부처와 그리스도는 우리가 이런 것들을 이해하는 법을 알려주러 오는 거예요. 수학 교사와 같은 거죠. 교사가 방법을 가르쳐 주지만 공부는 학생이 해야 해요. 그래야 진정 이해할 수 있죠. 음악 교사도 마찬가지고요. 그렇죠? 베토벤이나 모차르트가 교사여도 마찬가지예요. 우리가 스스로 공부하며 많은 곡을 익혀야 하고 매일 같이 연습하면서 숙달돼야 해요.

왜 부처와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와서 인류를 다 제도하지 못했겠어요? 그들은 당대의 사람들도 다 구하지 못했어요. 왜일까요? 사람들 스스로 부처님의 길을 따라야 하는 것이니까요. 부처님이 대신 수행해 주고 걸어가 주길 바라며 부처님께 의지하면 안 되는 거예요. 여러분은 왜 이로움을 얻죠? 왜 수행을 할수록 점점 더 깊이 연결되고 좋아지는 걸까요? 그건 내가 보여준 길을 스스로 따르기 때문이죠. 이로움을 얻는 건 그 길을 가기 때문이지 내가 대신 걸어줘서가 아녜요. 그래서 난민 문제도 무척 어려워요. 내려놔야 한다는 걸 모든 난민이 아는 건 아니니까요. 인류를 윤회의 굴레에 묶어두는 관념의 늪에 그들은 여전히 빠져 있어요. 세상 사람 대부분이 그런 상태예요.

허나 어울락(베트남)은 점점 나아지고 있어요. 질문 있나요? 내게 질문할 게 있어요? 계속 나아졌으면 해요. 하루하루 나아지고 있는 것 같긴 해요. 그곳 정부가 날마다 더 많이 깨닫기를 바랍시다. 당의 이익보다는 사람들의 복지를 더욱더 우선시하길요. 당이 우선이 아니라요. 사람이 우선이죠. 많은 정당이 그걸 잊어요. 국민의 복지를 당의 복지보다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걸요. 공산당만이 아니에요. 다른 정당들도 그럴 수 있죠. 정당을 공고히 하는 데 온 힘을 쓰면서 정당이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걸 잊죠. 그 반대가 아니라요. 그게 문제예요. 지위가 올라갈수록 더더욱 잊게 돼요. 그 자리에 앉으면 잊어요. 일단 권력을 잡으면 잊죠. 허나 처음엔 그렇지 않았죠. 명성과 물질적 부를 갈망하며 정치를 시작하긴 해도 간혹 아주 높은 이상을 품을 때가 있는데 일단 그 자리에 오르면 잊어요. 하루하루 힘들게 일하다 보면 모든 걸 잊게 되죠. 주객이 전도된 건지 제대로 된 건지 다 잊게 되죠.

좋아요. 질문이 있나요? 영적 수행, 정치, 개인 문제, 가족, 사회, 국제 문제 등 무엇이든지요. 전혀 없나요? 당신이 거기 있었군요. (네, 스승님) 그녀도 나와 바하마에 갔었어요. 맞아요. 네, 많은 수가 갔는데 멀미가 났죠. 그도 멀미했고요. (네) 아주 건장한 남자인데 멀미를 했어요. 비행기를 타고 다녀온 뒤에요. 악천후라서 정말 끔찍했죠. 그 작은 비행기로 바하마에 간 날은 기상이 안 좋아서 계속… 비행기가 상하로 마구 움직였죠. 이렇게요. 때론 지상을 향해 1㎞ 정도 떨어졌다가 다시 고도를 높였어요. 내장이 다 뒤집히고 머리가 발이 되고 발이 머리가 됐죠. (…)도 거기 있었죠. 지금에서야 봤네요. 무슨 질문 있나요? 전혀 없어요? 예고 없이 나와서 여러분을 방해했죠. 미안해요. (스승님의 목소리를 듣고 정말 기뻤습니다, 스승님) 날 좀 바라만 봐도 만족스러운 가요? (정말 기쁩니다) 그래요.

