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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이야기: 출가의 공덕8부 중 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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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명상할 때 모든 걸 떠나야 하는 것이죠 육신과 친구들과 모든 걸 떠나야 해요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내가 말해준 신들의 위대함만 생각해요 그럼 최소한 그 가운데 한 곳에 나게 될 거예요 그럼 스승이 계속 여러분을 도울 겁니다 그 외에 것을 생각하면 신이 돕습니다 그러니

그때 나이 든 출가승은 속으로 생각했어요 『좋아 지금 물어 보면… 지금은 아주 여유로워 보이시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여쭈면 말해 주실 거야』 그러자 그는 말했어요 『좋아요 잘 들어요 지금까지 보았던 모든 광경들의 이유를 말해주겠어요 해변에서 죽었던 첫 번째 소녀는 탁박의 아내였어요 그는 사위성 시민이었죠 그녀는 매우 아름다워서 남편의 큰 사랑을 받았죠 그런데 남편 탁박이 사업차 여행을 가게 됐죠 그는 아내를 너무 사랑해서 아내를 여행에 데려갔어요 그 항해에는 500명의 상인들도 있었죠』 옛날 사람들은 진귀한 보석들이나 진주 같은 걸 찾으려고 바다 깊은 곳으로 항해를 떠나곤 했어요 아니면 바다에 떠다니는 귀한 목재, 티크나무나 백단 같은 걸 얻으려고요

『그녀는 거기서 항상 자신을 아름답게 꾸미고 자신이 아주 대단하다는 식으로 행동했어요 그녀는 아주 도도… 그냥 도도한 게 아니라 자기 미모에 자만했고 집착하는 마음도 매우 컸어요 갑자기 바다 한 가운데서 아주 큰 거북이가 나타났어요 어찌된 건지 거북이가 배에 구멍을 냈어요 그래서 모두 죽었죠 야차들과 흡혈귀들이 대단한 광풍을 일으켜 죽은 시신들을 모두 해변으로 날려버렸어요 바다가 시신들을 거부했기 때문이죠』 보세요 그래서 때로 바다나 해양에 태풍 같은 온갖 게 있는 거예요 악마와 유령들 귀신들이 어떤 이유로 바람을 일으켜서 그런 거죠 시신들을 해변으로 밀어 넣거나 하죠 바다 표면을 깨끗이 치우려고요 『그래서 모든 이들이 죽을 때 품은 자신의 욕망이나 생각에 따라 각기 다른 곳에 다시 태어났어요 하지만 이 소녀는 자기 자신, 미모에 대한 애착이 너무 커서 몸을 떠나길 아쉬워했죠 그래서 구더기로 태어나 자기 얼굴을 보려고 계속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해탈하지 못하는 거예요

그럼 누군가 물을 거예요 「하지만 자신의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해 자신의 욕망과 집착에 따라 그런 곳에 다시 태어나거나 그런 지위나 존재로 태어나는 거라면 어째서 어떤 사람은 지옥에 태어나는 거죠? 지옥을 사랑하고 지옥에 집착하는 사람은 없을 텐데요 어째서 어떤 이는 지옥에 태어날까요?』 논리적이죠?그래요 『그럼 이렇게 말하겠죠 사는 동안 돈을 훔치거나 부처와 승단 같은 삼보의 소유물을 훔치거나 부모의 물건을 훔치거나 다른 이를 살해하면 죄가 아주 무거워서 지옥에 가서 지옥 불에 영원토록 태워져야 한다고요 하지만 이 사람은 죽기 전에 감기 같은 병에 걸려서 아주 춥다고 느낄 거예요 아마 독감 같은 것이겠죠 죽기 전에요 그래서 계속 아주 춥다고 느낄 거예요 그가 이런 병을 앓고 있으면 이런 식으로 너무 춥다고 느껴서 항상 불을 생각하겠죠 항상 따뜻한 곳에 있길 원하거나 불 같은 걸 원할 거예요 그가 이런 생각을 하면 불지옥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와! 대단한 체계군요! 놀라워요! 만일 감기나 독감 같은 게 걸리면 불을 생각하지 말고 얼음을 생각해요 그럼 최소한 얼음지옥에 태어나게 되겠죠 아무것도 생각지 말아요 부처만 생각해요 스승만 생각해요 천국만 생각해요 천국의 위대한 다섯 왕의 명호를 외워요 그럼 천상에 날 거예요

