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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위한 칭하이 무상사의 용기 있는 일, 12부 중 2부

내용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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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개들이 없어요. 보고 싶어요. 없으니까요. 어제 듣자니‍ 그 개가 다쳤다고 해요. 암컷 야생개가‍ 정원 울타리를 뚫고‍ 탈출해 나갔다가 덫에‍ 걸렸다고요. (오)‍ 다행히 덫에서 탈출해‍ 집에 왔지만‍ 심하게 다쳤죠. (오)‍ 다리가 덫에 걸려 (오)‍ 심하게 다쳤어요. 어떻게 탈출했나 몰랐는데‍ 내게 말하길 신통력으로‍ (와) 벗어났다고 했어요. 아니면 사냥용 덫에서‍ 어떻게 빠져 나오겠어요? 다리가 완전히‍ 덫에 걸렸는데요. (예)‍ 퉁퉁 붓고 피가 흘렀지만‍ 다행히 빠져나와서‍ 돌아왔어요. 물론 내가 사람들에게‍ 가서 밤낮으로‍ 찾아보라고 했죠.

그래서 그녀를 찾았지만, 그녀는 인간을 아주 겁내요. 단지 몇 명만 믿죠. 나는 믿지만 사람들‍ 대부분은 안 믿어요. 자신을 돌봐주는‍ 사람들도요. 아직‍ 겁먹는 습성이 있어요. 그래서 돌본 지‍ 오래되지 않은 사람들이‍ 부르거나 가까이 오면‍ 도망치곤 해요. (예)‍ 전에 작은 구멍에도‍ 빠졌는데 무척 힘들었죠. 그때 다행히 빼내서‍ 병원에 데려갔죠. 그렇게 들었어요. 물론 직접 보진 못 했죠. 난 그녀를 위해 기도하며‍ 그녀를 찾고‍ 그녀에게 말을 걸었는데‍ 멀리 있다고 했다가‍ 근처에 있다고 했다가‍ 다시 멀리 있다고 하고‍ 또 근처에 있다고 했죠. 난 덫에 걸린 걸 알았죠. (오) 그래서 얼마 뒤에‍ 사람들에게 울타리 사이에‍ 걸린 건 아닌지 사방을‍ 찾아보라고 했어요. 하지만 거기엔 없었죠. 인근 다른 곳에서‍ 덫에 걸렸던 거예요. 울타리와 땅 틈새에‍ 걸린 게 아니고요. 난 그녀가 구멍을 파고‍ 나올 거라고 생각했죠. (예)‍ 전에 그렇게‍ 빠져나가곤 했죠.

보통은 그렇게‍ 하진 않았죠. 늘 돌아왔어요. 그녀는 사방의 숲을‍ 돌아다니곤 했지만‍ 나간 적은 없었어요. 하지만 그날은‍ 구멍을 찾아내서‍ 그 구멍을 더 크게 판 뒤‍ 어찌해서 울타리 밑으로‍ 나갔을 거예요. 그래서 내가 말했죠. 『오, 습관이라서‍ 그렇게 가야 하는 거군.‍ 업이 떠밀기도 하고』‍ 난 말했죠. 『좋은 핑계로구나』‍ 난 화가 난건 아니지만 이랬죠. 『난 성의가 없어서‍ 이제 너와 얘기 못 하겠다. 내가 널 다시 안 본다면‍ 그 이유를 알겠지?』‍ 난 화가 난 척했어요. 이러면서요. 『나 화났어.‍ 넌 모두를 걱정시키고‍ 내가 걱정하게 만들었어. 밤새 잠을 못 잤어‍. 네가 걱정돼서 말이야.‍ 널 보니 걱정됐어‍, 어디선가 덫에‍ 걸린 걸 알았으니까』‍ 하지만 이미 밤이어서‍ 덫을 찾아내기는 어렵죠.

