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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 13부 중 1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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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신을 잘 해요. 에덴 사람들조차 타락할 수 있음을 기억하고 경계를 늦추지 말아요. (예, 스승님) 또 겸손하고요. 자신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요. 정말 언제든 추락할 수 있어요. (예, 스승님) 언제든 추락할 수 있으니 타인을 판단하지 말아요.

원래 아담과 이브는 불멸이었죠. 그들은 신처럼 천국이나 에덴동산, 지상에서까지 영원히 살았어요. 하지만 신의 뜻을 어기고 죄를 지었기 때문에 죽어야 할 운명이 되었죠. 그들은 그 길로 들어섰죠.

사과에 대한 게 아니라 아무리 사소한 거라도 신의 계명을 존중해야 한다는 원칙에 대한 겁니다. (예) 그래서 여러분도 왜 바티칸이 게이들의 결혼을 죄라고 선포했는지 방금 질문했던 것이죠. 그것조차도요. 이 세상에선 생각하는 것, 행동하는 것, 심지어 행동 안 하는 것도 죄예요. 세상은 원래 그러니까요. 세상은 그렇게 만들어졌죠. 여러분을 타락하게 하고 일시적인 쾌락으로 여러분을 유혹하여 나중에는 더욱 나락으로 떨어지게 하죠. 하지만 사람들은 불빛, 불꽃을 향해 달려드는 나방과도 같습니다. 그들은 불꽃 속으로 뛰어들어 스스로 자멸하지 않고는 못 배기죠.

이 세상의 구조와 이 세상의 문제들 때문에 우리는 제정신을 유지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어찌 신이나 그 누가 우릴 죄인이라고 탓할 수 있죠? 신이 직접 창조한 우리 조상도 죄를 짓거나 유혹에 빠질 수 있었는데요. 그것도 에덴에서요! 알겠어요? (예, 스승님) 에덴은 안전하고 쾌적하고 행복한 곳이죠. 없는 게 없고요. 하지만 물론 에덴은, 『에덴』은 지상이라는 의미임을 알아야 해요. 지상천국일 뿐이죠. 신이 에덴동산을 지구에 세운 게 아니라 하더라도, 아마 아스트랄 천국이겠죠. 그리 높은 천국은 아니죠.

하지만 성인들은, 가령 4세계, 5세계 이상의 성인들은 떨어지지 않을 겁니다. 자신들의 세계에 있다면요. 이곳에 내려온다면 떨어질 수도 있어요. (와) 유혹 때문에, 그들 존재의 구조에 더해진 무지한 천성 때문에 그들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잊어버리고 자신의 실수와 타락을 제어하는 걸 잊게 됩니다. 모두 그렇게 하니 자신도 그렇게 합니다. 그런 거죠. 다수의 사람들이 하면 나머지는 따라하죠. (예)

문제는, 우리가 혼자 타락하는 게 아니라 타인들도 함께 끌어내린다는 거예요. (예)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그것을 경고하는 거예요. 『괜찮아, 나 자신에게 한 일이야. 타인은 괴롭히지 않았어. 나 자신에게 해를 줬을 뿐이야』라고 할 순 없죠. 그런 게 아닙니다. 조만간 그 영향은 주변의 다른 이들이나 혹은 아주 아주 멀리 있는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까지 옮겨가게 됩니다.

전쟁이나 혹은… 알다시피, 어느 나라가 핵폭탄을 발명하니 다른 나라들도 전부 다 핵폭탄을 갖게 됐잖아요. (예, 스승님) (예) 그리고 누구는 허용하고 누구는 금지하려고 서로 다툽니다. 핵을 써서 다른 나라들을 해하거나 전쟁과 살상을 벌이거나 세상에 큰 피해를 줄까 염려스러우니까요. 가령 히로시마처럼요. (예, 스승님) 하지만 문제는 그들 나라도 이미 갖고 있다는 거죠! 이미 말했던 것처럼, 어쩌면 우리가 가난한 게 문제가 아니라 우리 이웃들이 부자인 게 문제가 되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 두뇌는 그렇게 생각하기 시작하죠. 『나도 그자처럼 저걸 갖고 싶어. 저 차를 원해. (예) 저 집을 갖고 싶어. 저런 화장실을 원해』 예를 들면요. 그처럼 좋은 걸 원하는 거죠.

사람들이 캐나다 어딘가에 사십 몇만 달러의 화장실을 지었어요. (와!) 들어는 봤나요? (아뇨) 믿거나 말거나 뉴스에 나왔어요. 아주 튼튼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가령 낙서를 하거나 부수거나 파괴하거나 훼손하는 걸 방지한다고요. 아주 튼튼한 화장실이죠. 전에 난 유럽에서 지낸 적이 있어요. 스페인이요. 어떤 집 화장실이 금으로 되어 있는 걸 봤어요. (와!) 네, 대저택이었어요. 금으로 만들어졌죠. 또한 침대와 다른 많은 것들, 화장실과 욕실도요. 값비싼 금속이나 보석 혹은 아주 고가의 바닥타일로 돼 있었죠. 이태리 대리석 같은 거요. (예) 특별한 것, 아주 값비싼 거죠. 그래서 그들은 그걸 아주 고가에 팔아요.