죽는 순간은 아주 중요해요 그 때 생각하는 것에 따라 태어나기 적당한 장소나 지위로 이끌릴 거예요 그래서 살아있을 때 죽는 연습을 해야 하죠 수행을 해야죠 그래서 명상할 때 모든 걸 떠나야 하는 것이죠 육신과 친구들과 모든 걸 떠나야 해요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내가 말해준 신들의 위대함만 생각해요 그럼 최소한 그 가운데 한 곳에 나게 될 거예요 그럼 스승이 계속 여러분을 도울 겁니다 그 외에 것을 생각하면 신이 돕습니다 그러니

아주 똑똑한 체계죠 놀랍습니다! 병에 걸려서 추위에 떨게 되면 열기와 불을 생각하게 되고 그럼 지옥 불로 자신을 이끌 거예요 그러니 너무 겁내지 말아요 내 말은 입문 후에 설사 뭔가를 잘못했더라도 여러분은 뭐가 옳고 그른지 알고 있고 스승이 여러분을 도와서 업장을 조정하니 그저 잘못을 되풀이하지 말란 거예요 그럼 죽을 때 그 생각을 안 하겠죠 그럼 고통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자신을 끌어내려 그런 입장에 처하지 않을 거예요

『사람들이 부처님에게 공양 올린 등불을 훔친 자는…』 부처를 숭배하려고 사람들이 등불을 달아요 옛날에는 아주 어두웠죠 전기가 없었어요 그래서 부처를 보러 오는 사람들은 등불을 가져 왔어요 그들이 양초나 등잔을 가져와서 부처와 승단이 밤에 길을 밝히고 걸을 수 있었죠 또는 일용품들을 가져왔어요 옷감 같은 걸 가져와 부처와 승단에 공양을 올렸죠 부처와 승단은 돈이 없었으니까요 그들은 돈을 벌지 않았죠 사람들에게 가르침만을 주고 그걸 위해 타인에게 생존을 의지했죠 그들은 일할 수 있었어요 단지 출가승들이었기에 모든 시간을 아껴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주고 명상하고 부처를 따라 배우고자 했던 거예요 그래서 재가자들은 올 때 온갖 것들을 가져왔어요 탁발하는 그릇 옷감, 등잔 약,등등 일상에 필요한 것들을 가져왔을 거예요 그리고 또 백단향이나 유향 같은 것들도 가져왔을 거예요 그런 것들이 모기나 곤충을 쫓아주니까요 알겠어요? 그래서 부처가 향을 피웠던 거죠 그래서 부처가 열반에 든 후 사람들이 불상 앞에 향을 피웠죠 모기가 돌부처도 무는지 모르겠네요 모기가 돌부처를 무는 걸 본 적 있나요? 아니죠 아닐 거예요 하지만 좋은 전통이죠 향을 파는 상인들이 돈을 벌도록 해주죠 그러니 그것도 괜찮아요 해 될 건 없죠

