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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노시스파 나그함마디 문서: 부활과 아버지에 대하여, 2부 중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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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함마디 문서는 초기 기독교도와 그노시스파 필사본 모음으로 고문서로도 부르며 1945년, 상이집트의 나그함마디 마을 인근에서 발견되었고 대부분이 각각 2~4세기에 기록되었습니다. 이 문서는 50개 이상의 영적 문헌을 담은 13권의 고대 책입니다. 이들 경전의 발견과 번역으로 학자들은 초기 기독교 역사와 그노스시파의 특징, 즉 『영적 지식』을 강조하는 1~2세기에 기원한 하나의 기독교 운동을 재평가하게 됩니다.

『그노시스』란 말은 직접적인 앎 혹은 비전의 경험을 통한 신의 지식을 뜻합니다. 오늘날 소중한 나그함마디 필사본 수집품은 이집트 카이로의 콥트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부터 나그함마디 문서에서 부활론을 읽겠습니다. 이것은 또한 『레기노스 서』로도 알려졌습니다. 레기노스가 부활에 대해 질문한 것에 대한 대답입니다. 레기노스는 그노시스파 기독교인이 아닐 겁니다. 문헌에서 우리는 부활이 실재하며, 허상인 이 세상과 반대로 항상 영적으로 존재함을 배웁니다.

부활론

나의 아들 레기노스여, 많이 배우기를 원하는 자들이 있느니라. 그들은 답을 얻지 못하는 질문에 사로잡히면 이러한 것을 목적으로 삼느니라. 만일 이런 일에 성공하면 그들은 보통 자신이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하느니라. 그러나 나는 그들이 진리의 말씀 안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느니라. 오히려 자신들의 안식을 추구하나 우리는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것을 이미 받았느니라.

우리가 진리를 알고 그것에 근거해 안식하면 안식을 받은 것이니라. 그러나 네가 부활에 관해 어떤 견해가 타당한지를 기쁜 마음으로 물었기에, 너에게 그것이 필요하다고 내가 편지를 쓰는 것이니라. 분명히 많은 사람이 부활을 믿지 못하며, 이를 찾는 자는 소수이니라. 그러므로 이 문제를 논의해 보자.

주님께서 육체에 계시는 동안, 그리고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로서 계시하신 후에 사물을 어떻게 이용하셨는가? 그분은 네가 남아있는 이곳에 사셨으며 자연법- 그러나 나는 그것을 죽음이라 부르노라- 에 대해 말씀하셨느니라.

레기노스여, 하나님의 아들은 인간의 아들이셨다. 그분은 그 둘을 모두 포용하셔서 인간성과 신성을 소유하셨나니, 이는 한편으로는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통해 죽음을 몰아내시고 다른 한편으로는 사람의 아들이심을 통해 플레로마(영적 우주)를 회복시키시려는 것이었느니라.

그분은 우주의 이 체계가 존재하기 전에 본래 위에서 나신 진리의 씨앗이셨기 때문이니라. 이 속에 많은 영역과 신이 존재하게 되었느니라.

나는 내가 어려운 말로 해결책을 제시함을 알지만, 진리의 말씀에는 어려운 것이 없느니라. 그러나 숨겨진 것을 남겨 두지 않고 존재에 관해 명백하게 드러내기 위해- 한편으로 악을 깨뜨리고 다른 한 편으로 선택된 자들을 드러내기 위해- 해결책이 있는 것이므로 이것이 진리와 영의 방사이니라. 은혜는 진리에 속하기 때문이니라.

구세주께서 죽음을 삼키셨나니-네가 (이것에 대해) 무지하다고 여기지는 않느니라- 그분은 멸망해 가는 세상을 구하셨느니라. 그분께서는 자신을 불멸의 에온으로 변화시키고 부활하셔서 보이지 않는 것들에 의해 보이는 것을 삼키셨으며, 우리에게 우리의 불멸의 길을 주셨느니라.

그래서 진실로 사도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우리가 그와 함께 수난을 당했고 그와 함께 부활했으며 그와 함께 하늘에 이르렀느니라』 그런데 만일 우리가 그분을 입고 이 세상에 나타난다면 우리는 그분의 광채이니 우리가 질 때까지, 즉 말하자면 우리가 이생에서 죽을 때까지 그분에 감싸인 것이니라.

