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모두가 이걸 써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가 전하라고 했는데요. 무선 키보드와 스크린 모니터요. 스크린 모니터는 컴퓨터의 온갖 것들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별로 없을 거예요. 보다시피…화면도 더 커서 보기가 더 쉬워요. 컴퓨터에서 멀리 떨어져서 볼 수 있죠.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스승님! ) 안녕, 여러분.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어떻게 지내나요? (아주 잘 지냅니다) (잘 지냅니다, 스승님) (아주 잘 지냅니다) (스승님은 어떠세요?) 여러분이 좋으면 나도 좋죠. (오) 잘 지내려고 해요. (예, 감사합니다) 아직은 음력 설이니까, 너무 일 많이 하지 말고 잠깐 쉬라고 이야기 하나 읽어줘야겠다 생각했어요. (와! 감사합니다, 스승님) 괜찮겠어요? 매일 내 얼굴만 보니까 너무 지루해서, 지금 내 앞에 있는 여러분처럼 더 아름다운 얼굴들을 봐야겠다고 생각했죠. 좋다고요? (예, 스승님) (감사합니다, 스승님)
거기에서 내가 괜찮게 보이나요? (예, 스승님) 이런 식으로 하는 게 나아요. 새 체계를 갖췄죠. 여러분이 더 낫게 보여요. 더 잘 볼 수 있고요. 독립적으로 되려면 대가가 있죠. 전에는 보통 모두- 카메라맨, 전문가가- 모든 걸 다 처리하고 난 그냥 나가서 예쁘게 보이기만 하면 됐는데, 지금은 땀 흘리며 예쁘게 보여야 해요. 잠시만요. 잠시만 기다려요. (보입니다) 아 알겠어요. (예!) (보입니다) 이제 내 예쁜 얼굴이 보이나요? (예, 스승님) 예쁘지만 늙었고, 늙었지만 예쁜 내 얼굴이 보여요? (훨씬 낫습니다) 나아요? (예!) 맙소사! 요즘엔 내가 최첨단이 되어가고 있어요. 스크린 모니터가 있고, 앞에 컴퓨터가 있고, 카메라도 있어요. (와!) (예!) 조명도 하나 있고요. 탁상 램프까지 세팅 됐어요. 내가 보이나요? (예) 모든 걸 신께 감사해요. 이제 잊고 있었던 한 가지를 더 해야 해요. 비디오를 켜야 해요. 놀라운 장치들이 너무 많아요.
맙소사! 내가 모든 걸 다 할 수 있을까요? 춤추고 노래도 하고요? 물론 할 수 있어요. 좋아요. 이제… 네. 이제 됐어요. 요즘 우린 나아졌어요. 그렇죠? (예, 스승님) 탁자라는 게 아주 작아서 그래요. 상자들 위에 나무 판자를 하나 올려서 만든 탁자예요. 정식 탁자는 아니지만 장점이 하나 있어요. 방향을 돌릴 수가 있어요. 올려놓은 나무 판자를 원하는 방향으로 돌릴 수가 있죠. 그럼 달라져요. (와)
이제 괜찮나요? (예) 아니어도 할 수 없어요. 여기 아주, 아주 전문적인 여러분 스승 때문에 어쩔 도리가 없어요. 혼자서 모든 걸 해야 하죠. 오늘이 모니터로 보는 새 체계를 시도해 본지 둘째 날인가 셋째 날인가 될 거예요. 스크린 모니터요. 네! (예) 그리고 쥐가, 마우스 말이에요. (예) 마우스나 쥐나 상관없어요. 정말 끝없는 두통거리예요. (오) 익숙해 지지가 않아요. 맘대로 돌아다녀요. 쥐들이 어떤지 알죠? 사방으로 돌아다니는데, 익숙해지고 통제하는 게 어렵네요. 좀 지나면 괜찮아지겠죠. 익숙해질 겁니다. 불평하는 게 아니에요. 여러분의 슈퍼우먼이 늘 대단하지만은 않다는 걸 말해주는 것뿐입니다. (예, 스승님)
그냥 책장을 넘겨봤는데 「천국의 문」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어쨌든 난 여러분이 아주 멋지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여러분은 훌륭해요. 정말 많은 일을 할 수 있죠. 사람들은 우리가 전문가라고 생각하겠죠. 하지만 아니죠. (예)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요. 뭔가 말해주려고 했는데 또 잊어버렸네요.
