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사적인 농담이에요. 말해줄까요? (아니요) (네) 약간 침실 농담 같은 거죠. 그다지 고상한 농담이 아닐 수도 있어요. 아무튼 이미 잊어버렸어요. 여기 『사적』이라고만 썼네요. 미리 경고하는 거예요. 내가 먼저 읽어보고 『사적』이라고 썼으면 근사한 내용은 아니란 거죠. 그래도 듣고 싶다면, 읽어줄게요.
두 할머니가 벤치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버스가 연착되는 바람에 시간이 한참 흘렀어요. 마침내 한 할머니가 고개를 돌려 다른 할머니에게 말했죠. 『너무 오래 앉아 있었더니 엉덩이가 잠들어버렸네요』 이 할머니가 뭘 알겠어요? 여러분의 운명을 알기나 하겠어요? 오래 앉아 있는 게 뭔지 이 할머니가 알겠어요? 칭하이 무상사 협회에 들어와서 선에 한 번 와봐야 해요. 그래야 오래 앉아 있는 게 뭔지 알게 될 거예요. (맞아요) 이 할머니한테 말해주세요.
그러자 다른 할머니가 말했죠. 『알아요, 엉덩이가 코 고는 소리 들었어요』 이렇게 심한 농담인지 몰랐네요.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 사적인 농담이라 했잖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다른 데로 넘어가죠.
『결혼 생활이 삐걱거릴 때는 티가 난다. TV 광고가 나오는 시간에도 부부는 서로 말조차 안 한다』 (오) 오. 그게 끝이에요? 안 웃기나요, 그게 다예요?
『결혼은 한밤중에 걸려온 전화 같다. 전화벨이 울리면 (반지를 받는다는 뜻도 됨) 꿈에서 깨어나게 된다』 맙소사. 너무 심하네요. 이렇게까지 심하면 안 되죠. 통역이 필요한가요?
『결혼 생활이 건강에 좋다는 것이 입증됐다』 그런데 혹시 이혼했나요?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게 건강에 좋대요! 농담이에요.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축하해요. (또 다른 사람을 만났어요) 오, 그래요? 오, 맙소사. 인간은 실수를 한다지만, 그걸 또 반복하다니!? 어쨌든 다시 한번 축하해요. 결혼이 건강에 좋다지만, 독신이 더 좋을 수도 있죠. 아무튼, 결혼 생활이 건강에 좋다는 게 입증됐다네요. 이번에는 좀 더 낫나요? (네) 네, 아니면…? (네) 네? 좋아요, 좋아요. (마치…) 마치 『음… 네』 같네요! 오, 네! (오, 네!) 암튼 그녀가 근처에 있잖아요, 그래서죠. 농담이에요. 혹은 설령 여기 없더라도 이 영상을 볼 거니까요. (네) 좋아요. 다시 농담으로 돌아가죠. 샛길로 빠졌네요.
『결혼 생활이 건강에 좋다는 것이 입증됐다. 통계에 따르면, 독신들은 결혼한 사람들보다 더 빨리 죽는다』 어째서 그럴까요? 『그러니, 오래 살면서 서서히 죽어가고 싶다면, 결혼하라』 맙소사, 우리는 유익한 조언을 기대했는데요. 누군지 몰라도, 분명 짓궂은 사람일 거예요. (반대로 말한 겁니다) 반대로요? (결혼하면 빨리 죽고, 독신이면 오래 산다는 거죠) 내 말 뜻 알잖아요. 그렇죠? (네) 이 사람이 『소주민얼굴』을 한 사람의 아내예요. 둘 다 통역이 필요해요. 계속하세요. 이제 더 나아요? (네) 근데 잊기 전에 말하는데 이건 당신 남편을 위한 거죠. 그는 녹색 풀이 필요해요. 그는 아주 친절해 보이고 잘생겼어요. 그래서 내가 그(남편)에게 『당신 얼굴은 소주민 같다』고 한 거예요. 통역이 엉망이에요. 전쟁이 그런 식으로 시작되는 거죠. 뭐라고요? 왜요? (미안해요) (그 자매도 간신히 버티고 있어요) 왜 그녀 다리에 기대고 있죠? (저 자매가, 그 자매 얘기에 웃음이 터졌습니다) 그녀가 당신 의자라도 되나요? 똑바로 앉아 웃어도 돼요. 남한테 기대서 웃을 필요는 없어요.
한 뉴스 사진작가와 기자, 그리고 편집자가 해변을 걷다가 모래사장에 있는 병 하나를 발견했어요. 기자가 그 병을 집어 들고 문지르자 요정이 튀어나와 너무 고마우니 각자 소원을 하나씩 들어주겠다고 했죠.
그러자 사진작가가 말했죠. 『최고로 지혜로운 이들과 함께 산꼭대기에 있으면서 지혜에 흠뻑 젖고 싶어요』 그러자 펑, 그는 가장 지혜로운 이들이 있는 산으로 가버렸어요.
