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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대왕의 일곱 가지 질문, 8부 중 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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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질문은‍ 「빛이 먼저 창조됐을까, 아니면 어둠이 먼저‍ 창조됐을까?」』 이게 추가된 세 질문이죠. “이 세상의 많은 현자들은 다른 많은 이야기들로‍ 이 질문들에‍ 답하기 위해‍ 고심했다.”

『「이 세상에서 난 그‍ 누구보다 큰 권력이 있소.‍ 수많은 이들이 내게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충분한 힘과‍ 권력이 있기 때문에 여전히‍ 내 친구가 되었던 거요」‍ 그러자 지혜로운‍ 현자들은 침묵했다. 알렉산더는 이런 사람들이‍ 자신의 진정한 친구임을‍ 현자들은 믿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권력과 돈이 많을 때는‍ 누가 진짜 친구인지‍ 알 수 없어요. (예)‍ 상황이 그들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면‍ 그들은 언제든 등을‍ 돌릴 수 있으니까요, 맞죠? (예, 스승님)‍ 살면서 나는 그런 일을‍ 여러 번 봤습니다. 내가 증언할 수 있어요.

『알렉산더가 물었다. 「당신들 중에 누가 가장‍ 지혜롭소?」 그들 왈‍ 「우린 모두 똑같은 지혜와‍ 지성을 갖고 있습니다」‍ 알렉산더가 말했다. 「당신들 모두의 지성‍ 수준이 정말 똑같다면 왜‍ 내 믿음을 따르고 나처럼‍ 행동하지 않는 거요? 날 존중하지‍ 않아서요?」‍』 『그들은 답했다. 「우린 늘‍ 우리의 믿음을 바꾸도록‍ 시험받습니다」』‍ 종교적인 믿음을 뜻하죠.

『「우린 늘 우리의‍ 믿음을 바꾸고 다른‍ 사람들처럼 행동하도록‍ 시험받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시험을‍ 견뎌낼 수 있는 사람을‍ 가장 존경합니다」‍』 『그 순간 알렉산더는‍ 더욱 화가 나서 말했다. 「내가 한 마디만 하면‍ 내 병사들이 당신들을‍ 다 죽일 것인데 어찌‍ 두려워하지 않는 거요?」‍ 그러자 그들이 답했다』‍ 『「우린 두렵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우리가‍ 당신의 모든 질문에‍ 대답하면 우리를 고이‍ 보내주겠다 약속했으니까요. 당신처럼 놀라운 힘을 가진‍ 위대한 황제는 결코 약속을‍ 저버리지 않을 겁니다」』‍

알겠어요? (와)‍ (예, 스승님)‍ 정말 현명하네요. (예, 스승님) (그렇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그들을‍ 보내줘야 한단 걸 깨달았다. 안 그럼 백성들이 그를‍ 거짓말쟁이라 여길 터였다. 그래서 분노를 억눌렀다』‍ 심호흡을 했죠. 『그런 뒤‍ 말했다. 「그렇소, 그대들은‍ 가장 현명하게 말했다고‍ 생각하오」‍ 그는 금은보화 등 많은‍ 선물을 하사한 뒤 그들을‍ 평화로이 떠나보냈다』‍

이 이야기는 원래‍ 『바빌로니안 탈무드』에‍ 실린 거예요. 재미있었나요? (예, 스승님)‍ 짧은 이야기예요. 그에 대한 다른 이야기도‍ 있지만, 우선 이 단편을‍ 먼저 공부해봅시다. 다른 이야기도 하나 있어요. 자, 읽어보죠. 오, 두 개 더 있군요. 아직 안 끝났어요.

알렉산더 대왕의‍ 열 가지 질문에 대한‍ 다른 이야기가 있다. 일곱 가지가 아니다. 그러니 세 질문이 더 있다. 첫 번째 질문은…』‍ 세 가지 질문이 추가됐죠.

