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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어릴 때부터 훈련시켜라, 5부 중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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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자)가 처음 왔을 때‍ 거북주민보다도‍ 더 느렸어요.‍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요.‍ 조금만 서둘러도 이랬죠.‍ 『오! 내 심장』 『아! 부담스러워』하며‍ 땀을 흘렸고‍ 『익숙지 않아』하며‍ 스트레스를 받았죠.‍ 한데 이젠 다른 사람이‍ 느린 걸 보면‍ 못 참아요.‍ 그런 거예요.‍ 지금에서야 차이를 알죠.‍ 자신도 전에‍ 그랬다는 걸 알고요.‍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어요.‍ 그러니‍ 자신을 단련시키고 싶다면‍ 어서 여기로 와요.‍ 여기서 스스로 훈련하세요.‍ 훈련 효과는 확실할 거예요.‍ 내 옆엔 안 오면 좋겠어요.‍ 다시는 새 사람들을‍ 훈련시키고 싶지 않아요.‍ 통(…)이나 다른 사람에게‍ 훈련을 부탁하세요.‍ 통(…)이나 다른 사람이요.‍

그도 꽤 영민한데,‍ 내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야(벙어리)』가 됐죠.‍ 『야(치과의사』도 아닌데요.‍ (중국어 유희)‍ 그는 한의사예요.‍ 치과의사가 아니죠.‍ 그는 늘 이렇게 말해요.‍ 『아… 오… 오…‍ 네… 네… 스승님.‍ 아, 네, 네, 네…』‍ 그가 말하는 것과‍ 비슷한가요?‍ 그래서 난 말했죠. 『난‍ 아직 아무 말 안 했는데‍ 왜 「네」라고 하나요?』‍ 그는 계속 말했어요.‍ 『아, 네, 네, 네, 네』‍ 내가 말을 해도 『네』 말을 안 해도‍ 『네』라고 했죠.‍ 이랬어요.‍ 『오, 네, 네... 아, 네… 아, 죄송해요…‍ 아… 아… 아…』‍ 『저기』, 『아이쿠!』‍ 그런 식이죠.‍ 난 그의 말을 끊었어요.‍ 그런 뒤에는 다시‍ 그와 말을 하지 않았죠.‍ 이상해, 왜 저러지? 싶었죠.‍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왜냐하면 때로 난 특정한‍ 사람을 자주 찾거든요.‍ 예를 들어 난‍ 어떤 날엔 누군가를‍ 좀 더 자주 찾을 수 있어요.‍ 가령 아침부터 정오까지‍ 통을 계속 찾기도 하죠.‍ 왜냐하면‍ 우리가 하던 일이‍ 마무리가 안 되어‍ 계속 변경해야 했거든요.‍ 그래서 같은 사람을 찾았죠.‍ 나중에 난 다시 전화를 걸어‍ 전화 받았던 자매를 찾았죠.‍ 『스승인데요. 누굴 좀‍ 찾아줘요. 누구냐면…』‍ 근데 누군지 말도 하기 전에‍ 그녀는 바로 전화를 끊고‍ 통을 찾으러 달려갔어요.‍ 누군지 말도 안 했는데요.‍ 통 말고 다른 사람과‍ 통화하고 싶었거든요.‍ 한데 내가 아침 내내‍ 통을 찾았었기 때문에‍ 당연히 내가 통과 통화하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한 거죠.‍ 항상 그래요.‍ 그래서 골치 아프죠.‍ 그 사람이 통을‍ 찾으러 간 후, 난 다시‍ 전화를 걸어야 했어요.‍ 다른 사람이‍ 전화를 받았어요.‍ 『아, 스승님, 그녀는‍ 통을 찾으러 갔어요』‍ 그리곤 전화를 끊었어요.‍ 바로 전화를 끊어버렸죠.‍ 화가 났어요. 정말이에요.‍ 때로 나는 한시가 급한데, 그들은 상황에 안 맞는‍ 행동을 해요.‍ 웃어넘길 일이 아니었죠.‍ 지금 이렇게 말하니‍ 우스운 일로 보이죠.‍ 그때 난 울 수도‍ 웃을 수도 없었어요.‍

