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서를 계속 보면 주 예수께서 구원과 하나님의 왕국으로 가는 길에 관한 지혜를 말씀합니다.
외경~야고보 복음서 사본 １
『만일 세상이 너희 전에 얼마나 오래 존재했으며, 너희 이후에 얼마나 오래 존재할지를 생각한다면 너희 생명이 한낱 하루요, 너희 고난이 겨우 한 시간에 지나지 않음을 알리라. 선이 세상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죽음을 경멸하고 생명을 생각하여라! 내 십자가와 내 죽음을 생각하면 너희가 살리라』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했느니라. 『주님, 저희에게 십자가와 죽음에 대해 말씀하시지 마소서. 그것들은 당신에게서 멀리 있나이다』 주님께서 말씀하셨느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니, 내 십자가를 믿지 않으면 아무도 구원받지 못하리라. 그러나 나의 십자가를 믿는 자들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것이니라. 그러므로 죽은 자들이 생명을 구하듯이 너희는 죽음을 구하는 자들이 돼라. 구하는 것이 자신에게 나타나기 때문이니라.
그런데 그들을 괴롭히는 것이 무엇이냐? 너희에게 말하자면 죽음을 맛볼 때, 죽음은 너희가 선택된 걸 가르쳐 준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니, 죽음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구원을 받지 못하리라. 죽음의 나라는 자신을 죽음에 맡기는 자들에게 속한 것임이니라. 나보다 나은 자들이 되어라. 자신을 성령의 아들과 같이 되게 하여라!』
그때 내가 여쭈었느니라. 『주님, 저희에게 예언을 요구하는 자들에게 저희가 어떻게 예언하리까? 저희에게 예언을 구하고, 신탁을 듣기를 바라는 자들이 많이 있나이다』 주님께서 대답하셨느니라. 『너희는 예언자의 머리가 요한과 함께 잘려 나간 것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나 나는 말했느니라. 『주님, 예언자의 머리를 제거할 수가 있나이까?』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네가 머리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를 알게 되고 예언이 그 머리에서 나오는 것임을 알게 되면, 그때 그 머리가 제거되었다는 말뜻을 이해하리라. 처음에 나는 너에게 비유로 말했으나 네가 이해하지 못하더니, 이제 드러내 놓고 말해도 너는 알지 못하는구나.
그러나 나에게 비유 속의 비유요, 드러난 말속에 드러난 것은 너였느니라. 재촉당하지 말고 서둘러 구원받아라! 스스로 열심을 내어 나보다 먼저 이르러라. 그리하면 아버지께서 너희를 사랑하시리라. 위선과 악한 생각을 미워하여라. 위선을 낳는 것은 그런 생각이며, 위선은 진리에서 멀기 때문이니라.
하나님 나라를 시들게 하지 말아라. 그것은 주위에 열매가 쏟아져 있는 종려나무의 가지 같음이니라. 그것이 잎을 내고 싹을 틔운 후, 사람들이 그 기력을 마르게 했느니라. 이 하나의 뿌리에서 자란 열매도 그러하니, 심은 후 많은 수고를 통해 열매를 내느니라. 뿌리는 분명히 선하나니, 만일 네가 새로운 식물을 재배할 수 있다면 너는 뿌리를 발견하리라.
내가 이미 이처럼 영화롭게 되었는데 너희는 왜 가려는 나의 열망을 붙잡아 두는 것이냐? 끝이 지났는데도 너희는 비유 때문에 나를 다시 18일 동안 너희와 함께 있도록 강요했느니라. 어떤 사람은 가르침을 듣고 「목자들」과 「씨앗」과 「집」과 「처녀들의 등불」과 「일꾼의 품삯」과 「드라크마」와 「여인」의 비유를 이해하는 것으로 족하니라.
말씀에 대해 열심을 내어라! 말씀에 대해 말하자면 그 첫 부분은 믿음이요, 둘째는 사랑이요, 셋째는 일이니, 이들에서 생명이 나오기 때문이니라. 말씀은 밀알과 같나니, 어떤 사람이 그것을 뿌리고, 그것에 대해 믿음을 가졌느니라. 그것이 싹이 나자 그는 그것을 사랑했나니, 하나를 심은 곳에서 많은 밀알을 보았기 때문이니라.
그가 일했을 때 구원을 받았나니, 음식을 만들기 위해 그것을 마련해 두었고 또 일부는 씨뿌리기 위해 남겨 두었기 때문이다. 너희도 그렇게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일 수 있느니라. 너희가 지식을 통해 이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것을 발견할 수 없으리라. 그러므로 너희에게 이르니, 술에서 깨어나고 속지 말라.
내가 너희 모두에게 말했고 또 너 혼자에게만 말하기도 했나니, 야고보야, 구원을 받아라. 내가 너에게 나를 따르라고 명했으며, 너에게 아르콘들(최고 행정관들) 앞에서 할 말을 가르쳤노라. 내가 하강하여 말하고 고난 겪고, 너희를 구원한 후 내 왕관을 벗은 것을 보아라. 내가 너희와 함께 거하려고 내려왔나니, 이는 너희가 다음에 나와 함께 거하게 하려는 것이다.
내가 너희 집의 지붕이 없는 것을 보고 내가 하강할 때 나를 영접할 만한 집에서 내 거처를 정하였노라. 그러므로 형제들아, 나를 믿고 위대한 빛이 무엇인지 이해하여라. 아버지는 나를 필요하지 않으시니, 아버지께는 아들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들에게는 아버지가 필요하니라. 내가 그분께 가노니, 아들의 아버지는 너희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니라.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지식을 이해하며 생명을 사랑하여라. 그러면 너희 자신 외에는 아무도 너희를 박해하지 못하고 너희를 억압하지 못하리라. 오, 사악한 자여! 오, 불행한 자여! 오, 진리를 아는 체하는 자여! 오, 지식을 왜곡하는 자여! 오, 너희 성령에게 거역하는 죄인이여! 하늘나라가 너희를 받아들이도록 하려면 너희가 처음부터 말했어야 하거늘, 너희가 여전히 듣고 있을 수 있느냐? 너희가 처음부터 깨었어야 하거늘, 여전히 자고 있을 수 있느냐?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니, 나는 내 말에 귀를 기울이는 자들에게 보내졌나니, 내가 그들과 말하지 않았다면 나는 지상에 내려오지 않았으리라. 그러므로 이제 그들 앞에서 부끄러워하여라! 보라, 내가 너희를 떠나 멀리 가리니, 너희 자신이 그것을 원치 않았듯이 내가 너희와 더 오래 머물기를 바라지 말라.
그러므로 이제 빨리 나를 따르라. 이것이 내가 너희에게 말하는 이유이니, 내가 너희 때문에 내려왔다. 너희는 사랑받는 자들이라, 너희는 많은 사람에게 생명의 원인이 될 자이니라. 아버지를 부르고 자주 하나님께 간구하여라.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신다. 그분께서 천사들 가운데서 선포되고 성자들 가운데서 영화롭게 되셨을 때, 그분과 함께 너희를 본 자는 복이 있도다. 생명은 너희의 것이니 하나님의 아들로 기뻐하라.
너희가 구원을 얻기 위해 그분의 뜻을 지키고, 나에게서 책망을 받고 너희 자신을 구원하여라. 나는 너희 대신에 아버지께 좋게 말씀드리나니 그분께서 용서하시리라. 우리는 이 말씀을 들었을 때 마음이 즐거워졌느니라. 우리는 전에 우리가 한 말에 대해 슬퍼하고 있었기 때문이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