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시리즈의 마지막 방송에서는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관점에서 코로나가 삶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겠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 팬데믹이 사상 최악의 글로벌 위기의 하나이며 보건 시스템과 경제 및 사회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2019년 12월, 팬데믹 발생 이후 수백만이 목숨을 잃었고 방역 조치와 봉쇄로 인해 기업과 민생에 끼친 악영향은 이루 헤아릴 수 없습니다.
팬데믹은 사회경제적으로 전 세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정신 건강을 심각하게 악화시켰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심리상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검토 연구에 인용된 2021년 1월 조사에서 긴장감과 우울증이 전 세계적으로 41%의 유병률을 보였습니다.
과학 학술지 PLOS ONE에 발표된 한 연구는 코로나19가 개인의 성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급격한 성격 변화로 세계 주요 지도자들의 판단력이 손상된다면 그 파장은 엄청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외교협회는 푸틴 대통령이 장기 코로나 후유증으로 『브레인 포그』를 겪고 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영향은 인간에게 헤아릴 수 없는 피해를 주고도 남습니다. 동료 평가 학술지 PNAS의 한 논문은 2만 2천 톤 넘는 의료 폐기물이 이미 바다로 유입됐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 폐기물을 해양 동물 주민이 섭취할 수 있으며, 특히 해산물을 섭취하는 이들은 미세 플라스틱에서 나오는 유해 화학물질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종식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여기고 있는 예방 조치와 의료 개입이 장기적으로는 사실 새로운 문제를 만들고 있으며, 결국 우리에게 악순환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우리는 전 세계 사람들이 방향을 돌려 평화로운 비건 생활방식을 채택하여 다음 세대와 지구상 모든 동물 공동 거주자들을 구하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