이 스크린 모니터를 쓴지 3일째 되는 날이에요. 여러분 형제들이 이게 더 좋을 거라 했거든요. 원격 타이핑을 하니까요. 패널이요. (무선이요) 뭐라고요? (무선 키보드입니다) 키보드, 원격 키보드요. (예) 원격 마우스도요. (예) 내겐 정말 어려워요. 힘들어요. 그렇게 힘든 건 아니지만 익숙하지 않아서 시간이 더 걸립니다. 그래서 늘 예전 컴퓨터로 돌아가고픈 유혹에 빠져요. 컴퓨터 앞에 앉아서 바로 앞에 있는, 컴퓨터에 붙어있는 키보드를 치는 거요. 하지만 시도를 해봐야죠. 내게 더 좋을 수도 있어요. 원격 키보드를 쓰면 손가락에 통증이 없어요. 여러분 여자들도 샀나요?
여러분 모두가 이걸 써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가 전하라고 했는데요. 원격 키보드와 스크린 모니터요. 내 생각에, 스크린 모니터는 컴퓨터의 모든 복잡한 것들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별로 없어요. 보다시피… 이미지도 더 커서 보기가 더 쉽죠. 그래서 컴퓨터에서 멀리 떨어져서 볼 수 있어요. 알겠어요? 구입했나요? (스크린 모니터는 있습니다) 이미 있었어요? (예) (저희가 현재 쓰고 있는 키보드로도 멀리 앉아서 쓸 수 있습니다) 네, 그럼 좋아요. 나만 없었던 거네요. 됐어요. 늘 그렇죠. 어떤 형제가 내게 이렇게 저렇게 해 보면 손가락 통증을 없앨 수 있다고 마음의 편지를 통해 말해줘서 알게 됐어요. 그 통증은… 얼마 후엔 통증도 잊어버리게 되죠. 난 잊었어요. 그리 심하게 아프진 않아요. 내 말은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진다는 겁니다. 다만 자꾸 여기 근육이 빠지고 있어요. (오) 팔꿈치 위아래와 주변이요. 그래서 걱정스러웠어요. 처음에는 내가 전에 앓았던 병 때문인 줄 알았지만 그건 일년도 넘은, 아주 오래전 일이기 때문에 그 때문일 리가 없었죠. (예)
천국에서도 컴퓨터를 그만하라고 말했어요. 하지만 난 그럴 수 없어요. 컴퓨터로 일을 해야 해요. (오) 괜찮아요. 나아지길 바라요. (예, 스승님) 좋습니다. 그런 뒤 시도해 봤거든요. 너무 힘들고 너무 느려요. 그리고 내 생각에… 약간의 짜증과 좌절감을 느꼈거든요. 여러분도 똑같이 느낄 수 있겠다고 생각했죠. 똑같은 불편함을요. 여러분이 너무 안됐다고 생각했죠. (오) 그리고 너무 고맙고요.
여러분의 노고에 정말 감사하고 있다는 말을 해주고 싶었어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여기 내 앞에 있는 여러분과 밖의 전 세계의 원격 TV 작업자들에게요. 여러분의 모든 노력과 희생과 전문성에 정말 감사해요.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게 즐거운 일은 아니지만 난 그래야 해요. 일 속도가 많이 느려서요.
그런데 내 안경이 어디 있죠? 여러분 스승은 뭐든지 다 잊어버리네요. 안경아, 어디 있니? 못 찾겠어요. 맙소사, 방금 전에도 있었는데 지금은 안 보이네요. 내 안경이 어디 있죠? 안경이 없으면 여러분한테 어떻게 책을 읽어주죠? 흐릿하게 보여요. 읽을 순 있지만 흐릿하죠. 안경이 있어야 나은데 보이지 않네요. 바로 내 앞에 있었는데요. 잠깐 기다릴 수 있나요? (예, 스승님) 그대로 있어요. 곧 올게요. 안경아, 오 여기 있군요. 바로 내 앞에 있었어요. 이제 학자처럼 보이죠. (예, 스승님) 안경을 쓰니 내가 학자처럼 보이네요.
