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에게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읽어줄게요. 지구의 가장 위대한 스승 중 한 분인 주 마하비라요. 여러분도 알죠? 간혹 옷을 걸치지 않은 그의 동상을 볼 수 있죠. 기억나요? 어떤 사람들이 그에게서 옷을 빼앗아 가서 그렇죠. 그는 몸에 걸칠 옷이 한 벌 밖에 없었어요. 천신이 그에게 공양한 것이었죠. 하지만 어떤 탐욕스러운 자가 그에게 보시하길 요구했고 그 왕자는-그 당시 그는 왕자였어요. 나중에 수도승, 고행자가 됐죠. - 옷을 반으로 잘라 그에게 주었어요.
그가 그 옷을 팔러 갔을 때 상인이 그에게 말했죠. 『어디서 구했습니까? 이건 천상의 옷입니다. 신성한 옷이에요. 다른 반쪽을 갖고 있다면 나에게 주시오. 그럼 당신에게 황금 만 덩이를 주겠소』 와! 이 남자는 욕심이 많았죠. 그래서 그는 돌아가서 그 당시 고행자였던 주 마하비라를 쫓아 다니며 계속 기다렸어요. 어디든 그를 쫓아다녔죠.
그러다 일년 후 어느 날 남은 반쪽의 옷이 땅에 떨어지자 그는 그걸 주워서 도망쳤어요. 그리고 그걸 정말 황금 수천 덩이에 팔아 넘겼죠. 왕이 그에게 줬어요. 그러니 보다시피 사람들은 참 사악합니다. 몸을 가릴 것이라고는 반으로 잘린 그 옷 한벌 뿐이었는데 그걸 빼앗아 갔어요. 상상해 보세요. 네! 스승이 되는 건 참 쿨하죠. 옷이 필요. 없죠. 하지만 그건 인도였고 여기서 내 옷을 벗겨가면 경찰이 와서 날 멀리 데려갈 겁니다. 그러니 생각도 마세요.
자, 주 마하비라의 탄생부터 시작합시다. 우리 시대의 가장 자비로운 성인, 스승 가운데 한 분이죠. 즉, 우리 시대, 우리 겁 안에서요. 2천년 전쯤에 일어난 일이죠. 2천 몇 백 년 전이요. 네, 2594년 전이죠. 대략 기원전 599년이에요. 그때는 수많은 스승들이 왔다 가곤 했습니다. 부처도 그 시대 분이죠. 그때는 우리 시대 중에서 영적으로 매우 풍요로운 시기였던 게 틀림없어요. 그의 탄생부터 시작합시다. 난 이 책을 며칠 전에 받고 생각했어요… 먼저 읽어 보니 읽어주면 격려가 될 것 같았고 또 우리 시대의 중요한 종교들 가운데 하나를 알도록 해주는 계기가 되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시크교, 힌두교 등을 제외하고요. 자이나교도 있어요.
이 스승은 정말 전적으로 자비롭습니다. 그는 자신을 따르는 자들 혹은 제자들에게 식물 뿌리도 캐지 말라고 권했어요. 왜냐하면 수확하는 과정에서 지렁이나 벌레들이 해를 입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는 정말 투시력이 뛰어나서 과일을 딸 때 나무들이 아파한다는 것도 알았죠. 그는 나무들이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고 일부 과일은 먹지 말라고 제자들에게 조언했어요.
때로 우리는 비건식을 하니까 이미 아주 자비롭다고 생각하지만 내 경험상 비건 음식이나 과일을 먹을 때 그리 기분이 좋은 건 아니에요. 그리고 먹어야 할 때면 맘속으로 정말 미안하게 여기며 과일과 채소를 제공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사과하며 그들을 축복합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할 수 있으면 좋을 겁니다. 우리도 감사를 표하면서 우리의 안락함을 위해 자기 생명을 희생한 나무와 채소들에게 우리 공덕을 나누니까요.
이제 계속합시다. 좋습니까? (네) 주 마하비라를 열렬히 환영합시다. 난 그를 아주 좋아해요. 우리가 주 마하비라께서 태어난 당시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배경을 알려주네요. 이렇게 시작됩니다. 아주 아주 오래 전에 『약2594년 전에…』 그럼 부처 이후에 탄생한 걸 거예요. 부처께서 약간 일찍 태어나셨군요.
『인도의 동부지역에서 영적인 빛의 밝은 근원이 탄생했다. 그는 바르다마나 마하비라로 알려졌다. 주 파르슈바나타 시절의 인도에서는 봉건 제도가 성행했다. 하지만 정세는 초기 민주주의 체제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역 공화국 체제의 시작이었다』 와! 2천년 전에도 벌써 민주주의와 공화국이 있었네요.
