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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채식인) 복음: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자가 복이 있노라, 2부 중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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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제부터 성경의 누가복음 12장과 13장을 계속 소개하겠습니다. 여기서도 예수님은 자신의 길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의 구원을 위하여 주님의 이름으로 자신의 지혜와 가르침과 함께 사랑으로 경고하고 충고하십니다.

시대를 이해하라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구름이 서쪽에서 이는 것을 보면 「곧 소나기가 오리라」 말하니 과연 그러하고, 남풍이 부는 것을 보면 「심히 더우리라」 말하나니 과연 그러하니라! 위선자들아, 너희가 천지의 기상은 분간할 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간하지 못하느냐?

어찌하여 옳은 것을 스스로 판단하지 않느냐? 네가 자신을 고발하는 자와 함께 법관에게 갈 때, 길에서 화해하기를 힘쓰라. 그가 너를 재판장에게 끌어 가고, 재판장이 너를 옥졸에게 넘겨주어 옥졸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네게 이르노라. 한 푼이라도 남김없이 갚지 아니하면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한다』

13장. 회개하라, 그렇지 않으면 죽으리라

그때 마침 두어 사람이 와서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그들의 재물에 섞은 일로 예수께 아뢰니,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런 변을 당했다고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다.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않으면 다 이같이 망하리라.

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다.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않으면 다 이같이 망하리라』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포도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제 이 무화과나무에서 그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포도원지기가 대답하되 「주인이여, 올해에는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느니라』

예수께서 안식일에 불구 된 여인을 치료하다

예수께서 안식일에 한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 열여덟 해 동안이나 귀신 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자가 있더라. 예수께서 보시고 불러 이르시되 『여자여, 네가 네 병에서 풀려났다』 하시고 그 여자에게 손을 얹으셨다.

여자가 곧 허리를 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지라, 회당장이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 고치시는 것에 분개하여 무리에게 이르되 『일할 날이 엿새가 있으니 그동안에 와서 고침을 받을 것이요, 안식일에는 하지 말 것이니라』 하거늘,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 위선자들아, 너희가 각각 안식일에 자기의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내어 이끌고 가서 물을 먹이지 아니하느냐? 그러면 열여덟 해 동안 사탄에게 매였던 이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그 매임에서 푸는 것이 합당하지 아니하냐?』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매 모든 반대하는 자들은 부끄러워하고, 온 무리는 그가 하시는 모든 영광스러운 일을 기뻐하니라.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

그러므로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과 같을까? 내가 무엇으로 비교할까? 마치 사람이 자기 채소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그것이 자라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앉았느니라』

또 이르시되 『내가 하나님의 나라를 무엇으로 비교할까? 그것은 마치 여자가 밀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하셨더라.

좁은 문

예수께서 각 성읍과 마을을 들르셔서 가르치시며 예루살렘으로 여행하셨다. 어떤 사람이 여쭙기를 『주여, 구원을 받는 자가 적습니까?』 하니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라. 들어가려 해도 들어가지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집 주인이 일어나 문을 닫아 버리면 너희가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며 「주인님 열어 주소서」 하면,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너희가 어디에서 온 자인지 알지 못하노라」 하리니, 그때 너희가 말하되 「우리는 주인님과 먹고 마셨으며, 또 우리를 길거리에서 가르쳤나이다」 그러나 주인이 대답하되 「나는 너희가 어디에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 불의한 자들아 물러가라」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모든 선지자는 하나님 나라 안에 있는데, 너희는 밖으로 쫓겨난 것을 너희가 보고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 것이다. 사람들이 동과 서에서, 또 남과 북에서 와서 하나님 나라 잔치 자리에 앉을 것이다. 보아라, 꼴찌가 첫째가 될 사람이 있고 첫째가 꼴찌가 될 사람이 있다』

예루살렘을 위해 슬퍼하다

그때 몇몇 바리새인이 나아와서 이르되 『나가서 여기를 떠나소서. 헤롯왕이 당신을 죽이고자 하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가서 저 여우에게 말하라. 오늘과 내일은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고, 사흘째 되는 날에 내 일을 끝낸다고 하라. 그러나 오늘과 내일과 그다음 날도 나는 내 길을 가야 하니라. 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 죽는 법이 없느니라.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보내진 자들을 돌로 치는구나. 암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 품듯이 내가 몇 번이나 내 자녀를 모아 품으려 하였더냐. 그러나 너희는 그것을 원하지 않았다. 보라, 너희 집이 버림을 받을 것이다. 내가 이르니, 너희가 말하길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복되시다」 할 그때까지 너희는 나를 보지 못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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