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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마하비라의 삶: 고통의 원인과 신의 도움에 대한 거절, 4부 중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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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또 있어요. 이건 슬파니가 가한 고통에 대한 것이에요. 식사 시간까지 18분 정도 남았는데 견딜 수 있겠어요? (녜) 약간의 고행을 보여줄 수 있나요? 괜찮아요? 좋아요? (네) 괜찮아요? 좋아요. 그럼 계속해요. 반만 할 수도 있어요. 상황을 봐서요.

이 이야기는 『슐파니가‍ 가한 고통』이에요. 슐파니는 지구에 사는‍ 또 다른 존재겠죠. 『길을 가던 마하비라는‍ 어느 날 베그바티강‍ 기슭에 있는 작고 텅 빈‍ 마을 부근에 이르렀다. 마을 외곽 작은 언덕에‍ 신당이 하나 있었는데‍ 그 신당 주변에는‍ 뼈와 해골 더미가 널려‍ 있었다』 무섭군요!‍ 뭔 일이 있네요. 누군가‍ 사람을 잡아먹나 봐요. 『수행하기에‍ 적합한 곳이라고‍ 판단하여』‍ 우리가 그런 뼈와‍ 해골들을 봤다면‍ 겁이 나겠죠?‍ 도망쳤을 거예요. 귀신이나 마귀가 사는‍ 악한 기운이 있는‍ 곳이니까요. 하지만 그는 수행하기‍ 좋은 곳으로 봤죠.

『마하비라는 주민들에게‍ 허락을 구했다』‍ 한동안 머물려고요. 마을 주민들에게 가서‍ 거기에 머물러도 되는지‍ 허락을 구했어요. 정말 공손하군요. 『주민들은 버려진‍ 이 마을이 한때는‍ 번영했었다고 말했다. 창을 휘두르는‍ 사나운 마귀, 슐파니 야차가…』‍

슐파니는 전생에 야차 마귀였어요. 살을 먹고 산다는 거죠. 야차는 사람과 동물의‍ 살을 먹거나‍ 피를 마시거나 하죠. 드라큘라와 같다고도‍ 할 수 있죠. 더 적절한 말이 있나요?‍ (좀비요) 좀비요?‍ 좀비는 아니에요. (흡혈귀요) 흡혈귀!‍ 아, 맞아요, 그거예요. 잊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죠. 몇 십 년 지났을 뿐인데요. 그 단어를 거의 안 썼거나‍ 어쩌다 한 번 썼어요. 보통 그런 단어를‍ 잘 안 쓰니까 잊게 되죠. 마치 우리가‍ 천국에서 왔지만‍ 아주 오랫동안‍ 많은 생을 여기 있다 보니‍ 본향을 잊은 것과 같죠. 그렇게 되는 게 보통이죠.

주민들의 말은 이랬어요. 『뼈 무더기 위에서‍ 춤추고 웃는 야차 마귀가‍ 이 바르다만 마을을‍ 뼈다귀 마을이란 뜻의‍ 「아스틱그람」으로‍ 만들어 버렸다. 문제의‍ 그 신당은 야차의 것으로‍ 아무도 거기에‍ 머물 수 없다』‍ 마을 사람들이‍ 허용하지 않는 게 아니라‍ 야차 마귀가 아무도‍ 머물 수 없게 한다는 거죠.

그래서 『아무도 거기서‍ 살아 나오지 못했다. 마을 사람들은‍ 신당에 머물지 말라고‍ 마하비라를 말렸지만‍ 마하비라는 두려움을‍ 뿌리뽑고 용기의 씨앗을‍ 심겠다는 결심을 했다』‍ 난 못해요, 여러분은요?‍ (못합니다)‍ 그래서 마하비라가 아주‍ 대담하고 용기 있단 거죠.

그의 이름 바르다만은‍ 만물이 증가한다는 뜻이죠. 그의 두려움 없는‍ 용기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어요. 와! 이런 건 남자가 잘하죠. 그렇죠?‍ 우리 여자들은 무턱대고‍ 용감하기 보다는‍ 좀더 상식적이죠? (네)‍ 솔직히 말해서‍ 난 감히 못 할 거예요. 뼈와 해골들이 있고‍ 그런 말을 듣는다면요. 거기에 감히‍ 머물지 못할 거예요. 다른 데 덜 무서운 곳을‍ 찾아 가겠죠.

전에는‍ 어둠을 두려워 했어요. 어렸을 때 나는‍ 등불 바로 아래서‍ 잠을 자고 싶어 했어요. 어른들이 귀신이나‍ 마귀, 호랑이, 사자 등에 관한‍ 옛날 이야기를 해준 뒤‍ 어두컴컴한 작은 방에‍ 혼자 가서 자게 하잖아요. 난 큰방에서 자겠다고‍ 했죠. 방 한가운데 있는‍ 등불 아래에서요. 바로 그 밑에서요. 하지만 내가 잠이 들면‍ 내 방에 데려다 눕혔죠. 그래도 그 때는‍ 이미 잠들었으니‍ 상관 없었죠.

