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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카르 폰 에카르트하우젠의 저서 『성소의 구름, 편지 Ⅰ』의 2부를 계속 소개하겠습니다. 작가는 몇몇 기본적인 영적 원칙과 진리의 진정한 근원 신과의 합일로 점점 확장해 나갑니다.
“인간의 내면에는 영적인 기관과 감각 기관이 있어 신의 지혜의 참된 원칙이나 신의 사랑 혹은 의지의 참된 동기를 받아드립니다. 이 영적인 감각기관을 여는 것이 새로운 인간의 신비이자 혁신의 신비이며 신과 인간의 중요한 합일의 신비이다: 이는 지상에서 종교의 가장 고귀한 목표이다.
종교에서 지고의 목표는 성령과 진리 안에서 신과 인간의 합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린 이를 통해 왜 종교가 언제나 감각을 통제하려 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왜냐하면 종교는 사람에게 영성이 중요하며 영적이거나 참으로 이성 적인 이들이 감각을 다스리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사람의 내부에는 신의 지혜라는 진정한 원칙 또는 의지나 신의 사랑에 대한 진정한 동기를 받아들일 영적 기관과 감각기관이 있지만, 인간에겐 또한 외부의 물질적 감각기관이 있어 빛과 진리의 현상을 감지할 수 있다. 외적 성질에는 절대적 진리가 없고 오직 현상적 상대성만 있기에 인간의 이성은 순수한 진리를 인식할 수 없고, 단지 나타나는 현상을 통해 이해할 뿐인데, 이 현상은 눈의 갈망을 자극하고 감각적 인간의 부패와 본성의 타락으로 이루어진 행위의 원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