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강연: 존재의 영혼과 실체 2권, 3권
금속계에서 영혼은 확산하며 극성이 없다. 그래서 금속은 개체가 아니며, 개체가 되지 않기에 그들의 변형은 윤회를 수반하지 않는다. 그러나 식물과 동물은 개체이며, 그들의 필수 구성물질은 윤회하며 진보한다.
사람도 신성한 영이 있으며 - 인간으로 있는 한에는 - 진정한 인간은 동물의 몸이나 인간보다 낮은 영역의 생물로 다시 내려갈 수 없다. 그것은 영에 대한 모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을 잃고 다시 동물이 된다면 그는 타락하면서 붕괴하여 완전히 거칠고 끔찍해질지 모른다. 이것이 바로 끝없이 악한 인간의 종말이다.
신은 끔직한 것들의 신이 아니다. 그러나 히브리인이 바알세불로 의인화시킨 불순함이 신이 되었다. 황금시대에는 그것들이 전혀 없었으며, 세상이 완전히 정화될 때도 없을 것이다. 인간의 악함이 악한 짐승을 창조했다.
영혼은 아스트랄 유액이 아니나 아스트랄 유액에 의해 나타난다. 영혼 자체는 생각처럼 보거나 만질 수 없다. 이것은 특정한 행동의 기원을 추적하면 가장 잘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종이에 펜으로 그은 선은 즉 외적인 몸이다. 선을 긋는 행동은 아스트랄체이다.
비록 이것은 물질적이기는 하지만 사물은 아니며 결과와 그 원인 사이, 즉 그은 선과 생각 사이의 변환기이거나 중간매개물이다. 행동으로 나타난 생각은 물질이 아닌 정신이며 행위의 영혼이다. 하지만 이것도 첫째 원인은 아니다. 생각은 의지에서 나오며, 생각이 영이기 때문이다.
신의 뜻이 대우주이듯이 우리의 뜻은 생각이다. 잠재적인 몸, 그것의 직접적인 결과는 아스트랄체이다. 현상적인 몸, 즉 최후의 형태는 운동과 열의 결과이다. 만일 움직임을 막으면 그 결과로 불이 생긴다.
그러나 불 자체도 외적인 감각에 보이는 흙이나 몸처럼 물질이다. 하지만 불에도 다양한 정도가 있다. 그러므로 아스트랄체 혹은 생명력, 물질은 영혼 자체가 아니라 행동이 생각의 표현이듯 영혼의 매개물, 표현이다.
행동은 생각의 상태이다. 불이나 백열광이 어떤 주어진 물체의 상태인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때 불은 아스트랄체라는 변화하는 매개물의 상징이다. 물이 어머니인 지혜 즉 산소와 아버지인 정의 즉 수소가 결합한 상호작용의 결과이며, 영혼의 상징인 것과 마찬가지이다.
공기는 지혜(산소)와 힘(질소)의 결합이 아닌, 혼합하여 생긴 영의 상징이다. 이것은 하나로 작용하지만 언제나 둘로 구성된다. 정확히 말하면 흙은 전혀 기본물질이 아니다. 흙은 물과 공기가 불의 작용으로 융합하면서 결정화된 결과물로, 그 바위와 지층은 물이나 불의 성질이다.
실제로 육체를 만든 불은 보다시피 하나의 조건과 상태이며, 실재하는 기본물질이 아니다. 바로 실체이자 진짜이며 영구적인 기본물질은 공기와 물로서 각각 영과 영혼, 의지와 관념, 아버지와 어머니이다.
지구의 모든 구성분자는 이것들에 물질의 조건이 더해져 만들어지는데, 이것은 열과 운동을 상호 교환하는 것이다. 지혜와 정의와 힘, 즉 산소와 수소, 질소에서 물과 공기라는 두 개의 진짜 기본물질인 만들어진다.
물질적 몸과 아스트랄체 유액 혹은 항성체, 영혼, 영, 이 모두의 본질은 하나다. 처음 셋은 분극의 차이이며, 네 번째는 신의 자아이다. 신들 -히브리어로 엘로힘 혹은 힘들이 세상을 만들 때 3가지 잠재력을 가진 물질을 만들었으나, 모두가 『생명력』의 빛의 상태였다. 이 실제적 빛은 항성체나 아스트랄체, 가끔은 주변영혼으로 불리는데, 이 둘 모두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 빛이 그것을 만들고 그것이 되는 것이다. 그것은 불, 즉 신과 구별되는 애니마 브루타이다. 이것에서 그리고 이것에 의해 몸과 영혼이 생긴다. 이것은 영혼의 불타는 표현이고 육신의 자기적 인자이다. 이것은 허공이며 물질이며 기초이다.
그래서 이것에서 개체화되지 못한 기체와 광물이 나오고, 또한 개체화된 유기체 계열이 나왔지만 인간은 만들지 못했다. 인간은 4중적이며 신성한 에테르이고, 그리스인이 신과 인간의 아버지인 제우스에게 맡긴 영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