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몬시뇰 베르니에의 학자 가상디 작품집: 행복, 미덕, 자유의 세 가지 담론』 3장을 소개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제3장 행복한 삶은 무엇에 달려 있는가
우리가 이미 논의한 것은 에피쿠로스의 견해를 명백하게 드러낸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제 좀 더 깊이 들어가 그가 쾌락이 주된 목적이라고 주장할 충분한 근거가 있었는지 엄밀히 검토해야 한다. 여기서 우리는 그의 두 가지 주요 원칙을 검토해야 한다. 첫째 모든 쾌락은 그 자체가 본질적으로 진정한 선이며, 반대로 모든 슬픔과 고통은 악이라는 것이다. 둘째 그렇지만 때로는 어떤 종류의 쾌락보다 어떤 종류의 고통을 우선시해야 하는 것이다.
모든 쾌락은 그 자체로 선한 것인가?
첫 번째 원칙에 관하여 모든 쾌락은 그 자체로 선하다는 에피쿠로스의 주장은 근거가 없지 않다. 때론 우연히 그렇지 않게 되더라도 모든 피조물은 본래 쾌락과 기쁨을 갈망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쾌락을 본능적으로 가장 먼저,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어떤 쾌락을 제공해도 자진해서 거부하지 않는다. 다만 그 쾌락이 나중에 고통을 초래하여 처음 그것을 받아들인 걸 후회하게 하는 악을 수반한다면 예외이다.
사실, 선의 본질은 우리의 욕구를 자극하고 받아들이도록 이끌기에 모든 쾌락이 그 자체로 사랑스럽고 바람직한 것이 아니라고 할 이유가 없다. 그 자체로 즐겁고 바람직하지 않은 쾌락은 없으며, 그것은 저절로 우리의 욕구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가 어떤 쾌락을 거부한다면 그것은 쾌락으로서가 아니라,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어떤 불편함 때문에 거부하는 것이다. 이제 예를 들어 좀 더 명확하게 설명하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