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공간이 더 필요한 건 다른 이들에게서 압박감을 느껴서 그래요. 서로 너무 가까워서 자장이 충돌하거나 의식과 에너지의 수준이 달라서 서로 부딪히기 때문이죠. (예, 스승님) 그래서 서로 편안하게 느끼지 못하는 거예요. 그래서 때로는 부부 간이나 가족 간에 화목하지 못한 거예요. (그렇군요) 또 마귀들 영향도 있죠.
셔츠를 입지 않은 남자 이야기를 해줬죠? 사람들은 『당신의 땅을 팔아서 옷과 집을 사지 그래요?』 했어요. 그는 말했죠. 『전 이게 좋아요』 그러자 그들은 『하지만 당신은 옷과 호화 주택을 가질 수 있어요』 했죠. 그는 말했죠. 『전 이미 행복해요. 여러분은 더 많은 걸 가지면 행복할 것이라 여기나요? 아녜요. 제가 행복한 건 가진 게 없어서예요』 (맞습니다) 정말 그래요.
말했듯이 난 리시케시에서 행복했어요. 혹은 야외에서 출가승들과 함께 텐트만 치고 지냈을 때 (예) 강물을 마시고 구운 감자와 오렌지를 먹거나 그곳에 사는 행복한 지역 주민들이 심은 채소를 사서 먹었어요. 그들이 행복했는진 몰라요. 어쨌든 행복해 보였어요. 하지만 난 정말 행복했죠. 지금보다 더요. 그렇게 말할 수 있어요. (예, 스승님) 인도 리시케시에서 살 때, 난 이따금 (비건)사모사 한 개를 사 먹었고 직접 차파티를 구웠어요. 오, 난 아주 행복했어요. 정말 그랬어요. 난 그 세계를 이해해요. (예) 가진 게 많지 않을 때 행복합니다. 하지만 늘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법이죠. (예) 그게 문제예요.
가난한 게 문제가 아니라 부자 이웃집을 둔 게 문제인 거죠. (예) 그게 문제예요. 그럼 두뇌는 속이기 시작해요. 『내가 저걸 가지면 어떨까?』 (예)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서 돈을 벌고 그들처럼 이걸 갖고 더 좋은 걸 가져야겠다』 안에서 경쟁심이 생기고 여러분은 거기에 속기 시작해요. 그러면 불만족스러워지죠. 안 그러면 난… 난 어렸을 때 가난한 많은 이들과 살았는데 그들은 행복해 보였어요. (예) 그들의 집은 단순했고 매일 충분한 돈을 벌었어요. 가령 두부를 직접 만들어 시장에서 팔았죠. 자매나 가족들이 함께 일해서 두부를 시장에 내다 팔았어요. 순두부 알지요. (예, 스승님) 생강 시럽을 쳐서 먹죠. 그게 전부지만 행복하죠. 그들 집에는 있는 게 별로 없어요. 옷 몇 벌밖에 없어요. 하지만 찡그린 얼굴을 볼 수 없죠. 지금의 나와는 다르죠. 절망에 빠지는 일이 없죠. 정말, 모르는 게 약이죠.
난 스승이 되기 전에 더 행복했어요. 아는 게 많지 않았죠. 정말로 그랬어요. 물론 때로는 TV를 통해 사람들이 전쟁으로 고통받고 동물들이 고통받는 걸 알았어요. 허나 지금처럼 생생하고 깊게는 아니었어요. (예) 그래서 더 많이 알수록 난 더 불행해집니다. 내 상황 때문이 아니고 그들 때문에요. (예, 스승님) 난 많은 영향과 고통을 받고 잠도 못 잡니다.
좋아요. 다른 건요? 내 인생 이야기를 끝도 없이 하겠어요.
(스승님, 본래 우주의 존재들도 명상을 하는 것처럼 내면으로 들어가는 게 있나요? 그리고 여기에서의 공간과 비슷한 게 있나요?)
아뇨, 공간은 없어요. 내면으로 들어가는 것도 없고요. 그들은 늘 내면에 있으니까요. (와) 그들은 내면과 외면의 차이를 몰라요. (와) 여기와는 다르죠. 공간이란 게 없어요. 다 공간이고 모든 게 투명하죠. 모든 게 공간이에요. 압박은 전혀 없고요. (예 스승님)
우리에게 공간이 더 필요한 건 다른 이들에게서 압박감을 느껴서 그래요. 서로 너무 가까워서 자장이 충돌하거나 의식과 에너지의 수준이 달라서 서로 부딪히기 때문이죠. (예, 스승님) 그래서 서로 편안하게 느끼지 못하는 거예요. 그래서 때로는 부부 간이나 가족 간에 화목하지 못한 거예요. (그렇군요) 또 마귀들 영향도 있죠. (예 스승님)
본래 우주에는 없어요. 여기서 우리가 겪는 게 거기에는 없어요. 비유를 들 만한 게 없네요. 가령 누가 평생 아프리카나 아마존에서 원주민으로 살았다고 쳐요. 옷을 하나도 안 입고 자연적으로 사는 거죠. 그러다가 뉴욕에 사는 어떤 사람이 고층빌딩 얘기하는 걸 듣는다면 그들은 이러겠죠. 『네? 무슨 빌딩요? 빌딩이 뭐예요?』 (예) 비프스테이크 얘길 하면 그게 뭔지도 모르죠. 두부가 뭔지도 모를 테고요. (그렇습니다) 『두부요?』 (예) 『옷』이 뭔지도 모르고요. (예) 『비건은 영웅이다』라고 쓴 모자를 보면 그게 뭐냐고 묻겠죠. 그런 건 평생 못 봐서요. 여러분이 평생 그것에 대해 설명해도 그들은 알아듣지 못할 겁니다. 비교할 만한 게 없으니까요. (예) 이 세상의 것들 가운데 여러분이 훗날 살게 될 세상의 것에 비교할 수 있는 건 없죠. 가능하면 좋을 텐데요. 가능하면 좋겠어요.