지난 일요일에 오려고 했었죠. 강한 충동을 느꼈는데 그냥 앉아서 버텼어요. 『안 갈 거야. 안 가, 안 가겠어』 늘 강요할 순 없잖아요. 근데, 이번 일요일엔 여러분이 더 강하게 끌어당기는 느낌이었죠. 좀 더 강하게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기도 했어요. 『오! 오늘은 (…)서 오는 에너지가 아주 강하네요. 센터에서 강하게 당겨요』 허나 난 결심하고 앉아서 안 가려고 버텼어요. 들소주민을 끌어당기면 어떤지 봤나요? 네 다리로 버티면서 안 움직이려고 하죠. 그런 식이었어요. 중력은 강해요. 지구가 당기는 힘을 중력이라고 하죠. 근데 이번엔 왜 달랐죠? (일일 선행사라서 그렇습니다, 스승님) (단체 명상이라서요) 일일 선행사라고요? (네, 선일이요) 일일 선행사라면서 어째서 오전 11시 반에 끝냈죠? (토요일입니다) 토요일 하루요? (네) 어쩐지 내가 불안하고 불편하고 우울해지더군요.

(친애하는 스승님, 누가 스승님께 편지 두 통을 드렸는데 제가 못 드렸습니다) 미아오리로 보내요. 누가 준 건가요? 여러분의 모든 감정을 넣고 다닐 가방은 없어요. 이미 말했듯이 그런 걸 주면 혼내겠어요. 전혀 특별할 것도 없어요. 우리는 이 지상에 온 보통 사람들일 뿐이고 특별한 건 없죠. 특히 영적 수행에선요. 전부터 말했잖아요. 편지를 받기 시작하면 수백 명이 보낼 테고 그럼 그런 걸 싣고 다닐 리무진을 타야 하고 그럼 사람들이 욕을 하겠죠. 난 상관 안 해요. 미아오리로 보내요. 그럼 순서대로 답을 할게요. 먼저 온 것부터요. 새치기는 안 되죠. 미국에서 줄 서는 것처럼요.

실없는 말은 마세요. 안 그럼 영향을 받아요. 그런 거에 가담하지 마세요. 질문을 할 때는 보다 중요한 걸 질문하세요. 그저 사소한 개인적인 문제 말고요. 그럼 피곤해져요. (네) 너무 편협한 거죠. 수행을 하는 우리는 더 통이 커야 해요. 늘 『나』만 생각하는 사람은 진이 빠지게 해요. 에너지가 아주 무겁죠. 봤죠, 나도 짜증이 나요. 여러분은 영적 수행의 목적을 알아야 해요. 점점 더 넓어지고 점점 더 열리는 거죠. 다른 이들을 더 생각하고요. 늘 『나, 나, 나』 『내 문제, 내 가족, 내 아이들, 내 아내, 내 남편, 나, 또다시 나』 뭔가요, 『나』란 게?

(스승님, 제 영적 나이에 대해 여쭙고 싶은데요… 스승님한테서 정말 큰 축복을 받아서 형언 못할 정도로 행복하단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래서 뭘 묻고 싶죠? 없나 보군요. (제 질문은요. 아직 고통 속에 있는 친구들을 돕고 싶습니다) 좋아요. 그럼 하세요. (제가 스승님의 명호를 외면 그들이 스승님의 축복을 받고 스승님의 엄청난 힘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근데 스승님 책에서 봤더니 자신의 영적 등급이 충분히 높지 않다면 사람들을 도우려고 할 때 업장을 받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가요, 스승님?) 그래요. (저도 그렇게 하면 업장을 받을까요?) 그럴 거예요. 겁이 나면 하지 말고, 하려거든 겁내지 말아요. (네) 보살은 다른 이들을 위해 희생해야 해요. 두려울 게 뭐가 있나요? 죽는다 해도 뭔 상관이죠? 지옥에 가서 견디면 되죠. (감사합니다, 스승님)

아니에요, 뭔가를 할 때는 자신이 한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최선을 다하되 성패를 자신 때문이라 여기지 말아요. 실패해도 슬퍼하지 말고 성공해도 자신의 덕이라고 여기지 말아요. 그럼 업이 적을 거예요. 그게 보살의 참된 정신이에요. 뭔가를 하고 이런저런 걱정을 할 거면 그냥 하지 마세요. 또 누가 질문 있나요? 어딘가요? 손을 들어야 사람들이 알죠. 누가 질문을 하려고 한 것 같은데요? 오, 또 당신인가요? 나도 정말 겁이 나요! 난 많은 사람을 돕는데, 무슨 일이 생기면 어쩌죠? 겁이 나서 죽겠어요! 괜찮아요. 기왕에 한 거니 계속할게요. 이젠 오래전부터 해오던 일이라 업의 짐이 아주 무거워서 좀 더 무거워지더라도 별 차이 없을 테니까요. 가령… 됐어요, 그만하죠. 어디죠? 누구 질문 있나요? 더는 없어요?