여러분은 찾지 못 해요. 동물들만 할 수 있죠. (예)‍ 길 같은 것도 없고‍ 그 사람들, 여러분 형제나 자매들에겐‍ 밤에 덫이 보이지도 않죠. 또 분명 다른 덫들도‍ 있을 거예요 그러니‍ 그들을 밤에 내보내면‍ 돌아다니다가 그들도‍ 덫에 걸릴 겁니다. (오)‍ 밟으면요. 그런 일이 있었죠. 전에 핑퉁에 있었을 때‍ 장기거주자 한 사람이‍ 어디를 갔어요. 그곳 깊은 산속을‍ 돌아다니다가‍ 덫에 걸리고 말았죠. 다리를요. (오) 거기서요. 그는 빠져 나오지 못 했죠. 나무 같은 곳에‍ 사슬로 덫을 묶어 둬서‍ 아무도 못 나와요.

덫은 아주 견고해요. 멧돼지 같은‍ 힘센 동물들을‍ 잡는 거니까요. 그러니 아주 튼튼하죠. 아무도 못 열어요. (오)‍ 사람 힘으론 안 돼요. (예, 스승님)‍ 물론 특수 장비로‍ 어떻게 하면‍ 덫을 열 수 있지만‍ 손으로는 안 돼요. 그는 덫에 걸린 채‍ 누워 있었어요. (오)‍ 난 사람들을 다 보내‍ 찾게 했고‍ 결국 그를 찾았어요. 물론 병원에 보냈죠. (예, 스승님)‍ 그러니 어디서 덫에‍ 걸렸는지 알아도‍ 형제들에게 이랬죠. 『어디선가 덫에 걸렸어요. 울타리 근처일 듯하니‍ 가서 울타리 안쪽과‍ 바깥쪽을 살펴봐요』‍ 하지만 이미 너무 늦어‍ 찾을 수가 없었어요. 그들도 덫에‍ 걸릴까 싶어서‍ 그들을 더 멀리‍ 보낼 수도 없었죠. (예, 스승님)‍ 나중에 난 알았죠. 근데 이미 너무 늦어서‍ 이렇게 말했죠. 『아침에 다시 찾아요. 밤이 너무 깊었으니까요』

그들이 드디어 그녀를‍ 찾았는데 그녀는‍ 신통을 써서 이미‍ 풀려난 상태였어요. 그녀가 스스로 빠져나올‍ 때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죠. 신통이 있다고 해서‍ 바로 풀 수 있는 게 아니죠.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전에 그녀는 신통을 써서‍ 쇠사슬을 풀었어요. 도망가지 못하게 우리가‍ 채운 쇠사슬을요. 네, 태국에서 그랬죠. 내가 처음 그녀를 데려왔을‍ 때 그녀는 늘 달아났다가‍ 원할 때 돌아오곤 했거든요. 안에 있는 새끼들 때문에요. 난 그녀가 나가서 쓰레기를‍ 먹는 게 걱정됐죠. 그래서 그녀에게 쇠사슬을‍ 채우고 내 옆에 뒀어요. 문 밖에요. 그녀가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요. 우리는 집안에서 그녀를‍ 지켜볼 수 있었죠. 그 전에 부드러운 재질의‍ 목줄을 채웠더니 그녀가‍ 다 물어뜯었거든요. 곧바로 물어뜯고‍ 달아나 버렸어요. 그래서 우리가 밥 먹는‍ 동안만 채우자고 생각했죠. 그녀는 집안에 들어가는 걸‍ 싫어해요.

