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는 예언자, 하느님의 아들, 평화의 왕자, 구세주, 친구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사랑받는 영적 스승의 베들레헴에서 탄생이 양력의 시작이니, 인류에게 큰 영향을 끼친 분입니다. 예수님은 열린 마음으로 모두에게 신의 사랑과 용서를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의 죄와 세상의 죄가 사함을 받도록 자신을 희생하셨기에, 특히 사랑받으며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고 3일 후에 죽음에서 일어나신 걸 몇몇 제자가 목격했습니다.
오늘은 누가복음을 소개하겠습니다. 예수의 탄생부터 죽음과 부활까지 묘사하며, 하나님의 언약과 지상의 하나님 왕국을 설명하는 복음서입니다. 예수님은 빈자와 병자, 소외당하는 자를 거듭나게 하셨으며, 자신을 선택받은 자, 신의 아들로 믿는 자에게 자유와 하나님의 영원한 왕국을 가져오셨습니다. 이 복음서에서 예수님은 자신의 사명이 고통에 속함을 예언하며, 모두에게 자비롭게 봉사하고 제자들이 따를 사랑의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누가복음의 저자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70명 사도의 하나인 누가 성인으로 널리 생각합니다. 이제부터 성경의 누가복음 14장과 15장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복음서에는 주 예수께서 말씀하신 유명한 비유들이 있어,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에게 진정한 가치에 대한 그분의 지혜를 전합니다.
바리새인 집에 계신 예수
안식일에 예수께서 한 바리새인 지도자의 집에 떡 잡수시러 들어가시니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 앞에 수종 병 환자가 한 사람이 있었다. 예수께서 율법 교사들과 바리새인들에게 물으시되,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것이 옳으냐 옳지 않느냐』 하니 그들이 잠잠하거늘, 예수께서 그 사람을 데려다가 고쳐 보내시고,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졌으면 안식일이라도 곧 끌어내지 않겠느냐』 하시니, 이에 대답하지 못하니라.
청함을 받은 사람들이 높은 자리 택함을 보시고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네가 누구에게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았을 때 높은 자리에 앉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보다 더 높은 사람이 청함을 받은 경우에 너와 그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이 사람에게 자리를 내주라 하리니, 그때 네가 너무 부끄러워 끝자리로 가게 되리라.
청함을 받았을 때 차라리 가서 끝자리에 앉으라. 그러면 너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벗이여 올라앉으라 하리니, 그때야 함께 앉은 모든 사람 앞에서 영광이 있으리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또 자기를 청한 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점심이나 저녁을 베풀거든 벗이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유한 이웃을 청하지 말라. 두렵게도 그 사람들이 너를 도로 청하여 네게 갚음이 될까 하노라. 잔치를 베풀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저는 자들과 맹인들을 청하라. 그들이 갚을 것이 없음으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 시에 네가 갚음을 받으리라』 하셨다.
큰 잔치의 비유
함께 먹는 사람 중의 하나가 이 말을 듣고 예수께 이르되, 『무릇 하나님의 나라에서 떡을 먹는 자는 복되도다』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청하였더니, 잔치할 시각에 그 청하였던 자들에게 종을 보내어 이르시되,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나이다 하니,
모두 하나 같이 사양하여,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밭을 샀으니 아무래도 가봐야 하겠으니 청컨대 나를 양해하라」 하고, 또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소 다섯 멍에를 샀기에 시험하러 가니 청컨대 나를 양해하도록 하라」 하고, 또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장가 들었으니 가지 못하겠노라」 하는지라, 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고하니, 이제 집 주인이 노하여 그 종에게 이르되,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와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 하는지라, 종이 이르되, 「주인이시여, 명하신 대로 하였으되 아직도 자리가 있나이다」 주인이 종에게 이르되,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전에 청하였던 그 사람들은 내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
제자가 되는 대가
수많은 무리가 가니 예수께서 돌아서서 이르시되,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구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너희 중의 누가 탑을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가 가진 것이 준공할 때까지 족할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 그렇게 아니하여 그 기초만 쌓고 능히 이루지 못한다면 보는 자가 다 비웃어 이르되, 이 자가 공사를 시작하여 능히 이루지 못하였다 하리라.
또 어떤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갈 때, 먼저 앉아 일만 명으로써 저 이만 명을 거느리고 오는 자를 대적할 수 있을까 헤아리지 아니하겠느냐? 만일 못할 터이면 그가 아직 멀리 있을 때 사신을 보내어 화친을 청할지니라.
이와 같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소금이 좋은 것이나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땅에도 거름에도 쓸데없어 내버리느니라. 들을 귀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하시니라.
길 잃은 양의 비유
그 뒤에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주의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다가오더라. 그러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말하기를, 『이 사람이 죄인들을 맞아 그들과 먹는다』 수군대더라. 그러자 주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들려주셨으니, 『너희 중 누가 양 백 마리를 가졌는데 그중 한 마리를 잃어버리면 그것을 찾아낼 때까지 아흔아홉 마리를 광야에 남겨두고 잃은 한 마리를 찾아다니지 않겠느냐?
그가 그것을 찾아냈을 때 그가 기뻐하며 그것을 어깨에 둘러메느니라. 그리고 집에 돌아와 이웃들을 부르고 말하길, 「나와 함께 기뻐하자, 잃었던 내 양을 찾았음이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잃어버린 동전의 비유
『또 은전 열 개를 가진 여인이 있는데 한 개를 잃어버렸다면, 등불을 밝히고 집을 쓸며 찾아낼 때까지 샅샅이 뒤지지 않겠느냐? 그녀가 그것을 찾아내면 벗들과 이웃들을 한 자리에 부르고 말하길, 「나와 함께 기뻐하자, 잃었던 은전 한 개를 찾았음이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와 같이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을 두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기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