난 여러분이 그 동안 수개월, 수년 간 내내 얼마나 힘들게 일해왔는지 생각했어요. 쉬는 날도 없이 매일요. 여러분의 모든 헌신에 정말 감사하고 정말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정말 고마워요.
아마도 여러분은 약간 더 쉽겠죠, 그렇죠? (예) 여러분은 타이핑이 빠르고 또 컴퓨터에 대해 더 잘 알잖아요. 난 모르는데요. 최근까지 컴퓨터를 써 본 적이 없었어요. 가끔 USB 때문에 컴퓨터를 이용하긴 했지만 계속 컴퓨터로 타이핑을 한다거나 하진 않았어요. 수정하고 추가하고 코멘트를 달면서 온 종일 타이핑을 하진 않았죠. 그러다 여러분이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 깨달았어요. 그래서 정말 고마워요. 다시 한번 감사해요.
전에도 고맙다고 했지만 지금 다시 감사를 표해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나에게는 좀 힘들어요. 그러니까 약간 불편해요. 하지만 난 기꺼이 이 일을 할 겁니다. 단지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게 내 취향이 아닌 거죠. 내가 그렇게 여러분과 함께 일하는 것의 좋은 점은 내가 여러분을 이해하고 더 감사할 수 있다는 거죠.
우리끼리 하는 이런 화상회의를 준비하는 것도 아주 간단한 것 같지만, 여러분은 여전히 아주 힘들게 일했을 거에요. 우리가 최선을 다한다는 걸 시청자들이 알아줬으면 해요. 그들은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할 지 모르지만 난 여러분이 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고 느껴요. 화상회의도 마찬가지고요. 다시 한번 감사해요. 그게 오늘 화상회의를 하고 싶었던 이유예요. 화상회의가 아닌 거죠. 혹시 질문 있나요?
(일부는 질문이 있지만 준비를 못했습니다. 머리 속에는 있지만 적어오지 않았습니다) 오! 좋아요. 그럼 나중에요. (예, 스승님) 준비를 안 했어도 괜찮아요. 그냥 물어보면 돼요. (예, 스승님. 알겠습니다)
때로는 전화가 잘 안 들려서 그래요. 하지만 수 차례 손을 봤어요. 내가 잘 못 들으면 누가 통역해주면 됩니다. (예, 스승님) 다른 때처럼요. 다른 얘기는 그만하고 이제 이야기를 읽어줄게요.
하지만 최근 이삼 일 동안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면서 정말 감사를 느꼈어요. 난 더 힘들어졌는데, 여러분은 매일 그 일을 기꺼이 하는 게 놀라워요. 여러분 나이에, 밖의 대부분 사람들은 놀러 다니고 오붓하게 가족과 함께하거나 할 텐데, 여러분은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나와 함께 세상을 위해 일을 하죠. 난 정말 감사하고 있어요. 여러분을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렸어요. (오) 여러분이 얼마나 착한 아이들인지 생각했어요. 일부는 떠나기도 했잖아요. 어쩌면 너무 어렵고 힘들었겠죠. 일도 고되고 친목활동도 별로 없는 삶이 힘들었을 겁니다. 하지만 사실 요즘엔 예전처럼 친목활동을 할 수 없어요, 맞죠? (예, 스승님) 그들이 통금법을 어기지 않는 이상은요. 그럼 6개월간 수감되죠. 싱가포르처럼요. (예)
요즘엔 정부들이 그 부분에 아주 엄격해요. (예) 오 맙소사! 참 힘든 세상에 살고 있어요. 팬데믹이나 셧다운이 없어도 충분히 힘들었죠. (예) 아이들에겐 정말 끔찍할 거에요. 난 매일 사람들을 생각해요. 직장을 잃어서 가족을 부양하지 못하는 사람들과 쫓겨난 사람들을 생각해요. 자신의 집에서 쫓겨났죠. 알아요, 몰라요? (알고 있습니다, 스승님) 시간을 내서 뉴스를 좀 훑어보면 알 거에요. 무시무시하고 끔찍하죠. 난 모두를 도와줄 수가 없어서 마음 아파요. 그냥 모든 것이 다, 세상의 수많은 일들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