난 유령도 보곤 했어요!‍ 여러분을 보듯 분명하게‍ 보이진 않았고 투명했어요. 나중에 날 지켜주는‍ 보호자들인 걸 알았죠. 천사들처럼요. 순백색이었어요. 투명한 순백색이요. 하지만 형체는 있었죠. 그냥 투명할 뿐이었어요. 육체를 지닌 것처럼‍ 고형물은 아니었죠. 어렸을 적 얘기예요. 난 속으로 생각했어요. 『아, 더 많이 나타나면‍ 어떻게 하지?』‍ 어른들은 온갖‍ 귀신 이야기를 해줬어요. 시골에서는‍ 귀신 이야기를 많이 해요. 마귀가 된 호랑이‍ 이야기 같은 거요. 그런 이야기를 해서‍ 아이들을 겁 주며‍ 말을 잘 듣게 했어요.

이러셨죠. 『네가‍ 이런저런 짓을 하면‍ 호랑이 귀신이 와서‍ 어떻게 할지 알지?‍ 옛날 이야기처럼 돼』‍ 아니면 『이야기 속‍ 공동묘지 귀신이‍ 널 찾아올 거야』 했어요. 그럼 아이들이 말 잘 듣죠. 어른들은 그렇게 여겼어요. 하지만 겁만 줬을 뿐이죠. 아이들은 똑같이 굴었죠. 애들이니까요. 금방 잊어버리죠.

『마하비라는 고집했다. 저녁 무렵 그는‍ 신당 안의 한 곳에서‍ 선 채로‍ 명상 삼매에 들었다. 어둠이 내리자‍ 기이한 소리가‍ 공기 중에 퍼졌다. 슐파니는‍ 창을 든 마귀의 모습으로‍ 마당에 나타나‍ 공포를 불러 일으키는‍ 나팔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슐파니는 두려움 없이‍ 선 채로 명상하는 사람을‍ 보고 놀랐다. 그는 천둥 같은 포효를‍ 내지르며 신당의 두꺼운‍ 벽을 뒤흔들었다. 하지만 고행승은 꿈쩍도‍ 안 했다』 반응이 없었죠. 『두려움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외적 반응이요. 그는 상관 안 했어요. 그냥 거기 서서‍ 명상을 할뿐‍ 아무런 내색도 안 했죠. 움직이지도 않았고‍ 두려움이나 겁내는‍ 기색이 하나도 없었어요.

『성난 코끼리가 나타나』‍ 마귀가 코끼리로‍ 둔갑을 한 것 같아요. 그래서 미쳐 날뛰는 성난 코끼리가 나타나‍ 『뾰족한 상아로』‍ 맙소사. 『마하비라를‍ 들이받았다』‍ 끔찍하군요. 『코로 그를 들어올린 뒤‍ 마구 내던졌다. 그래도 마하비라에게‍ 효과가 없자, 무시무시한 귀신이 나타나‍ 큰 송곳니와 발톱으로‍ 마하비라를 공격했다』‍ 이빨, 송곳니, 발톱으로요. 『이어 검은 독사가‍ 나타나 커다란 송곳니로‍ 물고 독을 뿜어내며‍ 마하비라를 공격했다. 마지막엔 마하비라의 몸‍ 예민한 일곱 부위에 극심한 고통을 가했다. 즉 눈과 귀, 코, 머리, 치아, 손톱, 허리를 공격했다』

그래서 내가 말 한 거죠. 주 마하비라처럼‍ 그런 고행과 희생을‍ 참아 낸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고요. 이제 알겠어요? (네)‍ 아직 끝이 아니에요. 미리 경고합니다. 『마하비라는 고통을 참는‍ 한없는 능력을 지녔다』‍ 어떻게 참았을까요. 『이런 극심한 고통도‍ 마하비라의 평온함과‍ 고요를 깨뜨리지 못했다. 마귀는 힘이‍ 모두 소진되어…』‍ 그는 지쳤어요. 마귀는 지쳤죠. 그래서 『슐파니는‍ 우려하기 시작했다』‍ 가령 마귀와 귀신들, 또 마법사들도요.

그들도 당연히‍ 나름의 힘이 있어요. 그런 힘들은 좋은 일이나‍ 파괴에 쓰일 수 있어요. 하지만 그 힘은 지속되지‍ 못해요. 그래서 이 자, 마귀는 이제 지쳤어요. 그래서 『자신이‍ 더 막강한 모종의 신성한‍ 힘에 직면했으며‍ 자기 파멸로 향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곧 자신이‍ 죽으리라고 여겼어요. 사라지고 파괴될 거라고요.

『그때 별안간‍ 신성한 영적 빛이 마귀의‍ 내적 자아를 비추었다』‍ 마귀도 신성한 빛이 있어‍ 깨어날 수 있어요. 『서서히 화가 누그러지고‍ 두려움이 녹아 없어지며‍ 선의의 감정이 일어났다. 그때 마하비라는 어떤 감동을 받았고‍ 바로 그때 눈을 떴다. 그러자 완전히 겸손해진‍ 마귀가 매우 겸허하게‍ 마하비라께 사죄했다.