『그 중 하나는‍ 「하늘에서 땅까지 거리와‍ 동쪽에서 서쪽까지 거리 중‍ 어느 것이 더 먼가?」이고‍ 추가된 두 번째 질문은‍ 「하늘이 먼저 생겼을까, 아니면 땅이 먼저‍ 생겼을까?」이다. 그리고 세 번째 질문은‍ 「빛이 먼저 창조됐을까, 아니면 어둠이 먼저‍ 창조됐을까?」이다』‍ 이게 추가된 세 질문이죠. 『세상의 많은 현자들과‍ 다른 많은 이야기들은‍ 이 질문들에‍ 답을 하기 위해‍ 무척 고심했다.

몇몇 원로들이‍ 위의 세 가지 질문에‍ 대답했다. 첫 번째 질문은‍ 서쪽에서 동쪽까지의‍ 거리가 하늘에서 땅까지의‍ 거리보다 먼가 하는 것이다』 『그 증거로‍ 태양이 동쪽에 있을 때는‍ 매우 멀리 있어서‍ 사람들이 볼 수 있다. 하지만 태양이‍ 하늘의 중앙에 있을 때는‍ 매우 가까워서‍ 아무도 볼 수 없다』‍

무슨 말인지 이해되나요? 안 되죠. (네)‍ 태양이 하늘 중앙에 있을 때‍ 어떻게 아무도 태양을 못‍ 보는 거죠? (너무 밝아서요)‍ (쳐다볼 수가 없어서요)‍ 아니… (위에 있어서요)‍ 여러분 바로 위에 있을 땐‍ 그리 쉽지 않아요. 하지만 태양이 동쪽에서‍ 올라올 때, 막 태양이 뜰 때는‍ 쉽게 볼 수 있죠. (예)‍ 하지만 우리 위에 있을 땐‍ 볼 수 없어요. 물론‍ 우리 목을 길게 뽑거나‍ 하면 볼 수 있지만‍ 그것도 아주 어렵죠. 햇빛이 강렬하면‍ 눈앞이 캄캄해서‍ 잘 볼 수 없죠. 그래서 그렇게 생각한 거죠. 그게 그들의 대답이에요.

『두 번째 질문에 대해‍ 그들은 천국, 즉‍ 하늘이 땅보다 먼저 생겼다고 대답했다. 왜냐면 성경에 이렇게 나와‍ 있기 때문이다. 「태초에‍ 신은 하늘을 만든 뒤에‍ 땅을 만들었다」』‍ (예, 스승님)‍ 하늘 혹은 천국이요. 여기선 하늘이라 했어요. 하늘이란 뜻이에요. 하늘은 천국이기도 해요. 그게 여기서 뜻하는 바죠. 신은 먼저‍ 하늘을 만든 뒤에‍ 땅을 만들었다는 뜻이죠. 그것도 논리적이죠. (예)‍ 성경에 나와 있어요. 성경은 틀릴 수 없죠.

『그런 뒤 세 번째 질문에‍ 그들은 대답했다. 「물론 유대인들‍, 유대교인들은‍ 성경과 다르게‍ 답할 순 없다』‍ 성경에 반대되는‍ 대답 말이에요. 성경에 나온 바에 따라‍ 우리는 그 대답으로 어둠이 빛보다 먼저 창조됐다고 해야 합니다. 그래서 「신이 빛을 원하니‍ 빛이 있었다」고 성경에‍ 나와 있죠 (예, 스승님)‍

그것도 논리적이죠. (예)‍ 신이 빛이 있으라 하자‍ 빛이 나타났어요. 그러니 분명 그 전에‍ 어둠이 있었다는 거죠. (예)‍ 안 그럼 왜 빛이 필요하고‍ 왜 신이 빛을‍ 창조해야 했겠어요? 그것도 괜찮죠. 좋아요. 브라보! 박수요, 박수.‍ 좋아요.