기자는 말했어요. 『나는 열대 낙원에서 하루 종일 아름다운 여자들에게 무알콜 피냐 콜라다와 비건 봉봉을 대접받고 싶어요』 그러자 펑, 그는 하와이 해변으로 가버렸어요. 많은 비건 봉봉과 무알콜 피냐 콜라다, 아름다운 여자들이 있는 곳으로요.
편집자가 말했죠. 『저 둘을 당장 여기로 다시 데려와요. 우린 6시 뉴스에 맞춰야 한다고요』 습관은 쉽게 안 없어지죠.
고상한 척, 속물적인 삶을 좇던 한 부부가 파티에 갔어요. 대화 주제가 모차르트로 넘어갔고 다들 이렇게 말했죠. 『오, 모차르트는 정말 눈부시고, 아름답고, 훌륭한 인물이자 음악의 천재죠!』 고상한 척하는 이 무리의 대화에 끼고 싶었던 그 아내는 태연하게 말했어요. 『오, 모차르트요, 맞아요. 나도 그 사람 좋아해요. 오늘 아침에도 그가 롱아일랜드로 가는 5번 버스를 타는 걸 봤는걸요』 오, 갑자기 정적이 흘렀어요. 모두가 그녀를 쳐다보고 자기들끼리 마주 보다 다시 그녀를 쳐다봤죠. 그녀의 남편은 너무 창피했어요. 그는 아내를 끌고 주차장으로 나와 말했죠. 『당장 집으로 갑시다. 코트 들고 따라와요!』 그는 아내를 차로 끌고 갔고 집으로 운전해 가는 내내 좀처럼 진정하지 못했어요. 그는 내내 궁시렁궁시렁 계속 혼잣말을 중얼거렸죠. 마침내 아내가 남편을 돌아보며 말했죠. 『당신, 뭐 화나는 일 있어요?』 남편이 답했죠. 『진짜? 진짜 몰라서 그래요? 맙소사, 내 평생 이렇게 창피했던 적이 없었어요. 모차르트가 롱아일랜드로 가는 5번 버스를 타는 걸 봤다고요?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거예요?』 아내가 물었죠. 『뭘요?』 남편이 말했어요. 『5번 버스는 롱아일랜드로 안 간다고요!』 참 대단하시네요.
건망증이 심한 한 교수가 어느 날 밤 집에 늦게 돌아왔어요. 문 앞에 도착해서야 열쇠를 깜빡했다는 걸 깨달았죠. 그는 문을 계속 두드렸고 마침내 아내가 문을 열어줬어요. 그런데 아내는 너무 어두워서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이렇게 말했죠. 『죄송하지만 교수님은 집에 안 계세요』 그러자 늘 그렇듯 정신이 없는 그 교수는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그럼 내일 다시 오겠습니다』
정말 그런 사람이 있나요? 왜 늘 『어리버리한 교수』라고들 하는 거죠? 그게 사실인가요? (네) 난 한 번도 못 봤어요. 왜 그런 거죠? (그들은 일상에서는 뭘 잘 못한다는 거죠. 그들은…) 책에 너무 빠져 있죠. 그런가요? (네) (한 가지만 알고, 나머지는 이해를 잘 못합니다) (한번은 남편이 회사에 있을 때, 제가 배추를 사 오라고 시켰어요. 아니, 소금 한 병이요. 그런데 배추를 사서 집에 돌아온 거예요. 그래서 제가 『도대체 왜 배추를 사 온 거예요?』 했더니 남편은 『잊어버려서 계속 생각해 봤는데, 당신이 말한 거랑 제일 비슷한 게 배추 같았어』라고 했죠. 그래서 배추를 사 온 거예요. 소금이 아니라요) 그는 교수인가요? (네) (그렇게 깜빡깜빡하진 않아요) 사실 안 그래요. 정작 그녀가 문제인데, 그걸 모르는 거죠. 그녀는 자기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몰라요. 배추라도 사 온 게 어디예요.
(저는 저녁 식사 때는 그래도 소금보다 배추가 몸에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안 그런가요?) 네, 배가 더 부르긴 하죠. 당신은 무슨 교수인가요? (토목공학입니다) 오, 토목공학! 그게 제일 심하죠. 아닌가요? 아니에요? 아니, 그냥 농담이에요. 배추라도 있는 게 낫죠. 저녁 식사에 더 중요하고요. 잘 기억해요. 싫으면 말고요. 당신이 챙겨요. 그가 빠뜨리면 당신이 챙겨요. (아니면 아내가 저한테 다시는 안 시킬 수도 있죠) 맞아요. (그런 식으로…) 아! (아!) 일부러 문제를 만드는 거군요. 그래서 다음번에는 아내가 『아, 됐어, 그에게 시켜봤자 소용없잖아…』 이렇게 말하게 하려고요, 와. 우우! 좋아요. 우리 어디까지 했었죠? 여기가 아니군요. 나도 건망증이 있네요. 완전 처음으로 돌아갔어요.
사진: 『진정한 아름다움은 그 어떤 것으로도 가릴 수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