매일 똑같아요.‍ 그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내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그냥 제멋대로 추측하고 짐작해요.‍ 내가 매번 통을 찾는 건‍ 아니잖아요.‍ 사람이 많은데‍ 왜 내가 늘 통을‍ 찾는다고 생각하죠?‍ 매번 통하고만‍ 일하는 것도 아닌데요.‍ 많은 일들이‍ 진행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다들‍ 선입견을 갖고 있어요.‍ 가끔 그렇죠.‍ 모든 이가 그와 같아서‍ 온갖 문제들이 생겨요.‍ 난 백 명, 이삼백 명이 넘는‍ 사람들과 지내고 있어요.‍ 정말이지 날마다 『아이쿠…』‍ 다행히 난 아직 제정신이에요.‍ 아니면 병원에 가야 할 텐데‍ 의사한테 가면 더 나빠지겠죠.‍

따라서,‍ 일하는 건 우리에게‍ 좋은 거예요.‍ 아니면 차라리‍ 승려가 되는 게 낫겠죠.‍ 캄보디아에선 아주 쉬워요.‍ 알다시피 사람들은‍ 승려를 무척 존경해요.‍ 국왕도 그들에게 절을 하죠.‍ 진작에 머리를‍ 밀지 그랬어요?‍ 그럼 노란 승복을 입고 와서‍ 『에헴』하면 될 텐데요.‍ 오늘처럼요.‍ 봤나요?‍ 왕비 같은 이들도‍ 그들을 무척 존경해요.‍ 여러분이 나를 존경하는‍ 것보다 더 존경하죠.‍ 절하고, 꽃 같은‍ 공양물을 바쳐야 해요.‍ 이곳 사람들은‍ 승려들을 아주 존경해요.‍ 그래서 여러분이 정말‍ 승려가 되려고 한다면‍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로 가라고‍ 하는 거예요.‍ 그런 곳에 가서‍ 승려가 되세요.‍ 그럼 정말 멋질 거예요.‍ 왕보다도 더‍ 높아질 거예요.‍ 따라서 승려가 되고 싶다면‍ 철저하게 하세요. 『내가 안‍ 알려줬다』고 하지 말고요.‍ 안 알려줬다고 하면 안 돼요.‍ 난 모든 비밀을 말해줬죠.‍ 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여러분을 위해서요.‍

처음 내가 그런 나라에‍ 여행하러 갔을 때‍ 그들이 닭주민의 다리를‍ 뜯어먹는 걸 봤어요. 오…‍ 난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믿어지지 않았죠.‍ 미안해요.‍ 알아들을 수 없나요?‍ 통역이 필요한가요?‍ 통역을 해주고 싶나요?‍ (죄송합니다) 피곤해요?‍ (전 영어와 중국어를‍ 조금밖에 못 알아듣습니다)‍ 그렇군요. 그럼 안 해도 돼요.‍ 여기 앉아서 나를 보는 걸‍ 좋아하죠. 그렇죠?‍ (네, 네)‍ 난 충분히 예쁘니까요. (네)‍ 그래서 내가‍ 예쁜 옷을 많이 입는 거죠.‍ 여러분이 옷이라도 보게요.‍ 어디까지 얘기했었죠?‍ (닭주민의 다리를 뜯어먹는‍ 얘기입니다) 발치하는 거요?‍ (닭주민 다리를 먹는 겁니다)‍ 닭주민의 다리요?‍ 그 얘기는 이미 했어요.‍ 뜯어먹는 얘긴 끝났죠.‍ 하지만 우리가 비건이고, 우리나라에선‍ 모든 승려들이 비건인데, 다른 나라에 가서‍ 승려들이 동물주민의‍ 고기를 먹는 모습을 보면‍ 처음엔 충격을 받을 거예요.‍ 굉장히 놀라게 되고…‍ 낯설고 이상하게‍ 느껴질 거예요.‍