마하비라는 눈을 뜨고‍ 손을 올리며 말했다. 「슐파니여!‍ 화는 화를 돋우고‍ 사랑은 사랑을 낳는다. 두려움을 주지 않으면‍ 그대는 늘 모든‍ 두려움에서 벗어나리라‍. 그러니 그대 분노의‍ 독을 없애라」』‍ 다른 이들을 없애지 말고‍ 자신의 독을‍ 없애라는 말이죠. 그래서 『마하비라는‍ 아스틱그람에서 첫 번째‍ 우기 안거를 했다』‍ 그 뼈 무더기 신당에서요.

딱 맞췄네요!‍ 여러분이 주방에 가서‍ 또 다른 고행을 즐길 때가‍ 됐어요. 지난번엔 나도 즐겼어요. 그때는 아침과 점심을‍ 안 먹은 터였죠. 귀빈들과 외국인들과‍ 그곳에 함께 갔을 때요. 대만(포모사)인이 아니면‍ 모두가 외국인이에요. 나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외국인들처럼‍ 나도 식사할 자격이 있죠. 정말 큰 고행이었어요. 지칠 때까지 먹었죠. 얼마나 괴로웠던지!‍ 그래서 옆에 있던 몇몇‍ 일꾼들에게 말했어요. 『와, 이런 고통이라면‍ 기꺼이 견디겠어요』‍ 아주 맛있는 음식을‍ 만들었거든요. 아주 맛있었어요. 됐어요. 이제 네 시예요. 가서 음식을 즐겨요.

며칠 전, 내가‍ 짧은 안거에 들어가기 전‍ 부총통을 두 차례 역임한‍ 대만(포모사)‍ 전 부총통께서‍ 이곳을 방문했어요. 오!‍ 아주 맛있는 음식이‍ 나왔지만‍ 난 점심을 먹은 터였죠. 그들이 매일 이렇게‍ 『날 요리하면』‍ 문을 빠져나갈‍ 방법이 없을 듯했어요. 몸이 문에 끼어서‍ 문을 더 크게‍ 만들어야 할 거예요. 하지만 아주 맛있었어요. 정성 들여 요리를‍ 했는데 맛도 있었죠.

오늘은 무엇을 했나‍ 모르겠어요. 여러분이 복이 많다면‍ 맛있는 음식을 먹겠죠. 아니라도 상관없죠. 자, 갑시다. 갑시다, 가요. 정말 고마워요.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다 컸는데‍ 과자나 사탕을 좋아하는‍ 아이들 같아요. 잘 가요. 전국에서 다 왔군요. 아주 좋아요. 이렇게 매주‍ 이틀간 명상하는데‍ 진보하고 있나요? (네)‍ 진보한다는 느낌이‍ 드나요? (네)‍ 네, 정말로 진보했어요. 이 정도면 괜찮죠? (네)‍ 나도 최선을 다하고 있죠.

매월 며칠 간은‍ 확실히 필요해요. 안 그러면 매일 명상해도‍ 충분하지 않을 거예요. 사람들과 나누기에는요. 자신에게는 충분하겠지만‍ 나누기에는 충분치 않죠. 자기 나라와 이웃들과‍ 나누기에는 모자라죠. 친척이나 친구들과‍ 나누기에는 모자라요. 그러니 부지런히 하세요. (알겠습니다)‍

앉아 있어서 쑤시나요?‍ (아니요)‍ 당연히 아니겠죠, 의자에‍ 앉아서 자기만 하니까요. 너무 편안해서요. 이걸 누가 고안했죠?‍ 졸게 생겼어요. 거기‍ 앉으면 나도 졸 거예요. 그렇게 앉아서 졸면서‍ 「수행」한다고 하나요?‍ 등받이 의자에 앉아서요?‍게다가‍ 은박지로 된‍ 부드러운 깔개도 있죠. 그 위에 의자를 놓죠. 와!‍ 깔개가 둘이나 돼요. 깔개 둘을‍ 겹쳐서 깔아요. 소형 선풍기도 있어요. 소형 선풍기까지요. 정말 고행이네요!‍ 히말라야에서 내게도‍ 이런 게 있었다면‍ 얼마나 근사했을까요. 하지만 난 없었어요.

자신을 잘 돌보세요. 누가 감히 그런 고행을‍ 하려고 할까요?‍ 선풍기까지 있고요. 에어컨에 대해 내가 왜‍ 그렇게 고민했나 몰라요. 중복 되어 그다지‍ 필요 없지 않나요?‍ 여러분 모두 자신을‍ 돌보는 법을 아니까요. 좋아요. 이제 알았으니‍ 더는 아무 말 않겠어요. 남자들도 이런 게 있나요?‍ 여러분도 선풍기‍ 가져오나요? (네)‍ 여름에는 등받이가 높은‍ 의자를 쓰지 말아요. 더 더워요. 알겠어요?‍ 뒤쪽과 아래쪽은‍ 공기가 통하는 게 좋아요. 고마워요. 가서 식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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