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세상을 바꿀 생각을 하지만, 아무도 자신을 바꿀 생각은 하지 않는다』 레오 톨스토이의 이 통찰력 있는 말은 내면을 반성하지 않는 우리를 돌아보게 합니다. 레오 톨스토이는 유명한 서사 소설과 더불어 삶의 여정에서 깨달은 영적 진리를 전하는 에세이와 편지도 썼습니다. 그는 채식하고 채식을 홍보하며 또한 영성과 그리스도의 윤리적 가르침을 따르는 삶에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칭하이 무상사님은 1997년 7월, 미국 LA에서 우리 협회 회원과 단체 명상에서 레오 톨스토이의 작품이 가진 고결한 본질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Master: 왜냐하면 톨스토이는 수행자거든요. 그래서 그의 소설을 읽으면 대부분이 영적인 주제와 신에 대한 것이고 아주 행복하며 긍정적입니다. 그의 책은 아주 좋으니 읽어 보세요. 읽지 않았다면 읽어보세요. 더 많이 읽어도 돼요. 그런 글은 여러분에게 아주 좋아요.
오늘, 레오 톨스토이의 저서 『인생의 길』 2권 『사상』에서 우리에게 생각을 통제하고 선과 악을 구별해서 좋은 생각에 집중하도록 일깨우는 글을 소개하게 되어 즐겁습니다.
사상: 인간은 자기 생각을 통제할 힘이 있다. 『우리 인생은 생각에 따라 선악이 정해집니다. 하지만 우리는 생각을 통제할 수 있으므로 선한 삶을 살기 위해선 생각을 다스리고 나쁜 생각에 굴복하지 말아야 합니다. 생각을 깨끗이 하세요. 악한 생각을 품지 않으면 악행도 없을 겁니다. 생각과 말과 행동을 악으로부터 잘 지키세요. 신구의 세 가지를 순수하게 지키면 전지하신 신께서 준비한 길로 들어갈 것입니다.
하나님이나 자신을 섬기려는 우리 욕망 외에는 모든 게 천국의 권세 안에 있습니다. 새들이 우리 머리 위로 날아가는 걸 막지는 못해도 우리 머리에 둥지를 트는 건 막을 수 있지요. 그렇다면 마음을 스쳐 가는 악한 생각을 막지는 못해도 우리의 능력으로 그 안에 둥지를 틀고 악한 행동을 낳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악한 생각이 일단 마음에 들어오면 뿌리칠 순 없지만 그 생각을 악함을 인식할 수 있지요. 그게 악함을 안다면 굴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사람 저 사람이 나쁘다는 생각이 들면 그런 생각을 막을 순 없지만 그게 악한 것임을 깨달으면, 사람을 판단하는 건 나쁜 일이며 나 자신도 나쁘다는 걸 기억하고 이걸 기억하면, 판단하는 생각조차 억누를 수 있지요.
생각에서 이로움을 얻으려면 경험하는 감정이나 자기 행동을 합리화하기 위해 생각을 왜곡하지 말고 당신의 감정과 상황에서 완전히 분리하여 생각하려고 노력하세요』
자기 생각을 통제할 힘을 갖기를 바란다면 영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는 종종 육체적 힘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몸은 어쩔 수 없이 언제나 육체적인 힘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에 그렇지요. 반면에 영적인 힘, 생각의 힘은 너무 하찮게 보여서 그것을 힘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와 모든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진정한 힘은 오직 영적인 힘입니다. 육체가 정신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상태를 바꾸려면, 자신의 영적 영역 즉 생각의 영역부터 노력해야 합니다.
자신을 영적 창조물이나 물질적 창조물로 인식하는 것에 따라 삶이 좋아지거나 나빠집니다. 자신을 물질적 창조물로 인식하면, 우리의 진정한 생명이 약해지며; 정욕과 탐욕, 갈등, 증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고 강해집니다. 자신을 영적 존재라고 인식하면 생명을 자극하고 고양하며 정욕과 갈등과 증오에서 벗어나며 사랑이 생겨납니다. 물질적 창조물에서 영적 창조물이라는 인식의 전환은 생각의 노력에 영향받습니다.
세네카가 친구에게 이런 글을 보냈지요: 『친구 루키니우스여, 선하고 친절한 정신을 유지하려고 온 힘을 기울이니 참 훌륭하군요. 모든 사람은 언제나 같은 취향을 가질 수 있죠. 그것을 얻기 위해서 천국을 향해 손을 들고 성전 파수꾼에게 당신 말이 잘 들리도록 신께 가까이 가기 위해 간청할 필요는 없어요. 신은 언제나 당신 가까이 즉, 우리 안에 있습니다. 성령은 우리 안에 거하며 선한 것과 악한 것의 목격자이자 수호자입니다. 우리가 그분께 행동하듯 그분도 우리에게 행동하죠. 우리가 그분을 지키면 그분도 우릴 지킵니다』
의심이 들 때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 모를 때 세상에서 물러나세요. 단지 당신이 세상의 선악을 구별하지 못하게 하는 세상의 판단을 걱정하세요. 세상에서 물러나세요. 즉 자기 내면으로 들어가면 모든 의혹이 사라질 겁니다』
이 세상의 과거와 현재 사람들과 사상적 세계에서 하나로 결합할 수 있음은 인간의 가장 큰 행복 가운데 하나이다: 『젊은이들은 흔히 말합니다. 「나는 남들이 생각하는 대로 살고 싶지 않아 나만의 생각을 가져야 해」 이건 정말 옳습니다. 자기 생각이 다른 사람의 생각보다 더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미 생각해낸 것에 대해 왜 생각해야 할까요? 준비된 것을 가지고 더 나아가세요. 타인의 사상에서 이로움을 얻는 것에 인류의 힘이 있습니다.
인간을 죄와 과실, 미신에서 구원하려고 하면 그 시작은 생각입니다. 이런 노력을 할 때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의 하나는 앞서간 성인과 현자들의 합리적인 행동과 교감하는 능력입니다. 고대 성현들의 사상과 교류하는 것은 기도며 그분들이 자신의 영혼과 다른 사람, 세상 및 세상의 시작에 대한 관계를 표현한 말씀을 되풀이하는 겁니다.
예로부터 인간에게 기도가 필요했습니다. 옛날 사람들과 오늘날 대다수 사람에게 기도는 어떤 상태 아래 어떤 위치에서 어떤 행동과 말로 하나님이나 다른 신적인 힘에 하는 호소이며 그들을 달래기 위한 것입니다. 기독교 교리에는 그러한 기도가 없습니다. 그것은 기도가 세상의 병에서 벗어나는 도구나 세속의 축복을 확보하는 수단이 아니라 선한 생각으로 인간을 강하게 하는 수단으로써 필요하다고 가르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