그래서 난 말했죠. 『좋아, 그럼 넌 여기 밖의‍ 베란다에 있으렴』‍ 줄이 아주 길어서‍ 그녀가 약간은‍ 자유로울 수 있었죠. 온통 쇠로 된 건데‍ 그녀가 신통을 써서 풀었죠. 물어뜯지 않았어요. 그럴 순‍ 없죠. 쇠사슬 알죠? (예, 예)‍ 개들을 산책시키거나‍ 할 때 쓰는 거요. (예)‍ 아주 두껍진 않지만‍ 그래도 두꺼운 편이죠. (예)‍ 문을 잠그는데‍ 사용하기도 하고요. 아마 약 0.5밀리미터‍ 두께일 거예요. 그녀 덩치에 비해 작은‍ 거죠. 하지만 신통으로‍ 그걸 풀고 나갔어요. 물어뜯진 않았죠. 풀린 게 아니라 푼 거죠. 그러곤 도망쳤어요.

그녀가 그렇게 달아나서‍ 밖에서 쓰레기를 먹으며‍ 더러운 곳을 돌아다니다가 다시 돌아와 강아지들을‍ 병들게 하기 때문이죠. 어미 젖을 빠니까요. 그래서 그녀가 다시‍ 밖에 나가길 원치 않았던‍ 건데 그녀는 늘 탈출해요. 그렇게 이번에 그녀는‍ 온 힘을 다해 덫을 부수고‍ 빠져나와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하지만 그녀를 돌보는‍ 도우미들이 그녀를 부르는‍ 소릴 들었고 보고를 받았죠. 물론 난 거기 없으니까‍ 상황을 보지 못했어요. 도우미가 소리를 듣고‍ 그녀를 보고 불렀지만‍ 도망쳤어요. 이 도우미는 그녀를 돌보고‍ 있지만 다른 도우미보다는‍ 늦게 들어온 사람이었죠. 그 다른 도우미도 그래요. 그들이 오면 개들은‍ 그들한테 가지 않아요. 먼저 개들을 어떻게든‍ 방으로 데려와 하네스와‍ 리드줄을 채워야 해요. 그러면 갈 수 있죠. 도우미들이 그녀를 밖으로‍ 데리고 나갈 수 있어요.

세상에‍, 그녀는 정말 항상‍ 날 상심시키고‍ 내게 슬픔을 주고‍ 걱정을 끼쳤어요. 항상은 아니고‍ 여러 번이요. 그녀가 방이나 그런 데서‍ 도망치려고 할 때마다 모든 개들이 온 사방에서‍ 짖으며 경고를 하죠. 전에 그들이 나와 함께‍ 지낼 때 말이에요. 오래 전에요. 우린 함께 지냈는데 내가‍ 거기 없을 때면 그녀는‍ 창문을 물어뜯고 점프해‍ 나가려고 했고 그럼 모든‍ 개들이 짖으며 말했죠. 『안돼, 안돼, 안돼!』 그럼‍ 내가 개들 소리를 듣죠. 경보 장치처럼요. (와)‍ 내가 돌아오면, 그녀는‍ 기쁘지만 한편으론‍ 부끄러운 표정을 지었죠. 그렇게요. 난 말했죠. 『또 너구나!』‍ 그러면 난 그 창문을‍ 닫아야 합니다.

공기가‍ 통하게 조금만 놔두고요. 창문이 많아서‍ 이곳 저곳 조금씩‍ 열어 두면 그래도‍ 신선한 공기가 충분하죠. 실내에 에어컨과‍ 선풍기와 환풍기도 놨죠. 그들을 위해서요. 전부 열고 자연의 공기만‍ 마시게 하면 그녀가 다 물어뜯어 놓을 테니까요. 금속으로 된 방충망 알죠? (예, 스승님) 철망요. (예)‍ 그녀가 다 물어뜯어서‍ 큰 구멍을 내놓죠. (와!)‍ 처음이 아닙니다. 그녀는 태국에서도‍ 그렇게 다 부숴놨어요. 내가 그들을 머물게 했던‍ 창고 방들 중 한 곳의‍ 내부 벽들과 창문들을‍ 다 부쉈어요. 그 집은‍ 내 집이 아니었거든요. 태국의 여러분 형제 중‍ 한 명에게 임대한 거였죠. 그 당시 개들이‍ 대만(포모사)으로‍ 올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만요.