당신은 어떤 일을 하나요?‍ (네)‍ 의사인가요? (네)‍ 한의사예요?‍ 안 그래 보이는데요.‍ (서양 의학 전문의이고요.‍ 졸업한 지 7년 됐습니다)‍ 막 졸업했군요. 어쩐지요.‍ 학생 같아 보여요.‍ (내과와 소아과 전문의인데‍ 통역이 절반밖에 안 돼서‍ 환자를 백 명 정도밖에‍ 못 봤습니다)‍ 백 명 정도요.‍ 통역이 반밖에 안 됐다는‍ 게 무슨 뜻이죠?‍ (의사는 둘인데 통역자는‍ 한 명이었거든요) 그랬군요.‍ 정말 그랬나요?‍ 다음에는 오기 전에‍ 이렇게 요구하세요.‍ 『통역자가 없으면‍ 안 가겠다』고요. 당신의 가치를 알게 해야‍ 존중하고 소중히 여길 거예요.‍ 이 일을 가볍게 여기선 안 돼요.‍ 여러분은 동료 입문자이니‍ 일을 잘해야 하고‍ 잘하려면 도구가 필요하니‍ 분명하게 요청하세요.‍ 나를 탓하지 말고요.‍ 내가 모든 걸 돌볼 순 없죠.‍ 너무 많은 게 연관돼 있어요.‍ 난 그들이 모든 걸 제대로‍ 준비한 줄 알았어요.‍ 여러분이 오는 걸‍ 알고 있으니까요.‍ 그들이 오도록 준비했죠.‍

오늘 체계적이지 못했고‍ 통역자가 부족했던 점은‍ 정말 미안해요.‍ 그렇지 않고, 의사 한 명당 통역자‍ 한 명씩을 배정했다면‍ 좋았을 거예요. 하지만‍ 현재는 많은 걸 바랄 수‍ 없어요. 적어도 두 명당‍ 통역자 한 명은 있었죠.‍ 지금은 통역자가‍ 그리 많지 않거든요.‍ 그러니 다음에는 요구하세요.‍ 장비를 요구하세요.‍ 그건 여러분 문제예요. 이미 알고 있잖아요.‍ 내가 모든 걸 해줘야 하나요?‍ 그럼 무슨 이로움이 있죠?‍ 내가 모든 걸 다 해줘야‍ 한다면, 내게 뭘 할 수‍ 있는 시간이 나겠어요?‍ 그럼 그게 뭔 소용이죠?‍ 여러분은 아주 영리하니‍ 요청해야 해요.‍ 사실 우린 이제 막 와서‍ 아직 체계가 안 잡혔어요.‍ 늘 이렇긴 하지만요.‍ 단지 이제 막 와서‍ 그런 것만은 아니죠.‍ 이것이 없으면‍ 저것이 있을 테니, 괜찮아요. 잊어버립시다.‍

그냥 못 본 척하고‍ 다음에 진료를 할 때는‍ 그냥 그의 눈을 보세요.‍ 환자를 본다면‍ 그들의 눈을 보며‍ 내면의 스승에게‍ 도움을 청하세요.‍ 근데 그럴 거면 왜‍ 여러분이 여기 와야 하죠?‍ 약도, 인력도, 통역자도‍ 없고, 이제 막 졸업했고요.‍ 내가 이곳 환자라면‍ 진료를 안 받고 싶겠어요.‍ 오늘 해준 웃긴 얘기처럼요.‍ 저쪽으로 가세요.‍ 저 뒤에 통역자들이‍ 있어요.‍ 네, 한국어 통역이 있어요.‍ 모두가 듣도록 크게 말해요.‍ 오늘 내가 해준 이야기‍ 기억해요? (기억 안 납니다)‍ 그 사람 말이에요.‍ 한 남자 통역자가‍ 있는데, 갔나요?‍ (아뇨, 아직 여기 있습니다)‍ 통역이 괜찮나요?‍ 이제 좀 나아졌나요?‍ 다른 이가… 그녀보다 더 나은지‍ 잘 모르겠거든요.‍ 하지만 괜찮아요.‍ 없는 것보단 낫죠.‍ 간단하게 하세요.‍