걱정 말고, 최선을 다해요. 부처님과 신께서 축복하시죠. 자신이 하는 게 아니니 걱정 안 해도 돼요. 우리가 뭘 할 수 있겠어요? 가령 내 힘에만 의지한다면… 칭하이 여사는 38㎏에 키는 149㎝ 정도예요. 이런 내가 뭘 하겠어요? 말만 해도 덜컥 겁이 나네요. 힘도 없는 작은 사람이 온갖 일을 하려고 하죠. 난 내 힘에 의지 안 하니 걱정 안 해요. 어디에나 시방삼세불이 계시고 주 예수님과 신도 계시고 모두 계신데 왜 두려워하겠어요?

허나 때로 그분들은 날 『방치하고』 내버려둬요. 『혼자 해 봐요. 어서요, 우린 구경할 테니』 그런 뒤 서서 박수를 치죠. 부처님과 신, 주 예수님이 주변에 서서 박수를 쳐요. 공연을 보는 것처럼요. 어디까지 해내는지 보려고요. 마치 우리가 어릴 때와 같죠. 알죠? 부모님이… 어렸을 때 걸음마도 못 뗐을 때 걷게 하잖아요. 우리가 비틀거리며 걸으면 부모님은 옆에 서서 손뼉을 치며 응원하죠. 아기는 손을 뻗어 도움을 요청하고 부모는 계속해서 손을 뒤로 빼죠. 우리가 비틀거리고 넘어져도 그들은 서서 손뼉을 쳐요. 그런 것과 같아요. 부처님과 보살님들도 그런 식이죠.

어제, 응어이비엣 신문에서 본 게 있어요. 다른 어울락(베트남) 신문이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응어이비엣인지 응어이마인지 잊었네요. 내게 읽어보라고 몇 가지 어울락(베트남) 신문을 가져왔거든요. 내가 읽어보게 몇몇 신문을 챙겨오라고 했었죠. 재미난 이야기가 있더군요. 신과 부처 이야기를 하고 있었으니 재미난 이 이야기를 말해줄게요. 어울락(베트남)어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통역했나요? 그래요? 통역한다고요? 좋아요. 아프리카 밀림에서 길을 잃은 사람이 있었어요. 비행기가 추락을 했죠. 기체 이상으로 밀림 어딘가에 떨어졌어요. 그는 기절했다가 깨어났죠. 눈을 떠 보니 창과 칼, 장검, 활이 사방에서 그를 겨누고 있었어요. 벌거벗은 원주민들이 주변에 선 채로 일제히 그를 응시했죠. 그래서 속으로 생각했죠. 『세상에, 이제 생을 마감할 때가 됐구나』

그때, 하늘에서 근엄하고 성스러운 음성이 들렸어요. 『아니, 아직은 아니다. 내 지시를 따르거라. 자, 옆에 있는 원주민의 칼을 낚아채 앞에 서 있는 부족민 추장의 가슴을 찌르거라』 그는 들은 대로 그대로 했어요. 옆에 있는 원주민의 칼을 낚아채 추장의 가슴을 곧바로 찔렀죠. 추장은 바로 즉사했어요. 그러자 신성한 목소리, 하늘에서 들리던 근엄하고 청아한 목소리가 이랬어요. 『이제 생을 마감할 때가 됐다』 이해했어요? 이해했나요? 영어를 이해했나요? 정말 재미있죠? (네, 재미있습니다) 그래요, 조수들한테도 번역해서 들려줬더니 배를 잡고 웃더군요. 이러면서요. 『세상에! 스승님, 신께선…』 뭐죠? (『무정하시다』?) 아뇨, 『짓궂다』고 하죠? 나는 『신께선 짓궂으시니 그분께 너무 가까이 가지 않도록 조심해요』라고 했죠. 귀여워요. 정말 귀여워요. 재미난 농담이에요.

사진: 애석하게도, 어떤 신의 자녀는 부모인 신과 닮지 않은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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