난 단지 황금 화장실을 갖기 위해 그렇게 수백만 달러를 쓸 생각은 없어요. 맙소사! 다른 많은 것들도요. 집은 작아요. 아무것도 아니죠. 그냥 취향에 달린 거예요. 하지만 뭔가 좋고 고가의 것이 있다 해서 행복하다거나 그것에 마음이 끌리는 건 아니죠. 사실 그렇진 않아요. (예, 스승님)

내가 독일에서 루드비히 왕가를 갔을 때… 그는 진짜 황금 궁전을 지었어요. 하지만 내가 안에 들어가서 봤을 때 좋다는 느낌이 없었어요. 작고 좁고 답답하게 느껴졌죠. (예, 스승님) 어쩌면 금을 아끼려고 그랬는지도 몰라요. 큰 궁전을 지을 만큼 충분하지 않았겠죠. 그렇더라도 감흥이 없었죠. 그걸 내게 준다 해도 솔직히 거기서 살지는 않을 거예요. (예, 스승님) 우린 편안한 느낌을 주는 곳에서 살길 원하죠. (예) 꼭 돈을 많이 들여서 지은 집을 원하는 건 아니에요. (예, 스승님) 그 황금 궁전이나 성에선 편안하지 않을 거예요.

좋습니다. 자, 그래서 내가 아담과 이브조차도 신의 궁전 옆 에덴동산에서 죄를 지었다고 하는 겁니다. 죄를 지을 수 있었죠. 첫 세대였는데요. 신께서 모든 사랑과 모든 권능을 써서 그들을 창조하고 그들에게 힘을 부여했어요. (예, 스승님) 비록 흙으로 만들었지만 신이 자신의 생명력을 그들에게 불어넣었죠. 그리고 그처럼 아름다운 것들에 둘러싸인 채 신 바로 옆에서 살았어요. 뭐가 부족했을까요? 왜 그 사과를 먹어야만 했을까요? 사과 한 개가 별거 아니라 해도 신께서 여러분이 먹는 걸 원치 않으면 안 먹으면 되죠. 간단하죠. (예, 스승님)

그곳에는 이미 많은 게 있었어요. (맞습니다) 왜 신의 말씀을 듣지 않죠? 그 대신에 뱀의 말을 듣고요. (예) (예, 스승님) 신은 여러분을 믿었고, 동산의 모든 걸 주었고, 크고 아름다운 장소와 궁전 등을 줬습니다. 여러분은 부족한 게 없었죠! 그러니 신을 믿어야 했어요. (예, 스승님) 신이 왜 최상의 것을 주려 하지 않겠어요? 뱀은 말했어요. 『이 사과를 먹으면 신처럼 될 것이다. 신은 너희가 선악, 옳고 그름을 알길 원치 않는다. 그래서 너희가 먹지 못하게 금한 것이다』 그러자 그들은 뱀을 믿었죠. 믿을 수 있나요? (아뇨)

뱀은 낯선 존재이고 그토록 추하게 보이고 땅을 기어 다녀요. 심지어 발도 없고 독이 나오는 입이 있을 뿐이고 그들에게 어떤 호의도 베풀지 않았어요. 그들을 보호하지도 않았고 먹을 걸 주지도 않았고 궁전이나 그 어떤 것도 준 적이 없으며 어떤 호의도 베풀지 않았죠. 그냥 와서 그런 말을 했는데 그들은 믿었죠! 그런데 신은 그들을 창조했고 그들에게 자양분을 주고 온갖 가능한 것들로 그들의 응석을 받아줬는데 믿지 않았어요. 알겠어요? (예, 스승님) 그래서 예수가 죽어야 했던 겁니다. 왜냐면 우리에겐 아담과 이브의 DNA가 있으니까요. (예, 스승님) 무슨 변명을 한다 해도요.

그러니 이 세상의 죄에 대해 말하자면 놀랍지도 않습니다. 유일한 해결책은 가능한 누구든 용서하는 겁니다. 할 수 있는 한 용서하세요. 특히나 아무에게도 해를 주지 않고 그저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은요.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든 남자를 사랑하든 상관없죠. 사랑이 중요한 겁니다. (예, 스승님)

신체 접촉에 관한 게 아녜요. 난 왜 사람들이 성행위 등을 죄라고 비난하는지 모르겠어요. 그건 영적인 진보를 방해하기 때문에 죄가 될 수 있어요. 오직 그런 면에서만요. 모든 이가 그걸 해요. 왜냐하면 신은, 내가 어디선가 읽기론, 신은 사람들이 전 지구에 번성하기를 원했답니다.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성경에 나와 있어요. 아닌가요? (맞습니다) 가서 자손을 번성시켜라. 그렇죠? (예, 스승님) 말해봐요. (예, 맞습니다. 온 땅에 퍼져 번성하라)

『너희는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가득하여 그 중에서 번성하라 하셨더라』 -성경, 창세기 9:7

네, 기억나요. 오랫동안 읽을 시간이 없었지만요. 나는 어렸을 때, 아직 어리거나 십대였을 때 그것을 읽었어요.