『그가 열반에 든 후에 공화국들은 확장하기 시작했고 바이살리는 약소 공화국들의 연방 수도로 부상했다. 파르슈바 전통의 강력한 추종자인 마하라지 체탁은 바이살리 공화국과 연방공화국의 대통령이었다』 이건 그가 태어나기 이전의 배경입니다. 앞으로 올 위대한 성인의 축복을 꽃피우게 될 터전을 키운 좋은 에너지, 좋은 기운을 우리가 인식할 수 있도록 이 부분을 소개했겠죠. 아마도 그럴 겁니다.
『갠지스 북쪽 강변에는…』 오, 갠지스 강 근처에 또 다른 강이 있어요. 이 강도 유명하죠. 인더스 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인도라 하는 거죠. 왜냐하면 처음에 그들이 인더스 강을 따라서 정착했거든요. 그리고 다른 하나는 알다시피 갠지스 강이죠. 이 두 강은 인도 신화에서 아주 아주 유명합니다. 영적으로도 지리학적으로도요.
『갠지스 강 북쪽 강변에 있는 거대하고 강력한 리차비 크샤트리아 종족이 이 민주주의 체제를 옹호했다. 이 공화국을 형성한 6개의 주요. 종족은 우그라, 보그, 라자냐 이크쉬바쿠, 리차비 자낫, 카우라바였다』 인도인들은 내 발음을 용서하세요. 혀를 꼬이게 하는 이름들이네요. 『9명의 족장들이 그들을 대표했다』 참아요. 왜 그렇게 많은 것들과 많은 사람들과 많은 제도를 소개하는지 다음에 나옵니다.
『말라국이라는 또 다른 연합국이 있었다. 그 나라는 북서와 남동으로 나뉘어 있었다. 북서지역의 수도는 쿠쉬나가르였고 남동지역은 파바였다. 말라연방공화국의 9명의 족장들 역시 민주주의 체제를 강력히 지지했다. 말라국 9개 부족과 리차비 9개 부족이 연합하여 잘 조직된 최고 연맹인 밧지 연방공화국을 결성했다. 바이살리 공화국의 리차비족은 수리야반시 크샤트리아로 마르야다 푸루쇼탐 람의 후손들이었다』
이들은 비데하족으로 이름을 알렸는데 후에 리차비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해졌어요. 하지만 문화적으로는 아직도 비데하족으로 알려져 있죠. 자이나교 문헌에서는 마하라지 체탁을 비데그라지로, 그의 누이 트리슐라를 비데하딘나로 언급했죠. 이건 이 두 사람이 비데하족이란 의미예요. 트리슐라는 그냥 이름이죠. 그들은 오랜 혈통을 지닌 가문 출신이었어요. 당대 명문가이자 오랜 왕족 혈통 집안의 출신이었던 거죠.
『마하비라는』이 이야기 속의 주 마하비라이죠. 『비데 수쿠말로도 불렸다. 이 모든 것이 비데하족의 높은 종교적 문화적 지위를 나타냈다』 다음으로 바이살리의 왕족이 소개됩니다. 『바이살리 북쪽에는 쿤드푸르 산니비쉬란 변두리 지역이 있었다. 쿤드푸르 남부에는 브라만의 속국이 있었다』
『이들 브라만족의 족장은 리샤바닷타였고 아내는 데바난다였다. 부유한 브라만이자 베탕가(인도점성학)와 베다의 학자였지만 리샤바닷타는 주 파르슈바나타의 신봉자였다』 당시는 주 파르슈바나타가 있었던 시대였어요. 간혹 그렇듯이 인물들이 다 있었죠. 몇몇 다른 부처들이 있었어요. 주 파르슈바나타는 그 당시의 부처, 성인, 스승 가운데 한 분이었어요. 그러니 마하비라 집안은 주 파르슈바나타의 신봉자이자 제자였던 거죠.
『쿤드푸르 북부에는 자낫족의 크샤트리아 속국이 있었다. 그 속국은 크샤트리아 쿤드푸르라 했다. 그곳의 족장이 싯다르타였다』 싯다르타는 다른… 싯다르타 부처가 아녜요. 『그곳의 족장이 싯다르타였다. 그는 기백이 넘치고 부유했으므로 라자 혹은 나렌드라로 존경 받았다』 산스크리트어로 「라자」는 왕이에요.
그러니까 그는 사람들의 사랑으로 선출된 셈이죠. 「라자」란 칭호를 얻었죠. 그는 한 부족국가의 족장에 불과했지만 사람들의 큰 사랑과 존경을 받아 라자로 추대되었을 거예요. 그야말로 진정한 라자죠. 진정한 왕, 대통령이에요. 사람들의 마음을 얻으면 선거를 할 필요가 없어요. 그게 참된 왕권이고 참된 대통령직이죠. 그런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