그리고 물론 난 들락날락‍ 하면서 그들과 함께‍ 앉아 있곤 했어요. 하지만‍ 온종일 내내 그럴 순 없죠. 그녀는 내가 없을 때‍ 한쪽 벽면을‍ 다 물어뜯어 완전히‍ 무너뜨렸어요. (와)‍ 오, 맙소사.‍ 나중에 그 벽은 완전히‍ 무너져버렸고 난 그녀가‍ 계속 물어뜯는 게 싫어서, 벽과 시멘트와 그런 것들‍ 때문에 그녀가 병이‍ 날까 봐 걱정이 돼서‍ 그녀를 집안으로‍ 들여야 했어요. 그녀의 새끼들과 함께요. 내 집이 아니었지만요. 하지만 어떤 훼손이 있든‍ 내가 물어준다고 했고‍ 물어줬어요. 어쨌든 그 후‍ 그녀는 다른 창문들을‍ 부쉈고 다시 나갔어요. 그녀는 창문과 문과‍ 자물쇠도 열 수 있어요. 하지만 그녀는 내가‍ 옆에 가게 해줬어요. 일주일인가 10일이 지난 후에는‍ 내게 곁을 내주었죠. 난 먹이를 주고‍ 어깨에 그녀를 올려놓거나‍ 산책시키는 게 가능했어요. 물론 하네스와 목줄을‍ 채우고요. (예, 스승님)‍ 하지만 그녀를 혼자 두면‍ 쇠사슬이든 하네스든‍ 뭐든지 물어뜯고 탈출했죠.

그녀는 거기서 수의사를‍ 난처하게 만들었어요. 왜냐하면 내가 차고에서‍ 처음 그녀를 잡았을 때, 그가 와서 그녀에게 목줄과‍ 쇠사슬을 채우고 정원으로‍ 데리고 나갔거든요. 그 태국 집 정원이요. 그러곤 뽐내며 내게 말했죠. 『봤죠? 여자친구처럼‍ 개를 대하고 말해야죠!』‍ 난 말했죠. 『오, 와! 개와 대화를 하시나요? 그녀가 지금 여자친구처럼‍ 느끼는 건가요?』‍ 그는 말했죠. 『그럼요! 그녀를 보세요!』‍ 그런데 쑥! 그녀는 뒷걸음질을 치더니‍ 목줄을 벗었어요. (오)‍ 그녀는 뒤로 달렸는데‍ 목줄이 그냥 미끄러지듯‍ 앞으로 빠져버렸죠. (네)‍ 그러곤 두 발로‍ 2미터를 뛰어올랐어요.

이런 종류의 울타리는‍ 이렇게 생겼죠. (예)‍ 이런 구멍이 있어요. (예)‍ 거기에 발을 딛고‍ 계단 오르듯 올라갔어요. (오) (와)‍ 일초도 안 걸려서‍ 거길 탈출했죠. 수의사는 멍하니 서 있었죠. 난 말했죠. 『어? 당신의‍ 여자친구가 떠났네요』‍ 그는 할 말을 잃었죠. 그리고 우린 그녀를‍ 붙잡기 위해서 여러‍ 방법을 강구해야 했어요. 정원의 나뭇잎을 모을 때‍ 쓰는 구멍이 숭숭 뚫린 (예)‍ 커다란 바구니를 뒤집어‍ (예, 스승님) 씌워서 잡은‍ 뒤에 방으로 데려와야 했죠. 그리고 물론‍ 난 늘 집안에 있지만‍ 그녀를 안에 두고 싶진‍ 않아요. 그녀가 밖에‍ 있는 걸 좋아하니까요. 그때 딱 한 번 그녀를‍ 안에다 둔 건데 그렇게‍ 신통을 써서 쇠사슬을‍ 부수고 달아난 거예요.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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