그러니 어떤 이들이 등잔 같은 것이나 땔감용 나무나 불, 횃불을 밝히는 데 쓰는 나무나 건초나 뭐든 부처와 승단이 때로 써야 하는 것들을 훔치거나 아니면 승단의 방에 들어가 훼손시키거나 어지럽히고 말썽부리고 강당을 손상시키는 등 온갖 폭력행위를 하면, 또는 부처나 승단이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겨울에 어떤 이유로든 그들의 옷을 벗겨서 얼어 죽게 만들고 여러분에게 힘이 있어서 날씨가 추운데 그들에게 찬물을 끼얹거나 해서 그들이 추위나 고열로 죽게 만들거나 그들의 옷을 훔치면 이런 모든 행위는 그 사람을 얼음지옥으로 가게 만듭니다 처음에는 열이 나겠죠 고열이 나서 마치 몸이 불에 타는 것처럼 아주 뜨겁게 느껴지겠죠 그럼 시원한 것,얼음 같은 걸 생각하겠죠 그가 그런 걸 생각할 때 죽는 거예요 그처럼 그가 그런 생각을 하며 죽게 만드는 거죠 그것이 열이 나는 단 하나의 목적이죠 그 순간 그와 같아요 그럼 당연히 그가 육신을 떠난 후에 영혼이 육신을 떠난 뒤 얼음지옥에 갑니다』 부처는 여러 이름으로 불렀어요 우트팔라, 파드마 쿠마다, 푼다리카 등등 이들 이름은 얼어붙는 지옥의 이름인데 산스크리트어일 거예요 난 기억 못해요 미안해요

『얼어붙는 지옥에선 죄인들이 늘 춥게 얼어붙는 것처럼 느껴요 그래서 몸이 오그라들죠 건자두처럼 말이에요 그리고 두뇌 속이 손상을 입고 쉽게 부서지고 모든 게… 그리고 두개골이 부서져서 산산조각이 나요 온 몸의 뼈들이 부서져 뾰족해지고요 그래서 그는 다시 돌아와 또다시 같은 고통을 받고 또 받게 돼요 하지만 죽지는 않죠』 당연히 그 때는 아스트랄 몸이니 죽지 않죠 하지만 모든 고통을 그대로 느낍니다 죄가 다 씻길 때까진 그걸 피할 수 없고 중단시킬 수 없어요

누구든 욕심 때문에 다른 사람의 소유물을 탈취해서 그 사람이 굶주림과 목마름으로 죽게 만들면 그 사람, 그 강도는 죽을 때 배고픈 귀신이 됩니다 우선 그는 배에 가스가 차는 병에 걸려서 위장이 아주 크게 부풀어 오를 겁니다 그래서 먹을 수가 없죠 소화시킬 수가 없어요 그럼 의사가 좋은 음식을 가져와서 먹도록 할 거예요 「이건 좋은 거예요 맛도 아주 좋고 달콤합니다 소화도 잘 되고요 그러니 좀 먹어봐요 그럼 병이 나을 거예요」 그럼 아픈 사람은 화가 나서 의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윽! 다 싫어요 먹기 겁나요 다시는 이런 음식 가져오지 말아요」 그때 그는 이런 생각을 하며 죽죠 그럼 물론 죽기 직전의 생각 때문에 그는 배고픈 귀신이 됩니다