자, 이 이야기에‍ 대한 질문 있나요? 아니면 잠이 올 테니‍ 다음에 살펴볼까요? 번역이 서툴러서 미안해요. 질문 있나요, 아님 다른 질문 있어요? ‍

(두 번째 질문은 이해가‍ 잘 안 됩니다, 스승님)‍ 뭐가요? (제 말은, 만일 태양이 동쪽에 있으면‍ 보이는데요) 그래서요? (머리 위에 있을 땐‍ 보이지 않습니다) 네.‍ (육안으로 안 보이면‍ 더 멀리 있어야 하고‍ 육안으로 보이면‍ 더 가까이 있어야 하지‍ 않나요?)‍

더 가까워요…‍ 태양이 머리 위에 있을 때가‍ 저 멀리 지평선에 있을‍ 때보다 더 가깝다는 거죠? 그래야 하는 거죠. 난 질문자도 아니고‍ 답변자도 아녜요. 그래서 옛날 이 현자들은‍ 알렉산더 대왕의‍ 이 질문들에 대답하려고‍ 무척 고심했어요. 왜냐면 알렉산더 대왕은‍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의 에고가 하늘을 찔렀죠. 그래서 그들을 그렇게‍ 힘들게 했어요. (예)‍ 아무도 대답하지 못할‍ 거라 생각했으니까요. 허나 그들은 성경이 있었고‍ 그는 없었어요. 그래서 대답할 수 있었죠. 첫째 이야기는‍ 질문이 일곱 개뿐이었는데‍ 둘째 이야기는‍ 열 개죠. 세 개가 추가됐죠. 추가된 질문 세 개가‍ 그거예요.

사실, 태양이 위에 있으면‍ 거리가 더 가까운 것 같죠. (예) (오,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가까운 건 아니죠. (예) 지금까지 그 누구도‍ 하늘을 측량하진 못했어요. 그렇죠? (예, 스승님)‍ 태양이 동쪽에 있을 땐‍ 멀리 있단 거죠. (네)‍ 여러분이 서 있는 데서요. (이제야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호한 질문도‍ 그들은 대답할 수 있죠. 그들의 말은‍ 태양이 머리 위에 있을 땐‍ 설사 더 가깝더라도‍ 보지 못한다는 거예요. 그러니 더 멀단 뜻이죠. (예)‍

그들이 뭐라 하든,‍ 난 이 모든 지적 유희는‍ 상관 안 해요. 그냥 이야기일 뿐이죠. (예)‍ 그와 비슷한 다른 이야기가‍ 중국 신화에도‍ 있습니다. 언젠가 시간이 나면‍ 그 이야기도 해줄게요. (예, 스승님)‍ 다른 질문 있나요?

(한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네.‍ (막강한 힘을 가진‍ 지도자들에 대한 건데요. 스승님께서‍ 조지 워싱턴이나 칭기즈칸,‍ 아서 왕이셨을 때‍ 어떻게 그 시기 동안‍ 그 모든 전쟁의 악업을‍ 피하셨는지요?)‍

잊어버렸어요. 너무 오래전 일이죠. 알다시피 이 세상의‍ 모든 것은 겉으로‍ 보여지는 것과는 달라요. 여러분이 본 아서 왕‍ 이야기 기억하죠? (예)‍ 그는 다른 나라들의‍ 침공도 막으면서‍ 흑마술사들의 공격도‍ 많이 막아야 했어요. (와) 때로 그들은‍ 좀비들까지 보냈죠. 겉으론 병사 같아 보였지만‍ 아니었어요. 그렇기에 그들을‍ 죽인다 해도 괜찮았죠. 그들은 진짜 사람이 아니라‍ 신통으로 만들어진 거였죠. (와) (오 와!)‍ 영혼이 들어 있지 않아요. 그런 병사들은요. (예, 스승님)‍ 그래서 때로는‍ 신통을 써서 그들을‍ 물리치거나 즉시‍ 그들을 죽여야 하는 거죠. 그건 이야기일 뿐이죠. (예, 스승님)‍ 평범한 사람은‍ 누가 좀비이고 누가 아닌지‍ 알 수 없으니 아무도‍ 죽이지 않는 게 좋아요. 그들이 여러분을 괴롭히지‍ 않으면 그냥 놔두세요. (예, 스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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