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촉귀르 데첸 링파 (채식인) 스님이 전하는 해탈을 위해 영적 수행에 진심으로 헌신하라는 가르침을 소개하겠습니다.
영원한 이로움과 지복의 근원
“모두가 행복을 원하기 때문에 구루와 삼보에 완전히 귀의하면 이생과 미래 생에 모두 공덕이 있으리라. […]
진리에 부합하는 행동 즉, 진리를 쓰고 읽고 공부하며 성찰하고 명상을 계속한다면 자신과 남을 위해 큰 일을 성취하리라.
게으르게 지내지 말라. […] 나태하고 무심한 상태에서 죽음이 언제 올지 모른다. […]
말을 아끼며, 생각이 지나치지 않고, 정직하고 성실하며 진리에 부합하는 모든 것에 귀 기울이는 자는 거지라도 따라야 한다.
홀로 지내고 동료가 없다면 훌륭한 자질이 생기리라.
건전한 친구 몇 명만 있어도 큰 선을 이루리라.
계획만 크게 벌려놓고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결국에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리라. 쉬운 임무가 쌓이면 결국에는 큰일을 이루리라.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이 없다면 옳고 그름의 기준은 무엇이겠으며, 훌륭함과 비천함의 차이는 어디서 나올까? […]
순수한 서원과 타락한 서원 사이에 차이가 없다면 모든 출가자가 똑같은 황색 법복을 입고 있더라도 왜 어떤 자는 낮은 세계에 떨어지고 어떤 자는 높은 세계를 성취하는가?
모두가 최고를 바라지만 행복과 고통은 각자의 업장에 따라온다. 정말 행복하고 잘 지내는 이는 극히 드물다.
만약 생사윤회에 행복이 있다면 어째서 삶은 죽음으로 끝나는가?
권력과 부가 정말 중요하다면 왜 그것을 가진 이들이 적과 분쟁에 재산을 잃고 다음 생에 낮은 세계에 환생해야 하는가? 진리를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면 어째서 수행자들은 이생에 그토록 존경받고 내세에는 정토로 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