교만하고 어리석어서 삼보, 즉 깨달은 스승과 가르침과 승단을 뜻하는 삼보를 믿지 않거나 부처를 욕하거나 부처를 업신여기는 사람들이 있어요 또한 인간의 기준에 걸 맞는,즉 도덕적인 삶을 살지 않고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고 곤궁한 형제자매나 다른 친척을 돕지 않고 항상 감각적 쾌락에 빠져 사는 사람들이 있죠 혈족과 외부인을 구분하지 않고 근친상간 같은 온갖 일들을 하기도 하죠 또 그는 인과응보가 있다는 것도 믿지 않죠 그걸 믿지 않아요 그래서 아프면 누워서 자신의 육신을 꼭 움켜잡고 있어요 자신을 펴지 못해요 왜냐면 그는 건강할 때 바른 말과 도덕적인 말을 듣고 싶어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 때 부모와 가족들은 이 병자가 곧 죽을 거라는 걸 알고서 그에게 말을 해주려 애썼어요 「자 우리가 당신에게 경전을 암송해주겠어요 마음속으로 부처께 귀의하세요 존경하는 마음으로 부처님의 법상을 보세요 그런 뒤 부처님의 명호를 암송하세요 그럼 죄가 가벼워지고 공덕이 많아질 거예요 알겠어요? 당신이 지금 가지고 있는 이 모든 것들은 당신이 곧 죽을 것이니 다른 사람들, 빈자들에게 줄 겁니다」 사람들이 상냥한 음성으로 말을 하고 그를 위로하고자 하며 그에게 이처럼 올바른 관점을 갖게 하려 해도 그는 좋아하지 않아요 그는 화를 내며 말하죠 「맹세코 이 모든 말을 다시 듣고 싶지 않아요 내겐 다 쓸데없고 아무 의미 없어요 죽으면 아무것도 없어요 복도 죄도 아무것도 없죠 죽으면 모든 게 끝이죠」 그는 그런 생각을 하며 죽어요 죽기 직전의 그런 잘못된 견해 때문에 그는 낮은 등급의 나쁜 동물로 태어나죠 동물들은 문화나 윤리를 배울 기회가 없으니까요 부모와 연장자에 대한 존중도 없어요 그들은 그런 류의 동물로 태어납니다 그러니 이 모든 게 다 죽기 전의 생각 때문이죠

그러나 누군가 도덕적 기준을 닦기 좋아하고 인간 품성의 씨앗을 심고 오계를 지키면 살아 있는 동안 어떤 병에도 걸리지 않고 몸과 마음이 분열되는 것 같은 고통을 느끼지 않을 겁니다 그는 죽을 때 평온한 마음과 행복한 생각을 지닌 채 평상시처럼 죽습니다 그는 혼란스럽지 않고 위에 언급한 환자들처럼 분열되지 않을 거예요 자신이 죽어가는 걸 알죠 그래서 그때 가족들이 그에게 부처의 가르침을 듣고 싶은지 부처의 사진을 보고 싶은지 승려가 법을 설하는 걸 듣고 싶은지 묻거나 「비건이 되고 싶어요? 삼보에 공양을 올리고 싶나요?」라고 물으면 그 환자는 말하죠 「그래요 그래요! 좋아요 아주 좋아요! 날 위해 모두 해줘요」 그럼 가족들이 계속해서 말합니다 「좋아요 진리, 경전을 듣고 읽는다면 부처를 쳐다본다면 당신은 부처의 길로 들어가게 될 거예요 경전이나 가르침을 인쇄해 제공하면 어디를 가든 당신은 총명함과 지혜를 지니게 될 거예요 여러 생을 말입니다 당신은 많은 것들, 가르침을 이해하게 될 거예요 승단에, 비구스님과 비구니스님들에게 공양하면 어디서 나든 부유하고 행복하게 되고 항상 필요한 것을 모두 얻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그 환자, 죽어 가는 사람은 그걸 듣고 환희심이 나서 서원을 했어요 「내가 장차 어디에서 태어나든 부처와 승단과 법문을 만나게 해주세요」 그래서 그 사람은 죽은 뒤 사람으로 환생했어요

만일 누구든 열가지… 오계에서 좀더 심화된 십계요 그 십계를 지키며 그 공덕으로 천상에서 높은 천신으로 태어나길 바라거나 계율을 아주 정확하고 부지런히 지키면서 항상 자선을 행하고 그러고 나서 이런 모든 좋은 계율들 적어도 내가 준 오계나 팔정도를 잘 지키면 죽을 때 평화롭게 죽을 거예요 이처럼 누워서 부처의 모습을 볼 수 있고 갑자기 천상의 음악을 듣게 될 거예요 그래서 그의 몸과 얼굴이 매우 밝아지는 걸 보죠 그럼 그는 그의 손을 이렇게 들 거예요 그럼 천상으로 올라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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