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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 짱 씨는 나비 모양의 36현 현악기인 『땀텁룩』 연주에도 능숙합니다. 이 악기는 손톱으로 현을 당기거나 한쪽 끝은 부드럽고 다른 쪽 끝은 단단한 아주 작은 망치를 사용하여 연주합니다. 도안 짱 씨는 『땀텁룩(36현 악기)』으로 『노스탤지어』의 두 솔로 파트와 『페르시안 페어』의 발췌곡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이제 응이아 씨의 또 다른 딸인 남 프엉 씨가 『단 바우(단 현악기)』를 연주합니다. 이 독특한 베트남 악기의 역사는 7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단현악기는 한 줄이 막대기 끝에 붙어서 왼손으로 앞뒤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무줄이 늘어나는 것처럼 긴장도를 변화시키면서 피치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현을 여러 위치에서 당겨서 다양한 소리를 낼 수도 있고 동시에 현을 손가락으로 만지면 뜯어서 내는 배음을 낼 수도 있지요. 또한 손가락으로 현을 쳐서 드럼을 흉내 내기도 합니다. 마스터하기 매우 어려운 악기로, 손가락을 정확한 위치에 놓지 않으면 둔탁하게 음소거된 소리가 납니다. 『단 바우』는 전통적으로 남자가 연주합니다. 베트남 문학의 전통 시에 따르면 여성은 『단 바우』 연주를 들으면 안됩니다. 최면에 걸려 연주가와 사랑에 빠지기 때문이죠. 이제 전문가가 형제 자매와 함께 연주하는 『단 바우』 소리를 들어보죠. 남 프엉 씨가 베트남 남쪽 민요인 자장가 『사계』와 북쪽 민요. 『쌀북』을 연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