오늘 웃긴 이야기해 준 것‍ 기억나죠?‍ 난 뭐였는지 잊어버렸어요.‍ (첫 번째 수술이요)‍ 네, 맞아요.‍ 그래요. 기억력이 좋군요.‍ 의사가 처음 수술을‍ 하는 거라서‍ 매우 긴장했어요.‍ 환자가 말했어요.‍ 『선생님, 너무 무서워요』‍ 의사가 말했죠. 『당신 기분이‍ 어떤지 잘 알고 있습니다.‍ 나도 처음이거든요』‍ 둘 다 함께 겁에 질렸죠.‍

좋아요, 그럼 다음에 올 땐‍ 여러분이‍ 직접 준비해 오세요.‍ 통역자도 한 명 더 고용해서‍ 데려오고요.‍ 여기 통역을 해줄 사람이‍ 많아요. 외부 통역사를‍ 고용해도 되고요. 약간‍ 비용을 지불해도 괜찮죠?‍ 주말에 여기 와서 일을 좀 해서‍ 돈을 벌 수 있다면‍ 그들도 아주 기쁠 거예요.‍ 때로는 자원봉사를 하기도‍ 하죠. 자신의 친척들을‍ 위한 일이니까요.‍

그래도 우린 그들에게‍ 폐가 끼치지 않도록‍, 수고비를 좀 줄 수 있죠.‍ 돈만 있으면‍ 모든 것을 갖출 수 있어요.‍ 어떻게 조직해야 할지‍ 몰랐을 뿐이죠.‍ 난 그들 1~2백 명이‍ 오랫동안 여기 있었으니‍ 캄보디아 전체를‍ 해탈시켰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랬다면 통역자가‍ 수백 명은 됐을 텐데요.‍ 한데 그녀는 아니라고 했죠.‍ 알다시피, 그녀는 여기서‍ 아무것도 안 했어요.‍ 내 사진만 걸어 놨죠.‍ 사원 안에 내 사진을 걸어서‍ 사람들이 겁먹게 했고,‍ 내게 문제만 안겨줬어요.‍ 그것 말고는 한 일이 없어요.‍ 그녀는 단 한 사람도‍ 해탈시키지 않았어요.‍ 내 사진과 견본서를‍ 여기저기 갖다 놓는 일은‍ 잘하죠.‍ 그러는 게 능사인가요?‍

좋아요. 이만 할게요.‍ 무사히 집에 가길 바라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다음에 다시 오세요.‍ (네)‍ 다들 잘 지내나요?‍ (잘 지냅니다)‍ 모기에 많이 물리지‍ 않았나요? (네)‍ 한 사람당 두세 모기가‍ 배정됐나요?‍ 더 원하면‍ 『요청』해도 돼요.‍ 주문도 가능해요.‍ 아니면 신청해도 되죠.‍ 『모기호텔』이 있으니까요.‍ 『왕실 모기 호텔』이요.‍ 거기 가본 적 있나요?‍ 신청할 수 있어요.‍ 좋아요. 오늘은 이만하죠.‍ 다른 입문자들을 봐야 해요.‍ (네) 그래서…‍ (한 그룹 더 만나셔야 합니다)‍ 곧 해탈하기를 바라요.‍ (스승님의 축복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스승님)‍ 중국인은 가도 돼요.‍ 다른 이들은 남고요.‍ 괜찮아요.‍ 다음은 영어권 사람들‍ 차례거든요.‍ 중국인은 가도 되고‍ 다른 이들은 남아도 돼요.‍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어찌 됐든… (스승님의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이것 때문에 특별히 왔나요?‍ 이틀만 온 건가요?‍ 일부는 오래 머물고‍ 일부는 특별히 이걸 위해‍ 어제 왔군요.‍ 모두 행복하게 집에 가세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감사합니다, 스승님)‍

사진: 『진정한 빛은‍ 결코 가둘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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