우리는 햇살처럼 아무런 제약 없이 그분에 의해 하늘로 끌려 올라가느니라. 이것이 육체적인 것과 같은 방법으로 심령을 삼키는 영적인 부활이니라. 그러나 믿지 않는 자가 있다면 그는 납득하고 수용할 능력이 없는 것이니라. 왜냐하면 이것은 믿음의 영역이고 설득하는 것에 속한 것이 아니다.

아들아, 죽은 자가 부활하리라. 이 세상에 있는 철학자들 가운데에도 믿는 자가 있느니라. 적어도 그는 부활하리라. 그러니 이 세상에 있는 철학자로 하여금 자신이 스스로의 힘으로 돌이키는 자라고 믿게 하지 말라. 그것은 믿음 때문이니라. 우리는 사람의 아들을 알았나니, 그분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음을 믿었도다.

이분이 『그분께서 죽음을 파괴하셨나니, 우리가 믿는 위대한 분이니라』라고 말하는 그분이시니라. 믿는 자들은 위대하도다. 구원받은 자들의 생각은 멸망하지 않으리라. 그분을 안 자들의 마음은 멸망하지 않으리라. 우리는 태초부터 지식 없는 자들의 어리석음에 떨어지지 않도록 예정되었나니, 선택되어 구원과 해방으로 가도다. 우리는 진리를 안 자들의 지혜 속으로 들어가리라. 진실로 진리는 수호되어 폐기될 수 없고, 지금까지 그랬던 적도 없느니라.

『플레로마(영적 우주)의 체계는 튼튼하며, 부서져 해체되어 세상이 된 것은 작도다. 그러나 만유는 감싸여 있는 것이로다. 그것은 존재한 일이 없으나 존재하고 있도다』 그러므로 나의 아들 레기노스여, 부활에 관해 의심하지 말아라. 네가 육체 안에 있었지 않더라도 이 세상에 올 때 육체를 받은 것이니라.

네가 에온 속으로 올라갈 때 왜 육체를 받지 않겠느냐? 육체보다 더 나은 것, 그것에게 생명의 원인인 것, 너를 위해 존재하게 된 것, 그것이 너의 것이 아니더냐? 너에게 속한 것은 너와 함께 존재하지 않느냐? 그러나 이 세상에 있는 동안 네게 부족한 것이 무엇이냐? 이것이 네가 알려고 온갖 노력을 해 온 것이니라. 시간이 지나면 육체는 노년이 되니, 너는 부패하느니라. 너는 상실을 유익한 것으로 지니고 있나니, 떠날 때 그걸 버리지 않을 것이니라. 더욱 나쁜 것은 추락이지만 그것에 대해서는 은혜가 있느니라.

그런데 우리를 이 세상에서 구원할 것은 없느니라. 그러나 만유가 우리이며, 우리는 구원받았느니라. 우리는 철두철미하게 구원을 받았느니라. 이렇게 생각하자! 이렇게 이해하자! 그러나 자신들이 추구하는 것들을 탐구하면서, 구원받은 자는 그 육신을 떠나면 즉시 구원받는지를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느니라. 아무도 이에 대해 의심할 이유를 갖지 않게 하자. 진실로 눈에 보이는 죽은 지체들은 구원받지 못할 것이니, 오직 그것들 안에 있는 살아 있는 지체들만이 부활할 것이니라.

그러면 부활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부활한 자들의 영원한 나타남이니라. 만일 네가 엘리야와 모세가 나타났다는 복음서의 기록을 기억한다면 부활이 환상이라고 생각하지 않겠느냐? 그것은 환상이 아니라 진실이니라. 실로 우리 주님이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존재하게 된 부활은 환상이 아니라 세상이 환상이라고 말하는 것이 더 합당하니라.

내가 무슨 말을 하느냐? 살아 있는 자들은 죽느니라. 어떻게 환상 속에 사는가? 부자들은 가난해졌고 왕들은 전복되었느니라. 모든 것은 변하기 마련이라, 세상은 환상이니 세상일에 지나치게 불평하지 않기를. 그러나 부활은 앞에 말한 특성이 있지 않느니라. 그것은 확고한 진실이기 때문이니라.

그것은 사실의 계시요, 현상의 변형이며, 새로움으로 이전하느니라. 불멸이 멸망할 것 위로 내려오기 때문이니라. 빛이 어둠 위로 흘러 내려와 그것을 삼키며, 플레로마(영적 우주)가 결핍을 채우느니라. 이것들은 부활의 상징이며 비유니라. 이것이 선을 만드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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