성관계 없이 어떻게 번성할 수 있죠? 말해봐요. (할 수 없습니다) 땅에 가득하여 번성하라고 했잖아요. 번성하려면 친밀한 육체 관계를 맺어야 하죠. (예, 스승님) 성관계를 가져야 합니다. 그렇게 부르잖아요. 그러면서 그걸 죄라 하죠. 그리고 누군가 아이를 갖지 못하면서 이와 같은 행위를 한다면 그걸 죄라고 하죠. 혹은 그와 비슷한 행위요. 맙소사! 만일 신이 고작 누가 누구와 결혼하는지 염려하는 일밖에 할 일이 없다면 매우 유감입니다. 정말요. 내게는 장사처럼 들려요. 아이를 낳으면 괜찮고 죄인이 아니지만, 여러분이 만일 사랑하는 누군가와 비슷한 행위를 하는데 아이를 낳지 못하면 죄인이 되는 거죠.

어디선가 읽었는데 신은 자신을 숭배하도록 인간을 만들었답니다. 그게 맞나요? (예) 그래서 그런 거죠. 네, 신은 무조건적이지 않죠. 신은 자신을 숭배할 사람들이 필요해서 그들을 창조했어요. 그러니 그저 게이끼리 결혼하는 게 죄라면 죄 없는 이는 누군가요. 아버지 신을 포함해서요. 그는 어째서 사방에 보이는 건 전부 유혹뿐인 이곳에 우리를 가져다 놓았죠? 내딛는 걸음 하나하나가 다 유혹이죠. 오, 세상에 내 말이 바로 그거예요.

난 신이 이 법을 만들었다고 믿지 않아요. (예, 스승님) 왜냐면 신은 신으로서 사람들이 결혼하는 건 그저 성관계 때문만이 아닌 걸 분명 알 테니까요. 결혼하지 않고도 성관계를 가질 수 있죠? (그렇습니다. 예) 사제의 축복이 없이도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예, 스승님) 만일 그 사제가 줄 수 있는 축복이 있다면, 혹은 그가 충분히 순수해서 신의 축복을 전해줄 수 있는 그릇이라면요. 정말이지 이 세상에선 모든 것이 거꾸로 됐어요. (예) 그들은 하지도 않은 말을 신이 했다고 하고 먹지도 않은 생선을 예수가 먹었다고 합니다. (예, 스승님) 그럼 자신들도 그걸 즐길 수 있으니까요. 맙소사!

처신을 잘 해요. 에덴 사람들조차 타락할 수 있음을 기억하고 경계를 늦추지 말아요. (예, 스승님) 또 겸손하고요. 자신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요. 정말 언제든 추락할 수 있어요. (예, 스승님) 언제든 추락할 수 있으니 타인을 판단하지 말아요. (예, 스승님)

가령 게이 커플과 레즈비언 커플을 놔두세요. 그냥 놔두세요. 그들 역시 인간이에요. (예, 스승님) 그들의 행복과 사랑, 축복을 인정하지 않는 건 인간의 기준으로가 아녜요. (예, 스승님) 그게 내 의견이에요. (예, 스승님) 만일 내가 곤경에 처하면 여러분 잘못이에요. 여러 번 말했죠. 허나 어쩌겠어요? 여러분을 사랑해서 난 다 말해주죠. 잘 있어요! (감사합니다)

자러 가게 해줄게요. 안 그럼 내일은 여러분이 이 스승을 더 이상 좋아하지 않겠죠. (아닙니다, 스승님!) (늘 스승님을 사랑합니다) 좋아요. 시간을 조절해 봐요. 가령 틈이 나면 잠깐 낮잠을 자요. (예, 스승님) 그럼 만회가 될 거예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네, 고마워요. 사랑해요. 이제 가볼게요. (사랑합니다, 스승님)

(안녕히 주무세요) (안녕히 계세요, 스승님) 잘 자요. 신의 축복이 있길. (감사합니다, 스승님. 잘 지내세요) 잘 있어요. 사랑해요. (잘 지내세요) (스승님을 사랑합니다) 여러분을 사랑해요.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잘 있어요. 진짜 가요. (네)

(노래) “잘가요. 미스 아메리칸 파이 차를 몰고 둑으로 갔지만… 물은 말라 있었지. 내가 괜찮은 그 날 이렇게 노래하고 있었지” 잘 있어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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