내가 오래전에 본 영화가 있어요. 『조지 오브 정글』요. (예) 모우디였나요? 『정글의 타잔』 같은 소년이요. (예, 모글리요) 어렸을 때부터 그는 고아였고 원숭이와 개들이 그를 키웠어요. 그래서 그는 호랑이나 표범 등과 함께 살면서 나무 덩굴을 타고 다녔죠. 바깥 세상에 대해선 전혀 몰랐어요. 어릴 적 친구를 다시 보기 전까지는요. 『조지 오브 정글』에선 남자가 밀림에서 뉴욕인가로 가는데 TV를 볼 때 이런 광고가 나왔어요. 『커피는 사람들을 가깝게 해줍니다』 그 남자는 자기를 거기로 데려온 여자를 사랑했죠. 그들이 사귀거나 하는 건 아니었어요. 아무것도 몰랐고요. 남자는 『커피가 사람을 가깝게 해주는구나』라며 커피를 잔뜩 마셨죠. 영어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그는 그 광고를 봤어요. 그래서 커피를 잔뜩 마셨죠. 커피로 인해 그 여자와 가까워지길 바라면서요. 또는 가슴을 두드리며 주변에 나뭇잎을 뿌렸어요. 사랑을 고백하는 표현으로요. 생각나요? 여자는 이해를 못 했죠. (예) 뉴욕에선 그렇게 하지 않잖아요? (예, 스승님) 가슴을 두드리며 사랑하는 여자에게 나뭇잎을 뿌리진 않죠! 그렇게 하면 여자가 병원에 데려갈 거예요. 정신병원이요. (예)
이 세상 안에도 여러 세상들이 있어요. 다 알죠. (예, 스승님) 내가 아랍 국가나 이슬람 국가에 갔을 때 난 머리를 덮었어요. 머리를 숄로 덮었죠. 하지만 여기에서 늘 그렇게 하진 않죠. 우린 익숙하지 않죠. (예) 추울 때만 그러죠. 너무 추울 때만 덮어요. 그곳처럼 하진 않죠. 거기선 그들 전통을 존중해서 그렇게 해요. (예) 날 편안하게 생각하길 바라서요. 『이방인으로서 문제를 일으키려 온 게 아니에요. 우린 같아요』 그런 뜻으로요. 전통이 서로 다른 거죠. 전통이 달라요.
그러니 다른 나라에 있을 때는… 난 아랍 국가에 가봐서 그걸 알죠. 하지만 아랍 국가나 이슬람 국가를 본 적도 없고 TV도 없다면 내가 그곳 사람들 생활을 묘사해도 당시 어울락(베트남)의 동포들은 그걸 이해하지 못했을 거예요. 위태로워질 수도 있죠.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걸 말한다면요.
오래전에… 실화예요. 전에 말했지만 통역이 됐는지는 모르겠네요. 왕의 신하가 있었는데 어떻게 해서 그 당시에 프랑스로 유학을 갔죠. 아마도 그 당시 그가 유일했을 거예요. 아마 공부를 하거나 외교 관계 등을 맺으려고 했거나 어떤 이유가 있었겠죠. 당시에는 비행기가 없었어요. 오래전 왕이 다스릴 때였죠. 지금은 그렇지 않죠. 나중에 그가 프랑스에서 돌아왔을 때, 그는 프랑스인들이 사는 모습을 묘사했어요. 『등불은…』 당시에는 아직 기름을 태워 밝히는 등잔불이었어요. (예) 아니면 양초였죠. 그는 말했죠. 『거기선 그렇게 안 합니다. 등불이 천장에서 비추고 물은 벽에서 나옵니다』 수돗물 말이죠. 근데 참수를 당했어요. (오!) 그것도 위험해요! (와)
사람들이 이해 못하는 천국에 대해 말하는 성현들만이 아니라 단지 전등과 수돗물 얘기를 한 그 사람도 죽임을 당했죠. 주변에서 왕에게 이랬죠. 『전하를 능멸하는 겁니다』 왕에게 무례하게 굴면 머리가 다른 데로 휴가를 떠나야 하죠. 예전엔 그랬어요. (예 스승님) 아님 투옥되죠. 그런데 이 사람은 왕이 이해 못하고 궁궐 대신들이 이해 못하는 걸 말했다가 그만 참수를 당했어요. 그게 그의 죄였어요. 옛날에는 더 심한 경우 삼대가 모두 참수를 당하기도 했어요. 그 한 사람만이 아니고요. 아니면 심한 벌을 받거나, 죽거나, 투옥되거나 멀리 유배를 가야 했죠. 사실을 말하더라도 사람들이 이해 못하면 정말 위태로워져요. (예 스승님)
그래서 스승 대다수는 안 드러내고 살아요. 하지만 숨을 수 없는 상황이 되죠. 전구가 너무 밝으면 (예) 빛을 가리기 어렵잖아요. (예 스승님) 그러니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든 알게 되고 제자들을 통해서 알죠. 제자가 스승을 찬탄하면 찬탄할수록 스승은 더 위험해져요. 그래서 옛날에는 많은 스승이 박해받았죠. 알죠? (예, 예) 여러 잔혹한 방식으로요. 주 예수만이 아니었어요. 또 스승의 제자들도 역시 박해를 받고 고초를 당하고 투옥되거나 죽거나 온갖 일을 당했어요. (예 스승님) 그런 식이죠.