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두 번째 설법 라타네미 “도중에 그는 우리와 창살에 갇힌 채, 공포에 질린 불쌍한 동물들을 보았습니다. 고기를 되기 위해 곧 죽임을 당하고 그 후에 음식이 될 동물들을 보고 위대한 현자는 마부에게 물었습니다. 『행복하길 원하는 이 동물들이 왜 우리와 창살에 갇혀 있는가?』 그러자 마부가 대답했습니다. 『이 동물들은 행운입니다. 왕자님의 결혼식에서 많은 손님에게 음식으로 제공될 테니까요』
많은 동물이 도살된다는 말을 듣고 중생에 대한 자비와 연민이 가득한 위대한 현자는 이렇게 사유했습니다. 『나 때문에 많은 생명이 죽는다면 나는 내세에서 행복을 얻지 못 하리라』 그 후 이 유명한 자는 자기 귀걸이 한 쌍과 목걸이와 모든 장신구를 마부에게 주었습니다.
그가 결심을 굳혔을 때 신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관습에 따라 시종들과 함께 화려한 장관을 이루며 그의 출가 의식을 거행했습니다. 신들과 인간에 둘러싸여, 아름다운 가마에 앉은 존자는 드바라카를 떠나 라이바타카산에 올라갔지요.”
“『나는 보가왕의 딸이고 그대는 안다카브리쉬니입니다. 우린 고귀한 가문 출신이니 간다나 뱀처럼 되지는 말아요. 단호히 자기를 다스리세요』 『만약 만나는 모든 여자와 사랑에 빠지면 당신은 바람 앞에 날리는 하타 식물처럼 잡을 곳이 없을 거예요』 『목동이나 창고지기가 자신이 관리하는 것을 소유하지 않는 것처럼, 당신은 출가 정신을 얻지 못할 겁니다』
정숙한 아가씨의 조리 있는 말을 듣고 그는 영적 계율의 원칙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생각과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감각을 통제하고 서약을 지키며, 참된 출가 정신을 평생 실천했습니다.
혹독한 고행을 한 후에 둘은 모두 케발린 (해탈한 영혼)이 되어 자신의 업을 완전히 소멸하고 최고의 완성에 이르렀습니다.
깨달은 자, 지혜로운 자, 총명한 자는 이렇게 행합니다. 그들은 이 훌륭한 사람들처럼 쾌락에서 돌아섰습니다. 이렇게 나는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